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Tentacion 이어 지미 워포도 총격 사망…美 잇따른 힙합계 비보에 애도 물결

입력 2018-06-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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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XTentacion(왼쪽)과 지미 워포(출처=XXXTentacion, 지미 워포 페이스북)
▲XXXTentacion(왼쪽)과 지미 워포(출처=XXXTentacion, 지미 워포 페이스북)

미국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XXXTentacion)에 이어 지미 워포도 총격으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연이은 총격 사건으로 미국 힙합계 비보가 전해지자 애도 물결이 잇따랐다.

미국 일간지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오후 4시 22분께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서 차에 타고 있던 용의자가 워포와 또 다른 남성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워포는 오후 5시 56분께 사망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피해자는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워포의 매니저 테일러 매글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나 슬프다. 오늘 내 동생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미국 플로리다 주 브로워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오후 4시께 플로리다 주 남부 디어필드 해변 인근 오토바이 딜러숍을 둘러본 뒤 자신의 BMW 스포츠카를 타고 떠나다가 무장 강도에 의해 총격을 받았다. XXXTentacion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5시 30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는 XXXTentacion의 사망 소식에 "명복을 빈다. 당신으로부터 얼마나 큰 영감을 받았는지 미처 말해주지 못했다"라며 추모했다.

작곡가 트래비스 바커는 "할 말을 잃었다. 당신은 진짜 예술가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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