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호수공원 인근 아파트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과 희소성을 동시에 갖춘 입지로 평가받으면서 청약 시장은 물론 기존 아파트값 상승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호수공원과 같은 수변 공간은 공급 자체가 제한적이다. 국내 국토의 약 70%가 산지로 구성돼 있어 해양도시를 제외하면 수변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주거지는 많지 않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아파트 경매시장은 여전히 들끓고 있다. 기존 아파트 매매시장이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에 꽁꽁 얼어붙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경매 매물이 나오면서 시세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수원법원지방 안산지
단지 주변에 호수를 끼고 있는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주변 동일 면적의 아파트 시세 보다 최고 2배 가량 높게 거래되는 등 ‘호수 프리미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온나라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일산 호수공원을 앞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는 ‘강선마을 우성’ 아파트(전용면적 135㎡)는 지난 8월 6억3000만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