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번 주에도 미국 하원의 미ㆍ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마이크 갤러거가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라이 당선인을 만나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와 무관한 영속적 지지를 약속했다.
반면 중국 서열 4위인 왕후닝 정협 주석은 이번 주 공산당 연례 대만 업무 회의에서 “중국은 대만 분리주의에 단호히 맞서 싸워야 한다”며 “조국의 완전한 통일을...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중화권 증시가 부진했던 이유는 예상보다 더딘 경기 개선속도, 대만 총통 선거에 따른 양안 갈등 고조 우려, 기대에 못 미친 중국 정부 정책 때문”이라며 “특히 20일 대출우대금리(LPR) 1년물을 3.45%로 동결한 이후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에 대한 불신이 강해졌고, 증시 하락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그는 “반대로...
하지만 이달 15일 다시 대만과의 단교를 선언했다.
나우루와의 단교로 인해 대만의 수교국은 과테말라, 파라과이 등 12개국으로 줄어들었다. 이 중에서 남은 수교국 중 하나인 태평양 섬 국가 투발루도 단교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13일 대만 총통 선거(대선)에서 당선된 민진당의 라이칭더에 대한 압박이 가중될 전망이다.
홍콩의 민주주의 퇴보는 최근 총통 선거를 치른 대만에서도 화두였다. 반중·친미 인사로 새 총통에 오른 라이칭더 당선인은 선거 유세 당시 “중국의 간섭이 성공한다면 대만은 홍콩처럼 총통이 아닌 행정장관을 선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민주주의에 대한 주변의 평가가 낮아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민주주의 위기는 다시 홍콩 경제 위기로 이어진다....
대만 총통 선거에서 제3후보가 얻은 역대 최대 득표율이다.
입법위원 선거에서도 민진당(51석)과 국민당(52석)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커윈저가 소속된 민중당(8석)의 협조는 필수가 됐다. 커윈저와 민중당의 선전에는 무엇이 작용했을까. 바로 ‘민생 집중’이다.
지난해 1%대 경제성장률에 그친 대만 국민들이 택한 건 ‘민생 경제 대안’을 제시하는 제3당이었던...
백석현 연구원은 “대만 총통 선거 결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조정, 홍해 지정학적 위기에 이어 중국 지표가 다소 부진하게 나온 것까지 복합적이지만 강한 변수는 없다”면서 “(환율 상승세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이 크다고 보고 있고, 심리라는 것은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오른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지 않나 싶다”고 분석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미국 생산자 인플레이션 둔화 소식, 큰 이변이 없었던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도, 바이오, 이차전지, 엔터 등 코스닥 중심의 매도 물량이 출회 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코스피 +0.04%, 코스닥 -0.96%).
금일에도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지속, 양호한 외국인 수급 환경에도, 금리인하 가능성을 일축한 ECB 위원의 발언, 엘앤에프의...
앞서 라이 당선인은 13일 치러진 총통 선거에서 약 40% 지지율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집권당의 3연속 승리로, 이로써 대만의 반중·친미 기조는 강화할 전망이다. 미국 대표단은 총선 하루 만인 14일 대만에 도착해 라이 당선인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과시했다.
해들리 전 보좌관은 “대만의 민주주의는 세계에서 빛나는 모범을 보였다”며 “대만에 대한 미국의 공약이...
대만 제16대 총통 선거 결과도 국내 반도체 업황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소다. 친미 성향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의 후보가 당선되면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의 TSMC의 향후 비즈니스 전략이 받을 영향도 미국과 TSMC 사이에서 한국 반도체 시장이 뚫고 나가야 할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TSMC가 대만 안보의 실리콘...
13일 대만 16대 총통 선거에서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것에 대해서는 “미중 스탠스는 당분간 완화된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며, 내부적으로 3세력(커원저) 약진이나 여소야대 국면에 투영된 대만인의 고민을 고려해 현재 양안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의 고립 정도는 더 강화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 정책에...
대만 총통선거를 앞둔 지정학적 불안감도 위안 약세의 또 다른 요인이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2월 물가지표에서 보듯 중국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 동반 하락세 지속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가 예상대로 이번 주 1년 중기유동성 창구지원(MLF) 금리 및 지준율 인하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 인하만으로 현재의 중국...
“대만, 한 번도 국가였던 적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선거 결과, 하나의 중국 바꾸지 않을 것”대만 총선에서 반중ㆍ친미 라이칭더가 새 총통으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평가절하하는 입장을 내놨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카이로를 방문한 왕 부장은 사메 수크리 이집트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한 번도...
그제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의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미·중 대리전’에서 대만 민심이 미국을 택한 셈이다. 총선 양상은 좀 다르다. 두 거대정당(민진당, 국민당)이 51석과 52석을 나눠 가졌다. 제3당인 대만민중당은 기존 5석을 8석으로 늘렸다. 제3당이 의회 진로를 좌우하게 된 셈이다.
라이 당선인은 베이징이 중시하는...
이날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는 독립·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가 당선됐다. 미국은 라이칭더의 당선을 축하하면서도 대만 독립은 지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대만 관계법에 따른 ‘하나의 중국’ 원칙을 유지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해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라이 후보의 당선을...
작년 1%대 성장 그친 대만, 올해는 3%대 전망반도체 수급 활성화 기대되지만팬데믹 전 성장세 어려울 듯대만, 중국 의존도 낮출 방안 불분명중국 봉쇄·침공 가능성, 최대 변수“한국이 가장 큰 피해”
반중·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총통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새해 대만과 중국 간 갈등 심화는 불가피해졌다. 그만큼 대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도 커지게...
바이든 “대만 독립 지지 안 해”…중국 의식한 듯중국 “필연적 조국통일 막을 수 없어”‘새 정부 길들이기’ 본격화 전망고립 강화·관세 우대 철폐 등 예상돼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중·친미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양안 및 미·중 관계가 격랑에 휩싸일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집권 민진당 소속의 라이...
무역협회, ‘대만 총통 선거’ 분석 보고서 발간해라이칭더 당선으로 中·대만 긴장 관계 유지할 듯“상수화된 동북아 지정학 리스크 대비할 필요”
대만 총통 선거에서 대만 독립·친미 성향으로 평가받는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되며 동북아시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바이든 “대만 독립은 지지 안 해”…당선엔 ‘축하’중국 “대만 주류 민의 대변 못 해…통일은 필연”
미국과 중국이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한 이후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대만 총통 선거 결과에 대한 물음에...
中 '경제 보복' 확대 우려양안 사이 대화 복원 요원사실상 미ㆍ중 대리전 양상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성향의 집권당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당선인이 현재 차이잉원 총통보다도 더 강경한 독립주의자라는 점을 비춰봤을 때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물론 미·중 관계에서도 갈등이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친미 성향 라이칭더 40.34% 득표유권자 1955만 중 523만 표 얻어허우유이 후보 434만 표에 그쳐
13일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에서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이날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 등에 따르면 개표가 94% 진행된 이 날 오후 8시 기준, 라이칭더 총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