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사법연수원 입소…원래 사법고시 아닌 '이것' 준비했다

입력 2015-03-0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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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슈퍼모델 출신 이진영 씨가 사법연수원에 입소했다.

2일 오전 10시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 대강당에서는 46기 연수생 221명의 입소식이 열렸다. 이날 입소자 중 특히 눈에 띈 것은 180cm의 큰 키에 이국적 외모를 가진 이진영 씨였다.

이진영 씨는 1997년 제6회 슈퍼모델선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이력을 갖고 있다. 당시 대회에서 이진영 씨는 동국대 영문과 출신에 외무고시를 준비하는 인재로 소개됐다.

이후 2000년대 초반 이진영 씨는 모델 활동을 접고 서울 신림동 고시촌에 들어가 사법시험을 준비해왔다. 이진영 씨는 이번 사법시험을 치르며 자신이 슈퍼모델 출신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면접관들은 3차 면접에 이르러서야 그녀의 모델 경력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입소자들 가운데 부산진경찰서에서 경찰로 일하다 사법시험에 수석 합격한 김신호 씨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입소식에 참석한 46기 연수생의 평균 연령은 30.9세로 지난해(29.72세)보다 1.18세 증가했다. 평균 연령이 30세를 넘은 것은 지난 2004년 입소한 35기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최고령자와 최연소자는 만 44세와 만 23세로 지난해의 43세, 23세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출신 대학은 서울대가 19.91%(44명)로 가장 많았으며 연세대가 15.38%(34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성균관대 9.5%(21명), 한양대 9.05%(20명), 고려대 8.59%(19명), 이화여대 5.88%(13명), 부산대 5.42%(12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연수생 수는 71명으로 작년의 122명보다 줄었다. 전체 연수생 대비 여성 비율도 작년의 40.93%에서 32.12%로 감소했다.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은 23.98%(53명)로 지난해 21.14%(63명)보다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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