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거래대금, 올해 첫 4조 원대 '추락'...1년 전 '도돌이표'

입력 2024-10-29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여의도 증권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여의도 증권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닥 거래대금이 올해 처음으로 4조 원대로 추락했다.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는 데다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도주가 실종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28일) 코스닥 거래대금이 4조8875억 원을 기록하면서 올해 처음으로 4조 원대로 추락했다. 이는 약 1년 전인 2023년 10월 30일(4조7594억 원) 이후 처음이다.

최근 우리나라 증시는 횡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거래대금 감소는 주식 회전율이 낮아졌다는 의미도 있지만 주식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 자체가 줄어들었다는 의미도 있다. 즉, 증시 침체를 보여주는 지표다. 증시 대기자금이라고 볼 수 있는 투자자예탁금도 50조 원에 간신히 걸쳐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갈수록 거래대금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금투세로 인한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금투세 시행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를 기피하거나 증시를 아예 떠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들 비중이 높은 코스닥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등 해외 증시의 성적이 압도적으로 좋은 상황에서 국내 증시는 찬밥신세다.

아울러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가는 주도주가 실종된 것도 원인이다. 2023년부터 에코프로 등이 끌고 가는 이차전지 열풍은 코스닥 시장을 크게 달궜으나, 하반기 시세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코스닥 거래대금도 함께 빠지는 현상을 겪었다.

이후 코스닥 시장의 주도주로 바이오 등이 예상됐으나, 알테오젠 등 몇몇 종목을 제외하면 코스닥 시장 자체 거래대금을 끌어올리기엔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한편, 올해 남은 두 달 간 개인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확대 가능성도 계속 나온다. 연말 대주주 지정에서 벗어나 양도소득세 과세를 피하기 위해 연말이 가까워져 올수록 매도성향이 강해진다. 실제로 지난해 11월과 12월 개인 투자자 국내주식 순매도 금액은 각각 6조3812억 원, 7조6578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에도 두 달간 3조254억 원을 던졌다.


대표이사
송호준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1]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박순재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7]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 (ALTB4 라이선스 계약 관련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
[2025.11.21] 의결권대리행사권유참고서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5,000
    • -0.08%
    • 이더리움
    • 4,533,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884,000
    • +3.94%
    • 리플
    • 3,030
    • -0.53%
    • 솔라나
    • 197,600
    • -0.25%
    • 에이다
    • 618
    • -0.64%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59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33%
    • 체인링크
    • 20,740
    • +2.12%
    • 샌드박스
    • 216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