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반달가슴곰 방사...지리산 '반달가슴곰' 총 몇 마리?

입력 2014-10-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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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사진 = 뉴시스
지리산에 새끼 반달가슴곰 3마리가 방사돼 지리산에 서식하는 반달가슴곰이 34마리로 늘어났다.

지리산에 반달가슴곰이 처음 방사된 것은 지난 2004년이었다. 당시 정부는 러시아 연해주에서 도입한 새끼 반달가슴곰 6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하며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후 38마리가량의 반달가슴곰이 지리산에 방사됐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올무에 걸려 죽거나 적응하지 못해 회수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쳤다. 특히 지리산 적응에 실패한 반달가슴곰들이 공원구역 밖으로 이동하며 인근 민가와 축사, 탐방객들의 피해가 잇따르기도 했다.

이 가운데 반달가슴곰 방사 10년째를 맞는 올해, 반달가슴곰 새끼 5마리 태어나고 어릴 때 도입한 곰들이 잇따라 가임기에 도달하며 복원사업은 또 다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자체적으로 생존할 수 있는 지리산의 반달가슴곰의 개체 수를 50여 마리 수준으로 복원하는 한편, 사업을 주변 서식권으로 점차 확대해 최종적으로 백두대간 반달가슴곰 생태축을 복원시킬 계획이다.

한편, 21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공단 종복원기술원이 관리하던 새끼 반달가슴곰 암컷 세 마리를 지리산에 방사했다고 밝혔다. 방사된 새끼 반달가슴곰 세 마리는 올해 초 지리산 야생에서 태어났으며, 그 중 한마리는 지난 3월 어미곰이 양육을 포기해 회수됐고 다른 두 마리는 벽소령대피소에서 먹이를 찾아 등산객에게 접근했던 어미곰과 함께 7월에 회수됐다.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되면 잘 살아라",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돼도 자연에서 적응 잘하길", "새끼 반달가슴곰 방사돼서 지리산 곰은 총 34마리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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