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공무원 “상담·행정 정상 진행 어려워”
-광장 독점과 소음에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야외활동 중단
경기 용인특례시청사 앞 집회가 이어지면서 확성기와 꽹과리 소음으로 시민 불편이 누적되고 있다. 민원인과 공무원들은 정상적인 행정 서비스가 어렵다고 호소한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3시30분께 용인시청 하늘광장. 넓게 펼쳐진 인조잔디광
북한이 대남 확성기 철거 조치에 들어간다. 우리 군이 최근 대북 심리전을 위해 전방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것에 호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참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북한군이 오늘 오전부터 전방 일부 지역에서 대남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활동이 식별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 지역에 대한 철거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6·15 남북공동선언의 정신을 더욱 크게 계승해,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 축사에서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실제를 만드는 것은 용기 있는 ‘실천’”이라며 이같이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경기 남부와 북부 등 현장을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며 경기 민생을 살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도청을 나서 고양 북부기우회, 파주 대성동 마을, 인근 1사단 내 도라대대, 평촌, 안양 홀몸노인 도시락 전달 등의 다섯 가지 일정을 수행하며 강행군했다.
이동 거리만 200㎞가 넘는다. 약 '500리길'이다. '민생현장'을 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이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두고 “왜 이런 위험천만한 일을 저지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전날(24일)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 안보실장에게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공격하고, 이를 대북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고, 이 과정이 언론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집회 과정에서 나오는 불법행위들에 대해 경찰력을 동원하겠다고 경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어 “과거 정부가 불법 집회와 시위에 대해서도 경찰권 발동을 사실상 포기한 결과 확성기 소음과 도로 점거 등 국민들께서 불편을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우리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이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평산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집회·시위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시위대가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욕설까지 퍼붓는 모습이 담겼다.
비서실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사저 앞 시위대가 “너한테 비판하면 싹 다 반지성이냐”, “살인 충동이 느껴진다”, “간첩” 등 비난과 욕설을 확성기 등을 통해 큰
문재인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평산마을에 극우 정치 성향의 집단이 확성기로 원색적인 욕설을 하는 등 시위를 하면서 문 전 대통령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평화롭던 마을이 한 순간 시끄럽게 되자 마을 주민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란 생각에 지체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퇴임 후 사저 인근 시위에 대해 불편을 토로해온 문재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부모 집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는 보수단체에 분통을 터트렸다.
다혜 씨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 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
이른바 ‘국정 농단’ 사건으로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반지성은 이런 것”이라며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정 씨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 2017년 ‘국정 농단’ 사건 당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는 자신의 두 살 아들 모습이 담긴 기사 사진을 게재했다.
정 씨는 덧붙인 글에서 “인권 변호사님 이 반지성에 대해선 어떻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 근처에서 벌어지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에 비유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15일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서 정치적 표현을 하는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면서도 “온건하고 논리적인 방법으로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회는) 누
문재인 전 대통령은 15일 퇴임 후 경남 양산 사저 주변에서 벌어지는 보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양산 덕계성당 미사. 돌아오는 길에 양산의 오래된 냉면집 원산면옥에서 점심으로 냉면 한 그
대한문 앞 수문장 교대식.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마디로 격조 있고 고풍스런 문화행사다. 서울 도심에 한국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많은 행인들과 외국인 관광객을 둘러보다, 어느 한 지점에서 절로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을 수 없다. 문화재와 다소 거리가 먼 농성촌이다. 덕수궁 입구에서 불과 5미터 남짓한 인도 위, 벌써 2년 넘게 진을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