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은 24일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채무상속 아동·청소년 법률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모의 사망이나 부재로 인해 법적 절차를 몰라 채무를 떠안는 위기 상황의 아동·청소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올해 처음 시행되는 ‘채무상속 아동·청소년 무료법률구조사업’으로, 중위소득 125% 이하 가정의 24세 이
정부가 부모의 원치 않는 빚을 대물림 받은 미성년자의 파산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법무부는 1일 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와 협력해 미성년자에게 필요한 상속 관련 법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피상속인 사망 시 상속인이 일정기간 내에 상속을 포기하거나 한정승인의 의사를 표시하지 않으면 모든 채무를 승계 받게 된다.
내달부터 대부업체도 상속인 조회가 가능해진다. 또 11월에는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과 미소금융중앙재단의 휴면예금·보험금까지 대상이 대폭 확대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상속인금융거래 조회서비스의 조회대상기관을 대폭 확대하고 상속인 본인 확인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편의성을 제고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상속인 조회는 상속인이 접수기관 중 한곳을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들에게 채무자의 사망일로부터 상속인이 상속여부를 결정하기까지의 기간(사망일로부터 3개월)동안 사망자 채무에 대한 연체이자 부과를 자제토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이 같은 방침은 금융회사가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권고한다는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유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상속’이란 사망으로 인한
지난 8월 금융권 최초로 연대보증제도를 폐지한 기업은행이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상속받은 연대보증 채무도 전액 감면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연대보증인이 통상 보증 선 사실을 가족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보증인이 사망하면 '상속 포기' 등의 기회조차 갖지 못한 채 연대보증 채무가 상속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 관
KB국민은행은 대출고객이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하거나 후유 장해를 당했을 경우 대출금을 보험회사가 대신 상환해주는 'KB 스타 세이프론'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대출고객이 신용 또는 담보대출 시 간단히 보험가입에 동의함으로써 상해보험에 가입되어 대출기간 중 상해사망 또는 50% 이상 후유 장해 시나 질병사망 또는 80% 이상 후유 장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