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가 금감원의 상급 기관이지만, 애매하게 나뉜 금융사 감독권한 문제로 인해 양 기관은 잊을 만하면 충돌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최근 2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위반 재감리, 키코(KIKO·환율 파생상품) 분쟁조정, 금감원 특수사법경찰(특사경) 출범 등 주요 사안마다 지속적으로 갈등을 빚었다. 최근에는 금감원 부원장 인사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최근 2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위반 재감리, 키코(KIKO·환율 파생상품) 분쟁조정, 금감원 특수사법경찰(특사경) 출범 등 주요 사안마다 지속적인 갈등을 빚었다. 최근에는 금감원 부원장 인사를 앞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달 초 금감원 부원장 인사가 마무리되면서 금융위와 금감원의 관계가 개선되는 듯 했다.
은성수 위원장이 취임하면서 다소 원만해지기는 했지만, 윤 금감원장은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위반 재감리, 키코 분쟁 조정, 금감원 특수사법경찰 출범 등 사사건건 충돌했다.
두 수장의 성향 차이도 있지만, 조직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점도 있다. 금융위는 금융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결정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공무원 조직이다. 반면...
그는 "삼성물산의 주가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실적 우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 불확실성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며 "검찰 조사가 남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이슈가 악화할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도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 삼성물산 역시 수차례 악재를 거쳐 마침내 바닥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또 "올해 5월 열린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은 고의적인 회계 분식이라고 주장했지만 금융위는 재감리를 명령하며 삼성을 엄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그러나 재감리 과정에서 삼성 내부 문건이 발견되고 삼성바이오의 고의적인 분식임이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금감원이 금융위의 명령을 듣자 않자 금융위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감리 결과 발표에서 2015년 말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 종속회사에서 지분법 관계회사로 회계처리 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회계가 있었다고 판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검찰에 고발하고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거래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기업의...
그는 "소송을 통해 당사 회계처리의 적법성을 인정받고, 행정처분에 대해서는 집행정지를 신청해 소송 결과 나올 때까지 행정처분의 효력 발생을 막고자 한다"며 "증선위를 대상으로 1차 감리 결과에 대하여 10월 8일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재감리 결과에 대해서는 11월 27일 행정소송 제기와 동시에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회복하기...
14일 정례회의 의결에 따라 고의적인 분식회계 혐의로 삼성바이오를 이날 오전 검찰에 정식 고발했다. 삼성바이오와 삼정·안진회계법인에 제재 의결에 따른 시행문도 보냈다.
이에 삼성바이오는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증선위 결정 및 IFRS 회계처리에 대한 FAQ’에서 “회계처리는 적정했고, 금융감독원의 입장이 1차 감리와 재감리 과정에서 바뀌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2016년 말 당사 회계처리 적합성에 대해 금감원에 질의했고, 금감원도 참석한 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제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면서 “증선위는 재감리에서 2012년 설립시부터 현재까지 모두 지분법으로 처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 설립 시 지분이 85%이고...
그랬다가 대선 정국 와중에서 금감원이 작년 3월 재감리에 나서기로 했고, 1년 7개월이 지난 지금 증선위의 ‘고의적 분식회계’라는 결론이 나왔다. 상황이 달라진 건 정권이 교체된 것밖에 없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이미 적법 판단이 나온 사안을 다시 오락가락하면서 거꾸로 뒤집었다. 진보 정권과 시민단체의 반(反)삼성 정서를 의식한 정치적인 결정으로 볼 수밖에...
과거에는 무혐의였다가 재감리를 통해 분식회계로 결론지은 점에 대해 금융당국이 미래성장산업의 발목을 잡으려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지금처럼 모호한 규정과 해석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만 전적으로 전가하면 기업 경영은 더욱 위축하고 불확실성이 가중될 수밖예 없다”며 “결과적으로 기업의 R&D 및 투자를 위축시킬 것”이라고...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콜옵션 계약 사항을 3년간 누락한 것에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7월 검찰에 고발 조치했다.
회계처리 변경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한 채 금감원에 2015년 이전 회계처리를 포함한 재감리를 요청했다. 증선위는 금감원이 재감리를 마무리한 후 지난달 31일 심의를 재개했다.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는 올해 6월 29일 이뤄졌다.
이날 오전 9시부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삼성바이오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심의하고 있다.
회계처리 변경에 대한 '고의성' 인정 여부가 관건이다. 고의적 분식회계로 결론나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으로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된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회계처리 적절성에 대해...
증선위는 이날 오전 9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 주재로 정례회의를 열고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삼성바이오 재감리에 따른 제재 조치안을 심의한다. 증선위는 김용범 증선위원장·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과 민간위원인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박재환 중앙대 경영대 교수·이상복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금감원은...
반면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식에 셀트리온은 4.60% 뛰었고 증권선물위원회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재감리 결론이 이달 중순으로 미뤄진 삼성바이오로직스(0.65%)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현대차(1.88%)과 POSCO(0.19%)도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9포인트(1.36%) 오른 657.46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상승했다.
개인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일 대비 5500원(1.42%) 오른 39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관련 재감리 안건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해 14일로 연기됐다.
증선위는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삼성바이오 재감리 안건을 상정해 오전 10시 심의를 시작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 2012∼2014년 회계처리를 다시 판단한 금감원 재감리 보고를 바탕으로 분식회계 혐의를 논의했다.
회의는 조사 부서와 제재 대상이 출석해 의견을 진술하는 대심제로 진행됐다. 금감원과 삼성바이오, 외부감사인인...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재감리 심의에 대한 결론이 다음 회의로 넘어갔다. 분식회계 판단 여부와 관련한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 측의 2차 공방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증선위는 31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회의에 삼성바이오 재감리 안건을 상정해 오전 10시 심의를 시작했다. 증선위는 삼성바이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