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코스닥, ‘파이오링크’ NHN엔터로 최대주주 변경 50% 껑충

입력 2014-12-2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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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비전’ 50억규모 유증 결정에 한주내내 하락세

12월 셋 째주(15~19일)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지난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주(12월 12일) 대비 1.84포인트 오른 535.51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96억 원, 763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998억 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파이오링크, NHN엔터 최대주주 변경에 고공행진=코스닥시장에서는 IT서비스와 디스플레이 및 관련 부품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IT서비스 업종에 속한 파이오링크는 지난주 주가가 50.91% 상승했다. 15일 1만1000원에 시작한 주가는 순식간에 1만6600원까지 치솟았다.

파이오링크는 최대주주가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파이오링크에 전략적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파이오링크의 주식 173만주를 206억원에 인수한다. 내년 2월까지 납입을 끝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분율 29.7%로 파이오링크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른다.

지난주 주가가 급등한 또 다른 IT서비스 업체는 엔텔스다. 엔텔스는 사물인터넷(IoT)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37.74%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및 관련부품 업종에서는 현대아이비티, 엘티에스, 다윈텍이 높은 주가 상승폭을 자랑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등 호재가 발생하며 연일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 주가 상승률은 무려 50.87%에 달했다.

현대아이비티는 신화진그룹과 ‘비타브리드C’ 관련 제품의 중국 내 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신화진그룹은 연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내 187위 기업집단이다. 양사는 중국 내 화장품 및 바이오 분야 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엘티에스는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주가 상승률이 40.03%에 달했다.

엘티에스는 최대주주인 박홍진 대표이사가 에이치씨자산관리에 343만주를 15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로 엘티에스의 최대주주는 에이치씨자산관리로 변경되며 에이치씨자산관리의 지분율은 46.26%가 된다.

다윈텍은 뚜렷한 이유 없이 주가가 31.82% 상승했다.

엔텔스는 사물인터넷 관련주 묶이며 주가가 37.74% 올랐으며 스맥 역시 3D 프린팅 관련주로 33.96%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부로봇은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29.36% 급등했다. 동부로봇의 최대주주인 동부CNI는 지난 17일 동부로봇 지분 매각과 관련해 리드 드래곤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피델릭스(25.93%), 중앙오션(25.48%), 알서포트(25.30%) 등이 주가 상승률이 높은 종목으로 꼽혔다.

◇최대주주 변경 폴리비전 폭락…게임주 동반 약세=폴리비전은 코스닥시장에서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큰 종목으로 꼽혔다. 폴리비전은 유상증자 결정 및 최대주주 변경 소식으로 주가가 5거래일만에 33.08% 급락했다.

폴리비전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49억9999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지난 18일 공시했다. 이번 증자로 변경되는 최대주주는 ‘그로스 앤 밸류 디벨롭먼트(Growth & Value Development Inc)’다.

게임주들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와이디온라인은 주가가 22.41% 급락했으며 조이맥스, 엠게임 역시 각각 13.83%, 13.42% 하락했다. 게임주가 주가 상승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가운데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대성창투는 별다른 이유 없이 전주 1890원이었던 주가가 19일에는 1480원까지 21.69% 폭락했다. 대성창투는 한국거래소의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에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외에도 초록뱀(주가 하락률 15.34%), 케이씨에스(14.64%), 유아이디(13.45%), 현대통신(13.36%)를 기록해 주가 하락폭이 큰 상위 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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