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의 경우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가 월 300만 원 안팎을 지불하면 동일 브랜드의 다른 차종으로 일정 기간 바꿔탈 수 있기도 하다. 현대차그룹이 금융계열사(현대캐피탈)를 통해 제네시스 차량공유 서비스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제네시스 차량공유 사업은 본격적인 사업 확대를 앞두고 시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그룹이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대상으로 한 차량공유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일정 수준의 보증금과 매월 사용료를 내면 제네시스 브랜드 가운데 원하는 차종을 원하는 기간에 바꿔탈 수 있는 방식이다. 성공 여부에 따라 전차종으로 확대하는 등 차량 공유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