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기준 PF 대출 잔액만 따져도 134조 원이나 된다. 증권사, 2금융권 등의 노출액을 더하면 200조 원을 웃돈다는 관측도 엄존하고 있다. 현실이 이러니 위기설이 가라앉지 않는 것이다. 정리할 것과 끌고 갈 것에 대한 옥석 가리기가 급선무다. 부실 PF·건설사에 대한 고강도 구조조정도 시급하다.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서두를 일이다....
금융감독원이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신탁사들의 책임준공관리형 토지신탁 수탁액은 2020년 말 8조4000억 원에서 지난해 9월 말 17조1000억 원으로 급증했다.
신탁사가 책임 준공을 보증한 전국 사업장은 1000곳가량이다. 금감원 자료를 보면 KB부동산신탁이 180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에 소송이 제기된 신한자산신탁이 167개로 뒤를...
최근 건설사 신용 위험 증가와 제2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부실화, 중동 사태까지 더해지며 4월 위기설이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총선이라는 정치권 이슈로 ‘묶어놨던’ 부동산 PF 부실에 따른 구조조정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금융시장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상황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 PF 손실 인식 현황과 추가 손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기업금융 지원방안 관련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4월 위기설’에 대한 질문에 “위기설은 작년에도 8월이 지나면서 9월 위기설, 10월 위기설처럼 계속 나왔고 무엇을 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 경제가 어렵고 위기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라며 “위기설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할 건지가 중요하다. 위기가...
양 의원은 "최근 부도 위기를 겪으면서 기업 워크아웃을 준비 중인 태영건설의 유동부채비율이 64.1%였다는 점을 감안해 보면 유동부채비율이 70% 이상인 28곳의 종합건설사는 올해 9월말부터 자본의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재무 상태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9월말 기준 종합건설사 시공 능력 순위...
당장 부동산 PF 부실 우려는 2금융권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높아지면서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을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수순을 밟고 있고, 건설업계의 잇따른 자금난은 '4월 위기설'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2금융권 임원들을 만나 본 PF 전환이 안 되는 브릿지론에 대해 예상 손실 100%로 인식해 충당금을...
저축은행 연체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건전성 위기설이 불거지자 이를 잠재우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는 지주계열 저축은행 8개사(BNK·IBK·KB·NH·신한·우리금융·하나·한국투자저축은행)와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뛴 것과 관련,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지주계열...
태영사태, 위기로 갈 것인가
증권가에 따르면 올해 위기설은 2021년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약 1년 주기로 부동산 PF 관련 이슈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시작됐다. 고금리 상황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 악화하면서 PF발(發) 유동성 위기와 정부 대응 과정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실제 2022년 11월 중도개발공사(GJC) 사태 1년 뒤인 지난해 10월,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가...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캐피털업계의 총 자본은 33조2000억 원으로 지속 증가세다. 총자산 대비 부동산PF 대출 비율은 11.2%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협회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사업 여건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재무건전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PF리스크 증대 가능성에 대비해 높은 유동성...
01%p) 하락하며 5% 밑으로 다시 한번 떨어졌다”며 “이번 중동 이슈가 나오기 전만 하더라도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거 아니냐는 분위기였는데 지금 5% 밑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금리 인상을 못 한다는 쪽으로 시장에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9월 위기설’, ‘10월 위기설’도 있었지만 국내 자금...
금융당국은 연체율이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보고 있으나 시장에선 당장 9월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한 부동산 IB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커지면서 다들 안전한 투자건만 들어가려고 하는 분위기”라며 “대부분 사업이 멈춰있는 것들은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양이 되서 분양금으로 상환이 되든 브릿지론이나 계약금...
9월 위기설이 근거 없는 풍문이라고 해도 불안감이 팽배하다. 여기다 지방 소도시의 지역경제도 악화하는 추세다. 지역화폐를 지방 재정의 몫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이유다. 정치 프레임이든 경제 프레임이든 지금이 지역화폐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의 고리를 정부가 나서서 약화시킬 적기(適期)인지 의문스럽다.
3%보다 낮은 60~70% 수준이라 가계부채 취약성, PF 위기설 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미입주 원인은 잔금대출 미확보(25.0%→9.8%)를 제외하고 △기존 주택매각지연(42.3%→45.1%) △세입자 미확보(21.2%→25.5%) △분양권 매도 지연(3.8%→13.7%) 등이 모두 상승했다.
9월 입주전망지수는 전국적으로 11p(84.6→95.6)...
금융사의 자산 규모가 아무리 커도 일시적인 유동성 경색이나 신뢰도 저하 때문에 심각한 위기에 빠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9월 위기설’이 나오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변동금리 중심의 대출 구조 속에 취약한 자영업자·중소기업 대출은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의 대출 잔액은 1014조2000억 원에 이른다....
1년 전 국내 경제를 벼랑 끝 위기로 몰았던 ‘강원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사태의 공포’가 시장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부실 우려가 큰 가운데 최근 연체율이 치솟으며 2%를 넘겼다. 특히 증권사 부동산 PF 연체율은 16%에 달할 정도로 급등했다.
국내발 ‘9월 위기설’은 지나친 걱정일 수 있지만, 미국과 중국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9월 위기설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많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일부 언론과 유튜브에서 나오는 것을 이유로 한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4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9월 위기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부동산...
이어 "일부 어려움이 있을 수는 있지만 큰 틀에서 볼 때 위기라고 볼 상황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8~9월 이후부터 '상저하고'(상반기 둔화·하반기 반등) 전망이 지표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9~10일부터는 회복 흐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10월 정도부터는...
논란"이라며 "'9월 위기설' 등 과도한 우려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1일 금융감독원, 국책·민간 연구기관 전문가 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열고 "불확실성의 시기에는 경제주체들이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게 반응해 시장 안정을 저해할 위험이 있는 만큼 가짜뉴스·허위정보 등이 우리 시장을...
행안부·금융위·기재부·한은, 건전성 관리 방안 발표3조 규모 연체채권 매각 추진…충당금 추가 적립연체사업장, 연체 해소방안 이행사항 수시 점검
새마을금고발 '9월 위기설'을 타개하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건전성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기 실행된 대출의 연체발생 수준이 정상보다 높은 금고들이 점진적으로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체 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