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사·카드사·플랫폼 기업을 강타한 해킹 대란은 한국 사이버 보안의 민낯을 드러냈다. 피해는 커졌지만 정부와 기업은 서로 책임을 미루며 시간을 허비했고 국민은 불안과 불신 속에서 방치됐다. 사후 통지, 축소 발표, 지연 신고가 반복되며 ‘한국형 사이버 위기 관리의 구조적 실패’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이번 정부의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은 이런 고질적
국회, 과방위 청문회 금융권까지 확대…KT·롯데카드 증인 채택해킹 대응, 부처 이원화로 혼선…초기 조치 지연 우려최근 5년간 해킹 6400여 건…중소기업 피해 80% 집중
국내 기업을 겨냥한 대규모 해킹 사태가 통신·금융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국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SK텔레콤과 KT에 이어 롯데카드까지 개인정보가 유출됐고, 최근 5년간 해
정부가 잇따른 통신사·금융사 해킹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대응에 나섰다. KT와 롯데카드 해킹 사고를 대응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침해사고를 지연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를 강화하고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때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엄정한 처분을 예고했다.
19일 과기부와 금융위는 서울정부청사에서 ‘해킹대응을 위한 과기
KT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이어 서버 침해 정황까지 드러나면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KT는 18일 오후 11시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SK텔레콤 해킹 사태 이후 자사 통신망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업체에 의뢰해 4개월간 전사 서버
보안주가 이재명 대통령의 해킹 대응 범정부 종합대책 마련 지시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후 2시 42분 현재 한싹은 전일 대비 1320원(22.53%) 오른 7180원에 거래됐다.
싸이버원은 330원(9.04%) 오른 3980원에 거래됐고, 샌즈랩은 550원(5.83%) 오른 9980원에 거래됐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해킹 피해 최소화를 위한
국내 대표 인터넷 서점인 예스24가 12일 “현재까지의 내부 조사 결과로는 개인정보 유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만에 하나의 가능성에 대비해 알려드리고자 한다”면서 “향후 추가 조사 결과 개인정보 유출 확인 시 개별 연락을 드리겠다”는 고객 안내문을 올렸다. 예스24는 앞서 9일 오전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인터넷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급기야 먹통 나
한국경제인협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주권과 사이버 안보' 세미나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국가 차원의 사이버 안보 대응 전략과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강연에는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에서 사이버·
정부가 에너지·자원 인프라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을 아우른 사이버보안 협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에너지·자원분야 사이버보안 설명회’를 열고, 해킹 피해 사례와 정부의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너지·자원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연구소 등 31개 기관에서 60여 명이
한국서부발전이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 대응 훈련인 ‘락드쉴즈 2025(Locked Shields 2025)’에 참여해 실전 방어훈련을 수행했다.
서부발전은 5~9일 경기도 성남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진행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주관 ‘락드쉴즈 2025’ 훈련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나토 회원국과 초청국 등 39개국 4000여
보안 총괄임원에 최원혁 네이버 클라우드 CPO 영입SW개발센터장에 지두현 쏘카 서비스 엔지니어링 본부장심민정 법무실장 상무 신규 선임…첫 여성 임원 등극
현대오토에버가 네이버와 쏘카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리더급 핵심 임원 2명을 영입하며 사이버 보안·소프트웨어(SW) 사업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오토에버는 네이버 클라우드 출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외부 보안 전문가와 함께 오는 9월까지 계획된 과기정통부 산하 공공기관 및 연구원·소 대상 사이버 모의 침투 훈련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이버 모의침투 훈련은 해커가 실제 침투를 시도하는 공격방법과 유사한 시나리오로 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하는 훈련으로, 외부 해커의 시각에서 정보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찾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갱신 심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ISMS 인증은 '정보통신망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호 조치를 포함한 종합적 관리체계'에 대해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포블은 2021년 첫 ISMS 인증 획득 이후, 최근 진행된 갱신 심사를 통과해 인증 유효기
국방·병무 분야장병내일적금 월 40만 원+정부 매칭40만 원=전역 시 1470만원 수령
2024년부터 군인 상병의 봉급도 100만 원을 찍고 병장은 월 125만 원을 받는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를 31일 발표했다.
우선 병사 계급별 봉급이 오른다. 이병은 64만 원(4만 원↑), 일병은 80만 원(12만 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이버 보안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커들이 통상적인 수법으로 선관위 내부망을 해킹하고, 투·개표 시스템도 조작할 수 있었다. 선관위는 이에 대해 "다수의 내부 조력자가 조직적으로 가담하지 않고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반박했다.
국가정보원은 선관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올해 7월 17일부터 9월 22일
북한, 2017년부터 일본서 7.2억 달러 탈취베트남·미국·홍콩·한국 순 뒤이어“북한 해킹 대응 위한 법규·가이드라인 정비 필요”
북한이 일본의 가상자산(가상화폐)을 사이버 공격의 표적으로 삼았다. 북한이 탈취한 가상자산이 무기 제작 등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어 안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영국 블록체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18일 오후 2시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 '자금세탁방지(AML)와 디지털자산 해킹 실태 및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자산정책포럼이 주관하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두나무가 공동 주최한다.
김앤장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발전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발족된 '디지털자산정
게임빌이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코인원의 구주 13%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총 투자규모는 312억 원이다.
게임빌은 컴투스 및 계열회사를 포함한 전사적인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코인원에 전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 보안 안정성 확보를 위해 6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과 ‘5G 보안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려대는 해킹 대응, 디지털 포렌식, 정보보안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우수한 사이버보안 연구성과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와 고려대는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성 평가 △보안 취약성 진
인텔 등 반도체 업체들이 새해 벽두부터 보안 결함 파문에 휘말리는 등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사이버 보안 위협이 최대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또 CEO들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인재 확보도 우려하고 있다.
인사노무 관리 전문기업 엑스퍼트HR이 인적자원 전문가 10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64%가 올해 미국 CEO들이 직
약 1년 전인 지난해 3월 9~15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가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대국을 벌였다.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은 국내 금융투자업계에도 중요한 기점이 됐다. 이 대국을 계기로 이른바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로 불리는 인공지능 투자자문 서비스가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본격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