모든 동물 장기 부식, 저주에 걸린 ‘나트론 호수’

입력 2015-05-0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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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홍학만 살아남는 비밀은?

(사진=MBC 서프라이즈)

‘서프라이즈’에서 홍학 서식지로 유명한 나트론 호수의 비밀이 공개됐다.

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저주에 걸린 호수’ 편이 방송됐다.

2013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사진전에서 사람들은 사진 한 장이 공개되자 충격에 빠졌다. 사진 속 백조가 살아있는 백조가 아니었기 때문. 이 사진은 영국 출신 사진 작가 닉 브랜트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나트론 호수에서 촬영한 것이다.

나트론 호수는 홍학의 집단 서식지로 유명하다. 핏빛의 붉은 물로 가득한 곳으로, 닉 브랜트은 호수 위 백조를 촬영했다. 하지만 백조의 몸은 바짝 말라 붙은 채 죽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호수 위 참새와 제비 비둘기 독수리 등도 살아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미 죽은 상태였다.

이에 나트론 호수가 저주받은 것으로 소문이 났으나, 후에 강한 염기성을 뛴 탄산수소나트륨의 함량이 매우 높아서라는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탄산수소나트륨은 단백질을 녹이고 피부를 부식 시킨다. 결국 호수에 접근한 동물들은 탄산수소나트륨으로 인해 순식간에 장기가 부식되며 죽게 됐던 것. 또한 죽은 동물들에 남은 탄산수소나트륨이 시체의 수분을 모두 앗아가 돌처럼 굳어버렸다.

하지만 나트론 호수는 홍학의 서식지로 알려졌다. 이는 홍학이 탄산수소나트륨에 반응하지 않는 유일한 포유 동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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