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대 등 최상위권 당락 뒤집힐 수도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에 대한 전원 정답 처리로 올해 정시·수시에 큰 소용돌이가 예상된다. 생명과학Ⅱ 응시생은 전체 응시생의 1.5%에 불과하지만 서울대나 의대 등을 지망하는 이공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이다. 전원 정답 처리됨에 따라 기존에 '5번'을 맞췄던 수험생들은 표준점수 하락이...
수시와 정시 합격자 발표가 끝난 이후에도 재판이 계속 진행돼 결과가 달라지면 더 큰 혼란이 생긴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따르면 16일로 예정됐던 수시 합격자 발표가 이틀간 연기된다. 이에 따라 수시 합격자 등록 기간은 18일부터 21일까지, 미등록자 충원 모집은 28일까지, 충원 등록 마감은 29일까지로 늦췄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정시모집 일정은 예정된대로 이달 30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생명과학Ⅱ 20번 문제의 정답 효력 정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 혼란이 예상됐으나 재판부가 입시 일정을 고려해 판결을 서둘러 내기로 하면서 교육부도 판결 당일 성적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수시모집만 이틀 연기됐다.
이에 따라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학생들은 이달 30일부터 시작하는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 등 대입 일정에서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게 됐다.
앞서 지난달 18일 치러진 수능에서 생명과학Ⅱ에 응시한 92명은 20번 문항에 오류가 있다며 평가원을 상대로 정답 집행정지 신청을 내기도 했다.
생명과학Ⅱ 20번, 어떤 부분 오류?
논란이 된 문항은 생명과학Ⅱ의 20번으로...
재판부는 “정답의 효력이 유지될 경우 신청인들은 사건 처분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 성적표를 받게 되고 이를 기준으로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및 정시전형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효력을 정지하면 성적 통보가 지연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대입전형일정에 지장을...
재판부는 “정답의 효력이 유지될 경우 신청인들은 사건 처분에 따라 등급이 결정된 성적표를 받게 되고 이를 기준으로 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및 정시전형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며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해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효력을 정지하면 성적 통보가 지연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대입전형일정에 지장을...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만큼 자신의 과목별 점수에 맞게 최선의 지원 대학 조합을 짜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2022학년도 수능에서 EBS 연계율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비해 1~2등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수험생이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다. 이에 입시전문가들은 정시에서 자신의 영어 등급에 따라 지원 전략을 잘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입을...
정 부장은 “정시 확대 등과 맞물려 고교학점제가 ‘엇박자’라는 우려가 있는데 이는 이번 대입개편 방향에서 이뤄져야 할 부분이라 본다”며 “정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고교학점제가 어떤 것과 잘 맞는다는 ‘선택’이라기 보다는 ‘보완제’가 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진로 찾기와 관련해 아쉬운 목소리가 나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지방대 고사 위기미충원 인원 85% 지방에 몰려‘지거국’ 정시 합격선 크게 하락
중앙·지방정부의 방임 속에 입시의 서울 쏠림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4년제 대학들이 1만 명에 가까운 학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미충원 인원의 85%가 지방대에 집중됐다. ‘벚꽃 피는 순서’와 무관하게 지방대학 전반이...
그는 “수시전형에서 가구 환경 간 기회 불평등도가 정시전형보다 높게 나타나 정시전형이 더 공정하다고 해석될 수 있으나, 두 전형 간의 기회 불평등도 격차가 조사 기간 지속해서 감소했고 전형별 선발 비중도 크게 변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두 전형을 정확하게 비교하려면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시전형에서 지역 간 그리고 가구...
다만 수험생들은 대학별로 정시에서 영어영역 반영방법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입시 업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주요 대학의 정시 영어영역 반영방법과 함께 자신에게 유리한 반영방법을 찾는 법을 살펴봤다.
24일 진학사에 따르면 수능 영어영역에서 1등급과 2등급 차이는 실제 대입에서 서울대 0.5점, 고려대 3점, 연세대 5점이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수능...
'수시 이월 인원'도 증가할 가능성도 커졌다. 수험생이 수능최저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수시모집에서 정시로 넘어간다. 지난해 치러진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수시 이월 인원은 3만7709명으로 집계됐다. 학생 수 급감 영향으로 수시 이월 인원이 전년도(2021학년도) 2만6934명보다 40%(1만775명) 증가했다.
20일 입시전문가들은 “이미 수능 결과는 정해진 만큼 성적대별로 정시모집 전략을 꼼꼼하게 세워 지원을 준비해야 한다”며 “수능이 끝난 이후 논술 등 대학별고사 응시 대비와 함께 정시 원서접수 전까지 정시전략 고민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위권, 사실상 세 번 아닌 두 번 지원 기회”
먼저 수능 성적이 좋은 상위권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할 모집단위가...
문·이과 첫 통합형인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합격선이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입시 전문가들은 인문계열 학과의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로학원은 19일 수능 가채점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합격선 추정 점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