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카카오톡 사찰 논란이 불거질 당시에도 ‘텔레그램’이 대체 앱으로 각광받았다.
유럽의 카톡 ‘와츠앱’
아시아권에선 다소 생소한 ‘와츠앱’은 ‘유럽의 카톡’으로 불린다. 과거에는 유료 채널이었지만, 현재는 공짜로 모두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이 간편한 데다 녹음, 데이터 통화 등의 유용한 기능도 탑재하고 있어 한 때는 전 세계 ‘1위’ 메신저...
개선안에 따르면 공수처는 인권수사정책관이 '통신자료조회 심사관'을 맡도록 해 통신사찰 논란 문제를 사전·사후적으로 총괄한다. 초대 인권수사정책관은 예상균 검사가 맡는다.
특히 '단체 카톡방' 참여자처럼 다수를 대상으로 혹은 일정 횟수 이상 통신자료를 조회해야 할 때 원칙적으로 인권수사정책관이 결정하지만 권한을 위임해 승인할 경우 부장검사가 맡도록...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25일 “국민감시와 공공사찰을 위한 테러방지법을 ‘국정원 무제한 감청 및 금융정보 취득법’이라고 읽겠다”며 테러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테러방지법은 이름은 테러법이지만 ‘국정원법’이었다는 것을 국민이 알게 됐다”며 “국정원이 국민의 통신 프라이버시에 낱낱이...
카카오의 위기 대응 능력의 취약함은 지난해 발생한 ‘카톡감청’ 파동 때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작년 10월 감청·사찰 논란으로 이용자들이 잇따라 카카오톡을 떠나자, 이석우 전 다음카카오(현 카카오) 공동대표는 감청영장 불응이라는 초강수로 사태 진화에 나섰다.
그는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7일부터 감청영장 집행에...
이어 민간인 스마트폰 해킹 의혹과 관련해서는 "국내 사찰은 전혀 없고, 리모트컨트롤시스템(RCS)으로는 카카오톡도 도청이 불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불법 사찰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직을 걸고 불법한 사실이 없다"며 "사찰한 게 드러난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다만 국정원 측은...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국가정보원 불법카톡사찰의혹진상조사위원회(가칭)’를 구성하고 IT전문가인 안철수 의원에게 위원장을 맡기기로 했다고 오영식 최고위원이 밝혔다.
당초 오영식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문재인 대표가 직접 안 전 대표에게 SOS를 쳤으며, 안 전 대표가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안 의원은 컴퓨터...
다만 대북 심리전을 위한 연구 개발용일 뿐, 국민 사찰에 활용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현안보고를 통해 지난 2012년 1월과 7월 이탈리아 소프트웨어업체 ‘해킹팀’으로부터 대북 및 해외 정보전을 위한...
경찰이 네이버 밴드도 사찰했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최근 네이버 밴드의 대화 내용을 조회한 사실이 있다"며 "이런 식이면 피의자 한 명을 조사할 때 수십, 수백명의 지인들까지 손쉽게 사찰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이른바 '카톡 사찰' 논란을 불러일으킨 사정당국의 사이버 검열 강화 방침 이후 한국 모바일메신저 이용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9일 랭키닷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카카오톡을 비롯해 라인ㆍ마이피플ㆍ네이트온ㆍ틱톡ㆍ챗온 등 한국 모바일메신저 6개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