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깜깜이 의대 입시와 줄줄이 지연되는 입시 일정에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들은 대학의 수시, 정시 등 전형별 비율과 지역 인재선발 규모 등을 근거로 대입 전략을 짜야 하는데, 시시각각 달라지는 의대 증원 정책으로 입시 유불리에 대한 예상이 어렵고 재수·반수도 특정 학년에 몰릴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1일 종로학원이 지난달 28일 치러진 2025학년도 3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 채점결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과학탐구 과목 응시 비율은 47.2%에서 44.9%로 줄었다. 같은 기간 문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사회탐구 응시 비율은 52.8%에서 55.1%로 2.3%포인트(p) 늘었다.
국어 과목에서도 이과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과목인 ‘언어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최근 들어서 가장 혼란스러운 한 해”라면서 “현재 수시 원서 접수가 5개월 남짓 남은 시점에서 고3 학생들의 구체적인 입시 전형 내용이 미확정이고, 내년 입시를 치르는 고2 학생들도 혼란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입시 전형이 다각도로 변화하면서 합격선이 크게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 대표는 “무전공 입학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킬러문항 배제 2년차인데도 킬러문항에 대한 수험생 입장에서 명확한 정의가 어렵다”며 “현재까지도 2025학년도 전형계획이 대학별로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 매우 어려운 입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실제로 올해 대입은 의대 증원과 무전공 입학 확대와 같은 변수가 많아 최상위권 학생을 가려내는 수능의 '변별력...
러셀학원은 단과ㆍ종합반ㆍ독학재수ㆍ프리미엄 독서실의 장점을 모은 신개념 융합형 학원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 등 전국에 19개를 운영하고 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서울 인근의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시학원의 수요를 추가로 점검하고 신규학원 개원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직영학원을 늘려가고 있다. 또 러셀학원은 러셀대치학원의 현장강의를...
학생 학원교육비 지출에는 초·중·고교생은 물론 취학 전 아동과 재수생·N수생이 학습을 위해 쓴 돈까지 모두 포함된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매년 3월 발표하는 ‘초·중·고 사교육비 통계’는 초·중·고교생 대상이지만, 해당 통계는 영유아뿐만 아니라 재수생, N수생 사교육비까지 포함돼 범위가 더 넓다.
미혼 자녀 부부 가구의 학생 학원 교육비 지출은...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4학년도 대입 최종 단계인 추가모집에서 ‘의대 쏠림’이 더 심해져, 2025학년도 입시에서도 의대 모집정원 확대와 맞물려 자연계열 최상위권 지원자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학년도 대입에서 재수생들도 상당부분 의대 준비에 나설 수 있고,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 이공계 학생들도 신입생 뿐만 아니라...
1989년생인 영숙은 K대 학사, S대 석사 출신으로 대치동에서 고3, 재수생을 위주로 수업하는 유명 지구과학 강사였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삶이 너무 좋고, 직업 만족도가 최상”이라고 밝힌 영숙은 “주말에 수업을 할지 말지는 제 선택”, “주말 부부가 꿈”이라며 열린 결혼관을 어필했다. 정숙은 1994년생 간호사라며 “위내시경을 해야 하는데 성인 보호자가 있어야...
목동 현대하이페리온 인근 A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재수종합학원 주변의 원룸, 아파트 문의가 많다. 의대 이슈가 나오고 나서 전셋집이 마땅치 않아 원룸을 구한 분도 있다"고 말했다.
대치동 일대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학원가 인근에 위치한 '대치래미안하이스턴' 전용 110㎡는 지난달 15억~16억 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다. '대치현대' 전용114㎡는...
재수·반수생도 늘고 있다. 18세 이하 신입생은 지난 2015학년도 전체 입학생의 74.2%를 차지했지만 2023학년도에는 70.7%로 줄었다.
입시업계는 2015학년도부터 의전원의 의대 학부 전환이 시작됐고, 2022학년도부터는 약대 역시 편입학 모집에서 학부 선발로 바뀌면서 의약계열 입학을 노리는 N수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인강임에도 에듀윌 편입 일타 교수진의 1대 1 학습 관리를 밀착 제공해 오프라인 학원 수업과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멘토링 해준다. 또 1대 1 맞춤 배치 컨설팅을 통해 편입준비생들이 최대한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에듀윌 관계자는 “편입이 반수나 재수보다 유리한 점이 많아 최근 학업과 병행하며 편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느는...
수능 만점자와 표준점수 최고 득점자가 대치동의 유명 재수학원 출신이라는 점도 모순된 상황을 연출했다. 해당 학원은 상위권 재수생을 선별해 받는 곳으로 킬러 문항을 수강생들에게 반복해 훈련하면서 이름을 알린 학원으로도 유명하다.
필수의료 붕괴 우려…19년 만에 의대 증원 추진
정부가 지난 10월 의대 정원을 늘려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이번 경동고 사건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재수생 A 군의 학부모는 “지난해 홍익대학교에 합격했으나 더 높은 꿈을 위해 재수를 택했다”라며 “집안 형편이 어려운데 학원비로 월 300만 원 이상 내며 수능을 준비했으나 망쳤다. 아이를 포함해 모든 가족이 절망감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국가적인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책이...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대개 예비 고3들은 내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을 치른 후에야 수능 선택과목을 정하는데 올해 역대급 불수능으로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확실해지면서 사설학원에서도 선택과 준비가 빨라졌다”며 “N수생 등 재수생과 경쟁해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 등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들도 어려워진 수능에는 재학생들이...
40.4% “재수 고려 중”인문 40.7%·자연 39.7% “국어 가장 못봐”
이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른 이과 수험생 중 절반은 대학 인문사회계열로 ‘교차지원’ 할 생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이과 모두 이번 수능에서 평소 실력보다 저조하게 성적 나온 과목으로 ‘국어’를 뽑았다.
종로학원이 수능 성적표 발표 직후인 지난 8~9일...
‘문과 침공’ 가능성 배제할 수 없어수능 최저 못 맞춘 수험생 많을 듯...정시 이월 인원 확인해야‘의대 증원’이슈로 재수 고민...소신 지원 늘어날 가능성도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어려워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 받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표가 8일 오전 수험생들에게 배부됐다.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킬러문항' 배제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불수능'"이라는 반응이었다.
평가원 수능 채점결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국어를 중심으로 만만치 않은 난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국어의 변별력이 커진 만큼 대학입시에서 국어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영역별...
주요 재수학원에서도 만점자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에도 ‘불수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전진협) 등에 따르면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 이후 고3 재학생 가운데 아직 전 과목 만점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상 수능 직후 학생들이 가채점에 들어가고 전 과목 만점자가 나오면...
이투스 관계자는 “학원 쪽은 (수능 가채점 만점자가) 없다”면서 “온라인 쪽은 확인 중”이라고 답변했다.
다만,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재수생(N수생) 1명이 수능 가채점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구체적 사실관계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 내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게시판에도 “아직까지 가채점 만점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