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K-POP 공연서 속옷 날라와

입력 2014-11-01 07: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부 흥분한 팬, 공연 중 입던 속옷 던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KBS뮤직뱅크 월드투어’멕시코 공연장에서 흥분한 현지 팬들이 속옷을 벗어 공연이 중단되는 촌극이 벌어졌다.

이날 멕시코시티의 아레나 시우다드에 1만2000여명의 K팝(K-POP) 팬이 모인 가운데 공연 중반 EXO-K와 B.A.P가 노래를 부를 때 팬들의 ‘속옷 투척 사건’이 일어났다.

EXO-K와 B.A.P가 각각 ‘으르렁’과 ‘원샷(One Shot)’을 열창할 때 무대 주변 플로어에 서서 환호성을 지르던 관객 중 일부가 입고 있던 속옷을 벗어 던졌다. 연출진은 ‘속옷 사례’가 이어지자 잠시 공연을 중단하고 “흥분을 조금만 가라앉히고 속옷을 던지는 행위를 자제해주기를 바란다”는 안내를 했다.

EXO-K와 B.A.P는 속옷이 날아오는 장면이 방송 녹화 화면에 잡혀 노래를 다시 불러야 했다.

B.A.P의 한 멤버는 “일부 팬이 과하게 흥분하기는 했으나 서로 팔짱을 끼고 스크린을 만들어 혼동을 자제하는 모습도 있어 보기 좋았다”고 말했고 EXO-K의 한 명은 “속옷이 날라와 잠시 당황했지만 멕시코 팬들의 열정이 대단했다”고 공연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날 공연에는 비스트, 인피니트, EXO-K, 걸스데이, B.A.P, 에일리, 방탄소년단 등이 출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법인세 감면, 재원 다변화" 긍정적…'부부합산과세'도 도입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①-2]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최강야구' 출신 황영묵, 프로데뷔 후 첫 홈런포 터트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28,000
    • -1.44%
    • 이더리움
    • 4,649,000
    • -0.49%
    • 비트코인 캐시
    • 729,500
    • -4.39%
    • 리플
    • 788
    • -2.6%
    • 솔라나
    • 224,400
    • -1.84%
    • 에이다
    • 723
    • -3.98%
    • 이오스
    • 1,215
    • -1.62%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69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900
    • -2.74%
    • 체인링크
    • 21,960
    • -2.75%
    • 샌드박스
    • 707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