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피습, 대미 협상력 약화 불가피

입력 2015-03-05 15: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5일 피습당한 사건으로 향후 우리의 대미 협상력이 악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리퍼트 대사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다.

세종연구소 홍현익 수석연구위원은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한국 외교를 곤경에 빠뜨리는 국익에 반하는 테러”라며 “이번 사건으로 우리정부가 한·미 우호관계를 회복시키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THAAD·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에서 우리가 미국을 견제해야 하는데 오히려 앞으로 미국에게 우호관계를 확인시켜줄 행동을 해야 하므로 대미 협상력이 약해져 미국의 요구를 더 많이 들어줘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장은 “웬디 셔먼 발언 등 우리가 미국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더 기울여야 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건이 터지면서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일 여지가 줄어들었다”며 “일본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 등 다른 이슈가 많은데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한미동맹 관계 자체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 많다.

아산정책연구원 제임스 김 미국연구센터장은 “개인이 저지른 일이라서 두 나라 간 관계와 동맹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고, 홍현익 수석연구위원도 “(가해자가) 남·북관계를 개선시키고 한·미관계를 약화시키려 한 행동이라는 데 오히려 의도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송언석 “오세훈 득표율 높은 지역만 투표용지 부족…서울 개표 중단해야”
  • 청와대 “투표용지 부족 사태 엄정 주시…선관위, 책임 있는 조치해야”
  • 방송3사 출구조사 여당 압승, 야당 참패…서울 정원오 앞섰다 [선택, 6·3 지선]
  • 민주당 '환호' 국민의힘 '정적'…10초 카운트다운 끝 여야 표정 갈렸다 [선택, 6·3 지선]
  • 삼성은 기술력, 하이닉스는 공급망…강점 내세워 AI 승부수 [컴퓨텍스 2026]
  • '반도체 훈풍' 올라탄 韓 경제⋯OECD, 경제성장률 전망치 2.6% 대폭 상향
  • '아크로·오티에르·르엘' 강세⋯서울 하이엔드 아파트 전성시대
  • 현대차·기아, '하투' 전선 본격화…성과급·노란봉투법 변수에 긴장 고조
  • 오늘의 상승종목

  • 06.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083,000
    • -0.83%
    • 이더리움
    • 2,730,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364,700
    • -12.04%
    • 리플
    • 1,811
    • +0.89%
    • 솔라나
    • 108,800
    • -2.51%
    • 에이다
    • 315
    • -0.32%
    • 트론
    • 494
    • -0.6%
    • 스텔라루멘
    • 331
    • +4.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560
    • -2.88%
    • 체인링크
    • 12,460
    • -0.4%
    • 샌드박스
    • 92.93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