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덴버 교민 총격살해한 우버기사 경찰조사…살해 관련 '정당방위' 주장

입력 2018-06-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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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버기사가 한인 교민 승객을 살해한 것과 관련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한인 교민 승객 김모(45)씨를 총격 살해한 피의자 마이클 행콕(29)이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김모씨는 지난 1일 새벽 2시 45분(현지시간) 덴버의 한 술집 앞에서 앵글우드로 이동하기 위해 우버택시를 탔다가 우버기사 행콕에게 총격을 당해 숨진 채 발견됐다.

피의자 행콕은 정당방위를 주장하고 있다. 행콕은 한인 승객이 자신을 폭행하려 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총으로 쐈다고 주장하는 한편, 변호사 입회하에 진술하겠다며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뉴시스가 단독 입수한 행콕의 경찰진술서에 따르면 행콕은 911에 직접 전화를 걸어 살인 사건을 신고 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은색 닛산 차량 조수석에서 피를 흘린 채 죽어있는 아시아계 남성을 발견했다.

경찰은 행콕에게 수갑을 채우고, 행콕이 허리춤에 차고 있던 총알과 탄알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어 피해자 김씨를 덴버헬스패러메딕으로 이송했다.

사고지점 주변에는 40개의 총알을 장전할 수 있는 10개의 탄창이 있었고, 차 안에서는 다수의 총알이 박힌 흔적들이 발견됐다.

한편, 덴버 검찰은 이르면 이번주 안에 피의자에 대한 수사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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