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림(30)이 18번 홀(파5)에서 기적 같은 칩인 이글을 선보이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미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첫홀을 보기로 시작하면서 조금 어려웠는데, 이후에 칩인 이글이 나오면서 경기가 풀리기 시작했다. 마지막까지 균형을 잃지 않았기 때문에 좋은 라운드로 끝낼 수 있었다.
-4번 홀에서 칩샷으로 이글을 했는데.
깜짝 놀랐다. 떨어지는 지점이 좋았지만, 들어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홀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보고 저도 놀랐고 캐디도 놀랐다.
-마지막...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시종일관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김경태는 “파세이브만 해도 좋다는 생각으로 쳤다. 버디는 보너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3번홀(파3) 보기 후에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아쉽게 버디를 놓쳐도 대수롭지 않은 듯 다음 홀로 이동했다. 전환점은 7번홀(파4)이었다. “7번홀 칩샷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3승을 달성하며 신인상을 수상한 김세영은 올해 4월 열린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18번홀에서의 드라마틱한 칩인 파에 성공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고 박인비와의 연장전에서는 ‘끝내기 이글’을 성공시켰다.
골프위크는 “당시 골프채널 해설을 맡은 제리 폴츠가 ‘우승자 인터뷰를 그린 위가 아닌 페어웨이...
시즌 개막전 코츠골프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김세영이 시즌 두 번째 대회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고,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거짓말 같은 칩인 버디에 이어 샷 이글까지 성공시키며 박인비(27ㆍKB금융그룹)을 꺾고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김세영에 비해 데뷔전을 늦게 치른 김효주는 데뷔전 혼다 LPGA 타일랜드...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박인비와 한 조를 이뤄 마지막 18번홀에서 극적인 칩인 파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고, 연장 첫 번째 홀에서는 세컨드 샷을 그대로 컵에 넣으며 ‘끝내기 이글’을 연출했다.
김세영의 신인왕 타이틀 경쟁자는 김효주(20ㆍ롯데)와 호주동포 이민지(19ㆍ하나금융그룹), 장하나(23ㆍ비씨카드) 등이다. 이들은 각각 신인왕...
2번홀(파4) 7m 버디 퍼트 성공 이후 4번홀(파5)에서는 두 번의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3m 이글 퍼트마저 성공했다. 이어 7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했지만 핀까지 17m 거리에서 52도 웨지로 칩인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김우현은 “물 흐르듯 모든 샷이 이어졌고, 퍼트감이 좋아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림이 17번홀에서 극적인 칩인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나서며 마침내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미림은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만들었다.
대회 장하나가 10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키며 2위와의 격차를 4타까지 벌이는 등 우승 문턱에 바짝 다가서는 듯 했다. 하지만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리기 시작한...
5번 홀(파5) 그린 밖에서 시도한 칩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 넣으며 이글을 뽑아낸 서희경은 11번 홀(파4)에서도 칩인버디를 잡는 등 쇼트게임에서 절정의 샷감을 선보였다. 여기에 그가 시도한 퍼트가 이날은 23개를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퍼팅감도 함께 보여줬다.
13번부터 1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아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선 서희경은 마지막...
우즈는 14번 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하기 시작했지만 17번 홀(파5) 이글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2009년 11월 호주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우즈는 그해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이후 단 한번의 우승소식을 전하지 못한채 슬럼프를 이어왔다. 우즈의 최고 성적은 지난해 12월 셰브론 월드챌린지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