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총회 시즌이 막을 내린 가운데 올해도 국내 상장사의 집중투표제 도입은 미미한 편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차원에서 ‘지배구조 핵심지표’를 내놓으며 집중투표제 도입을 권장하고 있지만, 기업들은 여전히 꺼리는 분위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총 50위 이내 상장사 중 집중투표제를 기업 정관에서...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열풍이 한창인 가운데 저축은행과 보험사 등 2금융권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등 1금융권에선 치열한 유치 경쟁을 펼치며 역마진 우려마저 나오고 있지만 대출 금리 경쟁에 나설 여력이 없는 2금융권은 소외받고 있어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예산안은 당연히(?) 찬밥 신세였다.
1년이 흐른 올해 11월 30일 김진표 의장은 다시 입장문을 냈다. 내용은 이렇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선거구 획정의 최종시한이라 할 수 있는 예비후보자등록일도 눈앞이다. 민생법안도 쌓일 대로 쌓여있다. 이대로 시간을 계속 보낸다면 국회는 예산, 선거제도, 민생법안 미처리라는 세 가지의...
인요한 “5호 혁신안 키워드는 ‘기초과학’”與혁신위, 대전 카이스트 방문…R&D 거버넌스 개선방안 논의박정하 “혁신안들 다소 이상과 현실 사이에 괴리 있어”
혁신안을 둘러싼 당내 찬 기류가 노골화되고 있지만,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다음 안건 마련에 착수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5호 혁신안의 키워드를 ‘기초과학’으로...
유 장관이 취임 이후 첫 산업 현장 행보로 영상콘텐츠업계와 게임업계를 택하면서 그동안 찬밥 신세로 전락한 수출 효자 게임산업에 대한 문체부의 기조가 변화할지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중심 행보를 강조한 유 장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취임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강 씨는 “아이가 급식을 먹을 때도 선생님이 부족하니까 아이가 오래 기다리게 되거나, 미리 퍼 놔서 다 식은 찬밥을 먹게 된다”며 “화장실을 가는 것도 오래 참아야 되는 등 고충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강 씨는 최근 교권이 하락했다는 인식에 “동의한다”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의 권리를 위해서는 “서로 존중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대한민국 기업에서 여성들은 ‘찬밥’ 신세였다. 특히 보수적인 집단으로 꼽히는 금융권에서는 더욱 심했다. 여성이 결혼하면 퇴직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다. 하지만 시대는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여성의 사회 진출이 늘어난 만큼 여성 금융인이 증가했고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 리더들도 속속 배출됐다. 여성 행장이 나왔고 금융감독원 최초로 내부 출신 여성 임원이...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는 부처 고위직에 기재부 출신을 발탁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는 유독 기재부 출신 관료들이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당정과 대립각을 세웠던 홍남기 전 경제부총리는 결국 정책의 주도권을 갖지 못하고 사실상 '패싱'당했다. 재정 건전성을 중시하는 기재부가 당시...
“일본까지 가서 정계 주류 인사는 만나지도 못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일본 총리 관저 앞에서 항의 시위를 한 것을 두고 “왕따와 찬밥 신세를 당하고 왔다”고 맹비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애초에 그릇된 명분으로 일본에 간 것 자체가...
저신용자에 '포용 금융' 제공 취지경기침체로 올 연체율 5배 뛴 곳도4개 카드사 연합한 토종 '오픈페이'상반기 애플페이 돌풍 속 찬밥 신세
간편결제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후불결제(BNPL : Buy Now Pay Later)로 인한 건전성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종의 외상 거래 서비스다 보니 부채를 양산하고 있는 데다 저신용자도 이용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연체율 상승을...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찬밥 신세’가 됐던 개발·정비 사업과 사각지대 해소 정책에 다시 숨을 불어넣었다.
감회는 남달랐다. 오 시장은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 “약자와의 동행 사업 중 ‘서울런’ 성과를 접할 때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3~4월경 서울런 참가자들과의 간담회가 있었는데 한 어머님이 중학생...
한국 수돗물이 ‘찬밥’ 신세가 된 상황에서 2021년 기준, 생수와 정수기 시장 규모는 각각 1조2000억 원과 3조 원으로 불어났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정준호(더불어민주당·은평4) 의원은 “아리수는 ‘에비앙’보다 질이 좋다”며 “요즘 같은 불경기에 먹는 ‘물값’만 줄여도 가계 경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디즈니, 메타버스 전략 부서 해체MS, 소셜 가상 현실 플랫폼 종료저커버그, AI 28번·메타 7번 언급AI 투자, 더 빠르게 수익 낼 수 있어
메타버스 시대가 가고, 인공지능(AI) 시대가 왔다
2년 전만 해도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화두였던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경영 효율화 속에서 찬밥신세가 되고 있다. 이들 기업의 초점은 AI로 넘어갔다.
29일(현지시간)...
아파트의 대체제 뿐만 아니라 든든한 투자처로 인기를 누리던 오피스텔이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 가격이 떨어진 것은 물론이고 거래는 절벽 수준으로 얼어붙었다. 시장에서는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오피스텔이 다시 관심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그런데 우리 뭘 해줬나"
김도희 감독은 “북한은 해방 이후 (찬밥 신세가 된) 재일동포를 해외동포로 인정하고 금전과 학교 설립 등을 지원했다. 그런데 남쪽에서는 ‘알아서 살라’고 무시했고, 나중에는 ‘조선국적이니까 입국 금지’라고도 했다”고 지적했다. “우리 쪽에서 아무것도 해주지 않고 북한 교육을 받는다고 욕만 하는 것”이라는 비판이다.
영화는...
빌라와 비슷한 시기에 인기를 구가하던 오피스텔도 찬밥신세로 전락했다. 대출 규제에서 자유롭고 저렴하지만, 아파트에 버금가는 주거평면을 내세워 인기를 누렸으나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주택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한파를 맞았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3일 대출·세제·청약·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규제완화를 총망라한 전방위 부동산 대책을...
KRX 리츠 TOP 10 지수, 올해 들어 5.09% 상승리츠 시장 개선 기대감에…리츠 신규 상장 행진 예정
최근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반등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리츠 중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리츠 TOP 10 지수’는 이날 기준 올해 들어 5.09% 오른 900.28에 마감했다.
같은 기간 ‘KRX 리츠인프라 지수’도 6.53% 상승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일 년 넘게 기준선(100) 이하를 기록 중이다.
30일 연합뉴스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3.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64.0)보다 더 내린 수치다. 단순 수치만 보면 2012년 7월 첫째 주 58.3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매매수급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낮을수록...
강남구 대치동 ‘은마’ 아파트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경매시장에 등장했지만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은마 전용 104㎡형은 지난달에 이어 이달까지 두 차례 입찰이 진행됐으나 유찰됐다. 내년 2월 예정인 세 번째 입찰의 최저 감정가는 17억8560만 원으로 최초 감정가 27억9000만 원보다 10억 원가량 저렴하다.
이들 지역처럼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주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