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YG엔터, 코스온 투자 짭짤…화장품 재투자

입력 2014-10-22 08:56 수정 2014-10-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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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4-10-2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YG엔터테인먼트가 코스온의 투자로 짭짤한 이익 거뒀다. 이익금은 다시 화장품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YG엔터테인먼트는 장 마감 후 코스온 주식 43만9831주를 처분했다. 처분 후 보유주식은 나머지 절반인 43만9831주(지분율 2.91%)다.

주당 처분 가격은 1만4250원으로 총 금액은 62억6759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자기자본의 5.58%에 해당하는 규모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8월 화장품 사업 진출을 위해 코스온의 5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했다. 이후 지난 8월 전환사채권을 행사해 87만9662주를 주당 5684원에 취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보유 중인 코스온의 주식 절반을 처분하면서 약 15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주식 처분 대금을 다시 화장품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처는 코스온의 계열사 코드코스메다.

코드코스메는 YG엔터테인먼트가 이달 초 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문샷’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다. 문샷은 162개 품목의 색조 화장품, 23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21종의 기초 화장품 등을 보유한 색조 화장품 중심 브랜드다.

이번 코드코스메에 대한 투자는 올해 국내 사업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의 결정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온 계열사인 코드코스메의 주식 취득을 위한 인수대금 확보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온은 올해 문샷뿐 아니라 중국 3위 화장품 회사인 광둥환야그룹(廣東環亞集團)에 대한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9월 환야그룹과 화장품 기획과 생산, 유통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 사업에서 YG엔터테인먼트는 브랜딩과 홍보를 맡고 코스온은 화장품 제조를, 환야그룹은 현지 유통을 담당한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온은 중국 환야그룹과 올해 4분기부터 중국 광저우 공장에서 색조화장품 생산을 시작할 계획”며 “생산 가능캐파는 300억원으로 코스온과 환야가 각각 30억원을 출자하며 이번 합작으로 환야 및 중국 로컬업체향 색조화장품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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