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영화 제작을 막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18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 기자회견에서 연출을 맡은 자파르 파나히 감독은 "우리나라에서 영화 제작 금지 처분을 받았을 때, 나의 내면으로 더 들어갈 수 있었다"라며 작품 활동의 원동력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이란 뉴웨이브를 대표하는 파나히 감독은 '그저
박찬욱 포함해 이창동, 봉준호 감독 BIFF 찾는다칸에서 황금종려상 받은 '그저 사고였을 뿐' 초청경쟁 부문 신설⋯아시아 14편 초청 5개부문 시상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막작 '어쩔수가없다'를 비롯한 초청작들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올해 BIFF의 공식 상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1천원이면 관람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일 "영화 관람료 할인을 가을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6천 원 할인권 188만 장을 재배포했다. 해당 할인권은 씨지브이(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씨네큐(Q) 누리집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영화 '어쩔수가없다' 개봉일은 24일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수상에 도전했으나 끝내 불발됐다.
6일(현지시각)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미국 짐 자무시 감독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Father Mother Sister Brother)'를 호명했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 대한 3부작 이야기다.
영화제 기
자파르 파나히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의 자유"'더 시크릿 에이전트'⋯감독상ㆍ남우주연상 2관왕
이란의 사회파 영화감독 자파르 파나히가 '잇 워스 저스트 언 액시던트'(It Was Just An Accident)로 제78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영화제 심사위원단은 "이 영화는 이란 영화감독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
영화 '조커: 폴리 아 되'가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의 독보적인 앙상블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 박스오피스를 정조준했다.
20일 공개된 '조커: 폴리 아 되'의 메인 포스터는 4월 공개된 티저 포스터보다 더욱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짙은 분장 뒤에 가려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호기
야수파 등 근대미술사조 이끈 성지시대 앞서가는 담론과 비전 쏟아내
29개 국가관 운영…관광객만 50만외국인 혐오·이방인 소외감 파헤쳐한국관 특별전…국내작품들 선보여
현대 미술계를 이끄는 영향력 있는 행사 중 하나인 이탈리아의 베니스 비엔날레(Biennale di Venezia)가 4월 20일 막을 올렸다. 이 예술행사는 1895년 이래로 2년마다 미술전을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열한 번째 '행자 연작' 전주서 촬영된다미술관, 영화 협업 강조한 차이밍량 "영화관은 자유 결핍된 곳"영화ㆍ영화관ㆍ영화제의 방향 다시 생각하게 하는 '행자 연작'
영화는 여전히 발전 중인 예술이다. 영화관도 개혁이 필요한 시대가 왔다.
3일 전북 전주시에 있는 베스트웨스턴플러스전주호텔에서 열린 '행자 연작' 기자간담회에서 차이밍량
작품상·감독상·각본상 등 후보로 지명셀린 송 감독, ‘넘버3’ 송능한 감독 딸이미경 CJ ENM 부회장, 총괄 프로듀서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 전생)’가 내년 1월 7일 열리는 미국 영화상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1회 시상식 후
우리는 어떤 사건의 본질(실체·fact)과 거기 연루돼 있는 이해 당사자들 각자의 양심이나 진실은 별개의 것이라는 점을 종종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하곤 한다. 그래서 국가·사회적 파장이큰 사안의 경우라면 더더욱 공권력의 엄정한 작동, 그리고 언론의 철저한 객관성 유지와 감시자 역할이 중요하다. 대체 인간이란 무엇이고 탐욕은 어디까지인가? 온고지신의 마음으로 영
미술계 거장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협업롤러블 기능, 작품 주제 ‘위장’ 핵심 요소로
LG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12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5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 2022’에 참가해 LG 올레드 TV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배우 양조위가 10월 개막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부산영화제) 개막식에 공식 참석한다. 영화제 기간 ‘양조위의 화양연화’라는 특별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 본인이 직접 선정한 6편의 작품을 상영하고, 그중 2편의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7일 아시아 최고로 손꼽히는 부산영화제가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제 주요 게스트와 개막작, 프로그램 등을 소개
다층적인 면모 중요한 '길가메시' 마동석과 딱 맞아타노스 이후 달라질 마블 세계관에 기대감 ↑
"그가 '좋다. 하겠다' 해서 우리는 '만세'를 외쳤습니다."
클로이 자오 감독은 지난달 29일 오후 마블 영화 '이터널스'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만세' 발언이 나온 배경은 특별했다. 한 명의 '이터널스'를 염두에 둔 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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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이 안젤리나 졸리와 호흡을 맞춘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영화 '이터널스'의 1차 스틸이 공개됐다.
5일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가 공개한 스틸은 10인의 이터널스 멤버들의 모습부터 클로이 자오 감독이 선사하는 거대하고 경이로운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색의 히어로 슈트를 입고 있는 이터널스는 다양한 성별과 연령
11일(현지시간) 폐막한 제78회 베네치아국제영화제에서 오드리 디완 감독의 ‘레벤느망(L’evenement)’이 경쟁 부문 최고상인 황금사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노마드랜드(Nomadland)’의 클로이 자오 감독에 이어 2년 연속 여성 감독의 작품이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레벤느망(영어 제목은 ‘HAPPENING·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가 1일(현지시간) 베네치아 석호의 리도섬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78회째인 이번 영화제에서는 오는 11일까지 열흘 간 56개국 총 92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쟁 부문 ‘베네치아 78’에는 21편이 초청됐다.
개막작은 스페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평행한 어머니
올해 3회째를 맞는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이 '아시아의 달, 아시아문학 100년 : 신화와 여성'을 주제로 열린다. 민주·인권·평화라는 5·18 광주 정신에 어울리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남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올해 아시아문학페스티벌을 연다.
소설가인 한승원 아
코오롱그룹은 16일 서울 마곡산업단지에 문화예술 나눔 공간 ‘스페이스K_서울’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K_서울’은 코오롱그룹이 2018년 마곡산업단지에 세운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 타워'의 공공기여 형식으로 지은 건물이다.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앞으로 20년 동안 운영한다.
스페이스K_서울의 건축과 설계는 2014년 제14회 베니
“국가 미술관이라서 마이너 장르에 두루 안배했다. 시대의 미적 생산물은 모두 검토 대상이고, 역사적 맥락에서 정리돼야 한다. 관객의 눈높이와 취향은 다양하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9일 서울관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2020년 미술관이 펼칠 프로그램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윤 관장은 “올해는 다양한 전시나 프로젝트와 함께 주제에 맞
2층 전시실 한쪽 벽면. 약 13.7m의 검정 벽면에 노동자 17명의 이미지가 실물 크기에 가깝게 비춰진다. 다섯 대의 프로젝터를 통해 나타난 이들은 미세한 표정 변화 같은 무의식적인 움직임을 제외하고는 거의 미동도 없이 서 있다. 그들 사이에서도 아무런 상호작용이 없다. 각자 홀로 서서 관람객들을 응시한다. 피할 수 없는 시선 속에서 긴장감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