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승진, 코뼈 골절 수술 연기…대체 왜?

입력 2015-01-0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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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코뼈가 골절된 하승진(30·전주 KCC)이 시즌 종료 후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KCC 관계자는 2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은 맞지만 하승진 본인이 시즌을 모두 끝낸 후 수술을 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하승진은 부기가 가라앉으면 먼저 코뼈를 맞추는 교정 시술을 받고 1~2주가 지나면 안면보호대를 한 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1일 하승진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 출전해 경기 종료 6분59초를 남기고 삼성 리오 라이온스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다. 고의성은 없었지만 하승진은 쌍코피를 쏟으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코뼈 골절 진단을 받고 퇴장했다.

이날 퇴장하던 하승진은 삼성 관중석의 한 여성 관중과 시비가 붙었다. 여성 관중은 하승진에게 "한 것도 없으면서 아픈 척한다"는 내용의 욕설과 야유를 퍼부었고 이성을 잃은 하승진은 관중석을 향해 돌진하려 했으나 경기 진행요원들과 경호원들에 막혀 코트 밖으로 내쫓겼다.

삼성 측은 경기가 끝난 뒤 해당 여성을 불러 면담했고, 여성은 "욕설은 하지 않았다. (하승진)선수에게 들릴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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