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을 주민들은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20년간 보수정당을 거부했다. 구로1~5동·신도림동·가리봉동이 포함된 구로을은 비교적 높은 호남 출신 구민과 젊은 직장인이 밀집한 구로디지털단지가 있어 진보세가 짙은 곳으로 분류된다.
태 후보는 북한 고위 외교관(주영북한공사) 출신으로 2016년 탈북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비판하며 탈북했다. 4년 뒤 총선에서 강남갑에 전략공천을 받아 금배지를 달았다. 이번 총선에선 험지인 구로을로 옮기면서 친문(친문재인) 인사인 윤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의원은 이번 국회 전반기 외교통일위원으로서 직전 정부 대북 정책을 두고 종종 언쟁을 벌여온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구로을은 전통적으로 진보세가 강한 곳이다. 구로을 주민들...
탈북자 중에 시집을 낸 이들이 있는데 아직 작품이 무르익지 못해 시는 언어의 질감을 익히기가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김정애·도명학·설송아·이지명·장해성 등 소설가의 작품은 수준이 아주 높다. 국내에 문학상이 많이 있지만 이들 중 누가 후보자로 거론되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다.
작년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욘 포세는 10년 동안 거의 해마다 후보에...
김 감독은 실제 유럽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자 애쓰는 북한이탈주민들을 취재하는 등 영화에 사실적 색채를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난민 지위를 인정받고 직장인으로 살고 계신 20대 후반 탈북민을 만났다. 만남의 과정이 쉽지 않았다"라며 "특수한 환경에 있는 분이라 신뢰를 얻어서 만나기까지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법조인이 된 이후 법무부 통일법무지원단 자문위원·통일부 북한인권조사자문단 자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 탈북여성 성범죄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 위원장·화해평화연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으로 정계 입문했고, 정책위 부의장을 거쳐 전국여성위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비영리법인 변호사...
김 장관은 또한 관계기관 협조를 거쳐 올해 상반기 내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을 개정하고, 올해 7월 14일에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를 계기로 탈북과정에서 희생된 북한이탈주민들을 기억할 수 있는 기념비·기념공원 등 기념 공간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검찰에 따르면 천 씨는 수년간 북한 주민 1200명의 탈북을 도와 ‘아시아의 쉰들러’, ‘탈북민 대부’로 언론에 소개됐다. 이 사건 피해자들은 탈북자이거나 탈북자의 자녀들로서 A 국제학교 건물에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한 학교 학생이다.
천 씨는 2016년~지난해까지 약 7년 동안 13~19세 사이의 청소년인 피해자 6명을 8회에 걸쳐 강제추행했다.
검찰은 “범행 경위와...
유 씨는 2011년 북한이탈주민 전형으로 서울시 공무원으로 취업해 근무하던 중 국내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2013년 구속기소됐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국정원이 유 씨의 북한 출입기록 등 증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고, 유 씨는 2015년 10월 대법원에서 간첩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자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했던 유...
유 씨는 2011년 북한이탈주민 전형으로 서울시 공무원으로 취업해 근무하던 중 국내 탈북자 정보를 북한에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위반) 등으로 2013년 구속기소됐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국정원이 유 씨의 북한 출입기록 등 증거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고, 유 씨는 2015년 10월 대법원에서 간첩 혐의에 대해 최종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자 검찰은 앞서 기소유예...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11월 4일, 남쪽 문인 4명과 탈북 문인 5명의 만남 자리를 주선하였다. 탈북 문인들이 수기와 소설집, 시집을 내기 시작한 지 20년이 더 되어 150권을 돌파했는데 남쪽 문단이 나 몰라라 하고 있으니 탈북 문인들도 답답하고 재단에서도 맥이 빠질 것이다. 통일논의나 분단극복, 동질성 회복 등은 헛된 구호가 된 지 오래다. 이산가족의 만남...
김 대표는 “북한의 수뇌부가 군사도발에 재정을 탕진하는 탓에 북한 주민들은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존중도 받지 못하고 배고픔까지 호소해야 하는 열악한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제 국회 외통위 법안소위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민주당의 방해로 채택되지 못했다”며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가 강제 북송 중단을 촉구하는데도, 정작...
24일 새벽 동해상으로 귀순한 여성 3명과 남성 1명 중 20대 여성은 임신한 상태에서 탈북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식량난으로 탈북했다고 밝혔는데, 임신했음에도 탈북한 것을 보면 북한의 식량난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재 이들은 국가정보원 북한이탈주민보호센터에 체류하고 있다. 이후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하나원)에서 정착 교육을 받게 된다.
전 변호사는 법무부 통일법무지원단 자문위원·통일부 북한인권조사자문단 자문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이탈주민법률지원위원회 탈북여성 성범죄 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 위원장·화해평화연대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21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에 임명되면서 정계 입문했고, 지난해 당 정책위부의장을 맡았다. 최근 압승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진교훈...
그는 방한 기간 정부 관계자, 시민사회 단체, 탈북자, 언론인 등을 만나 북한 인권 증진 및 이산가족 상봉 촉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무부는 밝혔다.
터너 특사가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2017년 1월 로버트 킹 전 특사 퇴임 이후 6년여간 지속됐던 미국의 북한인권특사 공백이 해소됐다.
북한인권특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 인권정책 수립과 집행 전반에...
한편 김아라는 2012년 탈북자들이 출연하는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5년 웹드라마 ‘아는 사람’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2020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사택 마을 주민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현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라’를 운영 중이다.
나아가 그는 식량 접근성 문제와 여성과 소녀의 인권 상황이 우려된다고도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는 2011년 탈북해 한국에 거주 중인 김일혁 씨도 함께했다. 김 씨는 북한 주민의 열악한 상황을 전한 뒤 한국말로 “독재는 영원할 수 없다. 더는 죄짓지 말고 이제라도 인간다운 행동을 하라”고 북한 정권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정부는 이주민과 탈북주민의 정착, 나아가 이민 확대 정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법무부에선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설립을 준비 중이고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선 저출생과 그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의 해법 중 하나로 이민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 통합위의 경우 우리 사회가 이주민을 수용하고 함께 동행 할 방안을 찾는 데 나섰다.
통합위의 특별위원회는 출범...
북한 주민들이 이달 초 어선을 타고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탈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단위 귀순일 가능성이 큰 가운데 어선을 타고 NLL을 넘어 귀순한 것은 약 6년 만이다.
18일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군 당국은 지난 6일 밤 북한어선 1척이 NLL을 향해 오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후 이들이 NLL을 넘자 해상 병력을 투입해 검문 검색을 실시, 귀순...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ㆍ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함께 지원변호인 제도 도입 후 지금까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범죄피해자 등 북한이탈주민 52명을 지원했다.
실제 법무부는 탈북 과정에서 겪었던 트라우마와 질환 등으로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자녀의 수입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북한이탈주민 A 씨의 구제를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법무부에...
통일부는 31일 북한 주민의 인권 실태를 알리는 북한 인권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2017년 이후 매년 북한 인권보고서를 제작해 왔지만, 탈북자 개인정보 노출 등을 우려해 지난 6년간 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달 말 발간되는 보고서에는 6년간의 조사 내용을 망라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인권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