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저하 심화된 철강업계, 정기평가 앞두고 신용등급 ‘경고등’

입력 2020-04-08 17: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9년 하반기 불황에 이어 코로나19까지 겹쳐… 불리한 시장환경 지속 전망

▲자료제공=나이스신용평가
▲자료제공=나이스신용평가

국내 철강업계의 수익성 저하가 심화되면서 신용등급까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신용평가사는 철강업계의 영업수익성 전망치의 보수적 조정 필요성을 강조하며, 철강사별 트리거 지표, 재무대응여력 등을 종합검토해 정기 평가시 신용등급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NICE e-Seminar를 통해 국내 철강업을 진단했다. 세미나에 따르면 2018년 하반기 이후 국내 철강사들의 실적은 부정적 방향으로 전환됐다. 원인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수요측면에서는 건설, 자동차, 조선산업 등 국내 주요 전방산업의 수요가 둔화되면서 내수 물량이 2015년 5580만 톤에서 지난해 5320만 톤에 머무르는 실정이다.

또 최근 5개년 연평균 수출물량은 3100만톤으로 철강재 내수물량의 56%내외로 높은 편인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에 따라 수출물량이 정체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와함께 중국 철강업계의 영향도 국내 철강업계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한국 철강산업은 지리적으로 중국과 인접해있고 동남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2017~2018년 중국이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그 영향으로 철강재 수입물량이 감소돼 국내 철강업계에 수급환경이 개선됐지만 최근 중국 내 구조조정 강도가 약화되면서 중국산 철강재의 국내 유입물량이 재차 증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영규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국내 철강업계의 단기 전망에 대해 “국내 주 수요산업 단기 전망이 불리한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가중됐다”며 “공급 측면에서도 중국발 철강 공급물량 확대 우려가 증가된다”고 전망했다.

▲자료제공=나이스신용평가
▲자료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신평은 철강사별로 △포스코(AA+/P)는 제반 시장환경 및 최근 수익성 저하 등을 감안해 정기평가 과정에서 중단기 실적전망 재검토 △현대제철(AA/S) 전방산업 부진에 따른 부정적 영향 확대로 향후 수익창출력 개선 여부 모니터링 △현대종합특수강(A-/S) 대규모 투자집행으로 차입부담 확대, 자본확충 계획 지연 중으로 확대된 차입부담 지속 △세아베스틸(A+/S) 수익창출력에 기반한 차입부담 대응 여력,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 검토 △동국제강(BBB-/S) CSP지원부담, 건설경기 부진 영향 확대로 인한 수익성 저하 등의 현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철강 업계 전반의 수익성 저하가 심화됐고 불리한 시장환경 등을 감안해 영업수익성 전망치의 보수적 조정이 필요하다”며 “철강사별 차입부담 수준, 재무대응여력 등을 종합 검토해 정기평가시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서비스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장기화될 경우 제조업 서플라인 체인이나 국내외 실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면 철강업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는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 여부와 함께 중국 철강산업 수급환경 변화 및 수출 물량 확대 여부, 국내 중국산 철강재 유입 규모, 철강사별 대응 전략 및 수익성 회복 노력의 성과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표이사
    대표이사 회장 장인화, 대표이사 사장 이주태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6.03.11] 감사보고서제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6.03.11] 감사보고서제출

  • 대표이사
    서강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6.02.25] 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이태성, 김수호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3.16] 감사보고서제출
    [2026.03.16] 사업보고서 (2025.12)

  • 대표이사
    장세욱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6.03.17] 불성실공시법인지정
    [2026.03.16] 감사보고서제출(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기업은행, 중기중앙회 주거래은행 자리 지켰다…첫 경쟁입찰서 ‘33조 금고’ 수성
  • 삼성전자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93.1% 가결…파업 수순
  • '20대는 아반떼, 60대는 포터'…세대별 중고차 1위는 [데이터클립]
  • 엔비디아 AI 반도체 독점 깬다⋯네이버-AMD, GPU 협력해 시장에 반향
  • 미국 SEC, 10년 가상자산 논쟁 ‘마침표’…시장은 신중한 시각
  • 단독 한국공항공사, '노란봉투법' 대비 연구용역 발주...공공기관, 하청노조 리스크 대응 분주
  • [종합] “고생 많으셨다” 격려 속 삼성전자 주총⋯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 강훈식 "UAE, 韓에 최우선 원유공급 약속…1800만배럴 추가 확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111,000
    • -0.43%
    • 이더리움
    • 3,424,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693,000
    • -0.86%
    • 리플
    • 2,244
    • -0.58%
    • 솔라나
    • 138,700
    • -0.36%
    • 에이다
    • 426
    • +0.71%
    • 트론
    • 447
    • +1.59%
    • 스텔라루멘
    • 258
    • -0.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040
    • +0.57%
    • 체인링크
    • 14,470
    • +0.07%
    • 샌드박스
    • 13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