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건설투자가 5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건설 경기 침체가 경기순환이 아닌 구조적 저성장(L자형) 국면으로 진입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대한건설정책연구원 등 주요 기관 모두 올해 건설투자 감소율을 –8~–9% 수준으로 제시하며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 감소를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경제
“지방 건설경기 부진에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0년 6월 11일 이같이 말했다. 이명박 정부 취임 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지속됐다. 정부는 종부세·양도세 완화 등 각종 규제 완화책을 잇달아 내놨지만 시장 회복은 더뎠다.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인 2008년은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전 세계 경기가
"추경·반도체 수출로 소비 회복…내수 중심 완만한 성장세 지속""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 1%로 인하…취약부문 지원 강화""고물가·고금리 후유증 완화…가계대출·주택시장 과열 경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미(對美) 무역협상과 내수 회복 속도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0일 국회 기획재정
국민주권 정부는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 금융 등 대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는 게 원칙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국토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 방향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겠다”며 단발성 부동산 대책 발표는 지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장관은 현재 부동산 시장 상황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에서 “오랫동안 되풀이돼온 정치보복 수사를 끊어낼 수 있는 적임자는 이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여야 대치 정국의 최대 현안인 특검 수사와 사법개혁을 두고 야당 대표가 대통령에게 결단을 요구한 것이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장 대표는 회동에서 “특검 수사가 현재 진행되는데 더불어민주당
여야 대표,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합의李대통령, 여야 대표와 오찬 전후 각각 별도 회담張과 회동서 주식양도세 기준 상향 ‘긍정 검토’ 말해여야 대표 첫 악수에도 12·3 비상계엄 인식차 극명張, 특검 연장·내란특별재판부 법안에 재의요구권 요구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가칭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
국토교통부는 지방 건설경기 활력 제고를 위해 지방 미분양 안심환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1만 가구가 대상이며, 이번 사업은 제2차 추가경정예산과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일환이다.
안심환매 사업은 공정률 50% 이상의 지방 소재 주택 건설 사업장에서 미분양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가 대상이다
국토교통부가 국토교통 안전과 주거·교통 민생 안정, 균형발전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내년 예산안 62조4000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공항 시설을 비롯해 사회간접자본(SOC)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이런 내용을 담은 내년 예산안 편성 계획을 밝혔다. 내년 예산은 전년 대비 4조2709억 원 증가한 규모로 7.3%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방 건설투자 촉진과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2차 매입공고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LH는 3월 1차 매입공고를 실시해 현재 매입 절차 중이다. 지방 건설경기가 극심한 침체에 접어든 상황에서 정책 효과를 제고할 수 있도록 매입상한가 기준을 상향하고 매입 물량을 기존 3000가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 때도 세제 혜택SOC 예타대상 기준 500억→1000억 원
정부가 침체한 지방 부동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인구감소지역 ‘세컨드 홈’ 세제 지원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 지방 미분양 주택 취득 시 적용하는 세 부담 완화 특례도 1년 연장하고, 공공매입 미분양 물량도 확대한다.
정부는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지방
올해 5월 전국 건설수주액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특히 지방은 공공 부문 수주가 크게 줄면서 건설 경기가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지방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선 정부 차원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14일 국토교통부 ‘지역 및 발주자별 건설수주액’ 통계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전국 건설사의 건설수
LS증권은 20일 건설·건자재 산업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통한 추가적인 리스크 레벨 감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건설주의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증익의 배경이 되는 악성 사이트들의 매출채권 충당금은 이미 2개년도에 걸쳐 손익에 반영이 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 발표
금융당국이 지방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방은행의 대출 증가율을 시중은행보다 높게 관리키로 했으며,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구입할 때 나가는 정책대출에 우대금리로 제공한다. 다만 정치권이 요구해온 지방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한시적 완화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 관계부처는 19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약 3000가구를 사들인다.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부산과 대전, 경기 안산의 철도 지하화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건설사가 준공 기한을 넘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담을 지는 ‘책임준공 확약’ 부담 역시 완화한다.
19일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 건설경기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지방 건설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방 악성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사들일 전망이다. 건설회사가 준공 기한을 넘기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채무를 떠안는 '책임준공' 부담을 완화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18일 연합뉴스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오는 19일 건설업계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8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
금융당국 수장들이 한 목소리로 은행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자이익을 기반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을 두고서다. 특히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들이 가계대출 금리를 내리지 않는 행태에 대해서는 "점검에 나서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지방 부동산 침체 해소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8일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현안질의"PF 사업장 정상화 노력 속도 낼 것"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최근 건설 경기 악화와 관련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정치권의 주문에 사실상 거절 의사를 전달했다. 정책 신뢰성과 실효성 부족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김 위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D
올해 5월 전국 건설수주액이 공공과 민간 구분 없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은 수도권보다 건설수주액 감소 폭이 더 큰 것으로 집계돼 지방의 건설 경기 어려움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17일 국토부 ‘지역 및 발주자별 건설수주액’ 통계 분석 결과 올해 5월 기준 전국 건설사의 건설수주액은 약 9조8496억 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지역별
건설업계 위기론 불씨가 해를 넘겨서도 타오르고 있다. 대형 건설사는 계열사 내부와 외부 금융기관의 자금 수혈로 급한 불을 끄고 있지만, 중견 또는 소규모 건설사는 업황 악화 영향을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 건설업 폐업 신고 건수는 1000건을 넘었고, 공사 계약액도 소규모 업체들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국 단위의 주택 미분양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