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율 관세와 중국발 공급과잉, 글로벌 탄소 규제 강화라는 ‘삼중 압박’ 속에서 철강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재편하는 이른바 ‘K-스틸법’이 연내 국회 통과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실상 국가 차원의 철강 산업 재편을 제도화하는 첫 법적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철강업계는 이를 계기로 한국 제조업 전반의 대전환이 본격화할 전환점이 마련됐다고 평가한다
COP30 한국관에서 국제표준·수급정책·시장조성 논의 집중세계철강협회·ISO·정부·산업계 전문가 참여
한국철강협회는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 한국관에서 ‘탄소저감강재의 프리미엄 시장 조성을 위한 글로벌 정책과 리더십’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탄소저감강재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 기반마련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ISO·세계철강협
워싱턴D.C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 참석안전·기후대응 및 철강경쟁력 강화 방안 등 논의포스코, 안전보건 우수사례 공정안전 부문 최고상 수상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총회에 참석해 세계 철강 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들과 업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또 안전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일 포스코는 한
세이프가드 끝나는 내년 6월 전 시행될 듯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EU)도 철강 관세를 50%로 인상하기로 했다. 한국 철강 산업은 직격탄을 맞게 됐다.
7일(현지시간)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EU는 철강에 대한 관세를 현행 25%에서 50%로 인상하고 수입산 철강의 무관세 할당량을 절반으로 줄인다고 발표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
철강보국을 꿈꿨던 선각자, 민간 최초 철강사 설립일생 축적한 자산 국가에 헌납“사람이 동국 최고의 자본” 노조도 31년째 무파업
한국 철강산업의 태동을 이끈 창업주 고(故)장경호 명예회장 50주기를 맞아 범(汎)동국제강그룹이 추모식을 거행했다.
동국제강그룹은 8일 서울 마포구 대한불교진흥원 3층 대법당 다보원에서 ‘대원 장경호 거사 50주기 추모 및 대
인도 1위 철강기업 JSW그룹과 협력오디샤州 최적 제철소 부지 선정 마무리 단계장인화 회장 취임 후 '철강경쟁력 재건' 추진 박차
포스코그룹이 최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1위 철강사인 JSW그룹과 본격적 사업 협력을 위한 HOA(Non-Binding Heads of Agreement·주요 조건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포스코홀딩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7일 “K스틸법으로 대한민국 철강산업을 지키겠다”며 K스틸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철강산업은 제조업의 근간이자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철강업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산 저가 수입재가 범람하고 탄소 규제가 몰아치고 있다”고
정부가 인도 철강부와 만나 수출 규제 애로 해소와 철강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연간 300만 톤에 달하는 철강재 수출이 인증제도와 글로벌 세이프가드 조치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정부는 인도 측에 정당한 수출이 막히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8일 서울에서 산디프 파운드릭 인도 철강부 차관과 만나 양국 철강산업 간
‘K-철강’은 저가 중국산 철강재 수입 급증으로 인한 피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위기, 내수 부진 등으로 인한 판매 감소 등 ‘3중고’가 겹치며 사상 최대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저가 중국산 철강재 수입의 경우, 중국의 공급 과잉으로 꾸준한 수입증가세를 보여왔는데 지난해부터 더 빨라졌다. 2024년 기준 중국산 철강재 수입
삼일PwC는 15일 한국철강협회와 철강산업 통상업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철강과 관련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와 유럽연합(EU) 철강 세이프가드 강화 등 철강 분야 보호무역 기조에 전략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미국과 주요 수출국의 관세 절감, 반덤핑·세이프
韓과 FTA 맺은 EU도 무관세 혜택 축소세계 2위 생산국 인도 ‘수입 관세’ 검토美 수입 철강ㆍ알루미늄 관세가 신호탄공급과잉 한국 주요 철강사 영업이익↓
미국에서 시작된 철강 관세가 글로벌 주요국으로 확산 중이다. 세계 2위 생산국 인도가 수입 관세를 검토하는 한편, 유럽연합(EU)도 무관세 혜택을 축소했다. 수출길이 막힌 한국은 철강 공급과잉 상태
영국의 경제 전문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4월 ‘한국의 경제 기적이 끝났나?(Is South Korea’s economic miracle over?)’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이 한계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FT는 한국 성장모델의 주축이었던 ‘값싼 에너지’와 ‘노동력’이 흔들리고 있다고 짚었다. 그로부터 1년여가 지난 2025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영국 등 24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철강 과잉설비 문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온라인으로 열린 글로벌철강포럼(GFSEC) 장관급 회의에 참석해 철강 과잉설비 대응을 골자로 하는 장관급 선언문을 공동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GFSEC는 글로벌 철강 과잉설비 해결을
2022년도 국회철강포럼 정기총회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성료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공동대표인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과 김병욱 의원(경북 포항남울릉), 연구책임 서동용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등 포럼 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내 주요 철강사 CEO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2022년도 연구활동계획 등 주요 사업에 대한 의결이
대선정국이 맞물린 대전환기여서 그런지 요즘 전(前) 대통령들을 재평가하는 책과 특집기사가 봇물을 이룬다. 그중 하나가 ‘김영삼 재평가’라는 책이다. 언론계 출신인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이 쓴 것이다. 그는 김영삼 전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한 문민정부 최장수 장관이다. 그의 김영삼 평전은 나름 객관성을 지키려고 애쓴 흔적이 뚜렷하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이 경제
국내 철강업계의 수익성 저하가 심화되면서 신용등급까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신용평가사는 철강업계의 영업수익성 전망치의 보수적 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강사별 트리거 지표, 재무대응여력 등을 종합검토해 정기 평가시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NICE e-Seminar를 통해 국내 철강업을 진
동국제강은 3일 경기도 소재 선영에서 고(故) 송원 장상태 회장의 20주기 추모식을 거행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1927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동국제강에 입사해 2000년 4월 4일 타계하기까지 45년간 철강 외길을 고집한 진정한 철강인이었다.
생전 고인은 1960년대 부산 용호동 앞바다 갯벌을 매립하고 국내 최대 민간 철강
포스코가 지난해 영업익 30% 감소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올해 실적에 대해서 "2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31일 열린 2019년 연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국내 철광석 등 원료가격 인상분을 상품가격으로 반영해 2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실적 개선을 위해 자동차 강판
터키가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철회했다. 보호무역주의 바람에 흔들리던 한국 철강 산업이 한고비를 넘겼다.
터키 무역부는 7일 관보에서 철강 세이프가드 조사를 추가 조치 없이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터키는 지난해 4월 자국 기업 보호를 위해 수입 철강에 대한 세이프가드 조사를 개시한 데 이어 10월부터는 2015~2017년 연간 수입량을 넘는 물량에 25
국내 철강업계가 보호무역의 거센 파도를 맞고 있다. 미국·유럽연합(EU)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국내 철강·금속제품에 가한 수입규제가 95건으로, 이는 우리 전체 수출품목에 가해진 202건의 47%에 달한다.
5일 철강업계와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생산한 철강·금속 제품에 가해진 반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 수입규제 건수는 모두 9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