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그때는 책을 읽는 것 말고는 재미있는 일도 많지 않았고, 또 넘치고 남는 시간에 쉽게 할 수 있는 게 독서밖에는 없던 시절이기도 했다. 어떤 설문조사에 지금은 국민 60%가 아예 독서라는 걸 하지 않는다고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싶지만, 실제 주변의 친척과 친구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떠올려보면 그 말이 틀린 말도 아닌 것 같다.
책이 유통되는 현실도 그렇다....
스마트폰이 등장하기 전까지 지하철에서 일간지 또는 책을 읽는 풍경이 어색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모두가 스마트폰만 쳐다보는 모습이 일상이 되고 있다. 전공서적을 들고 다니던 대학생의 모습도 사라진 지 오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내놓은 가장 최신 데이터인 2021년 국민독서 실태조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 성인독서율은 종이서적, 전자책, 오디오북을...
책 읽는 인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 주무 부처인 문체부와 출판계 대표 단체인 출협이 악화일로에 있다는 건 국민적 불행이다. 함께 힘을 모아 건강한 출판문화 진흥과 독서부흥 운동을 해도 모자랄 시간인데, 문자 그대로 지리멸렬(支離滅裂)이다.
14일 유 장관은 출판계 주요 단체들을 만났지만, 이날 출협은 "수사 대상으로 규정한 사람들과 대화가...
BNP 파리바 등 대형 투자은행을 보유한 프랑스에 유리하다. 독일의 잇따른 막판 번복으로 핵심 내용이 크게 희석되고 정책 결정이 휘둘리는 EU를 보면서 규범적 권력은 공허하게 들린다.
대구대 교수(국제정치학)
‘하룻밤에 읽는 독일사’ 저자
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건설공제조합이 새해 첫 인문학 강의 ‘강형구 화백의 시대를 읽는 눈’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지난달 29일 열렸다. 이번 강의는 조합 임직원과 건설회관 입주사 및 유관기관 임직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의에선 ‘직업’이라는 키워드로 작가의 인생 여정과 작품에 대한 철학, 시대에 맞는...
이런 상황에서 EU는 통합을 강화해야만 미국의 일방주의를 조금이라도 견제하고 국제정치경제에서 목소리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수사이고 현실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따라서 트럼프 재선에 대비하는 유럽의 움직임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지켜보자.
대구대 교수(국제정치학)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
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반면 침습형은 머리 밖에서 뇌파를 측정해 뇌의 신호를 읽는 방식이다. 침습형보다 덜 민감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된다.
BCI 열풍에 국내외서 연구 한창
국내외서도 BCI 연구가 활발하다. 침습형 BCI는 뉴럴링크로 대표적이지만, 다수의 기업이 연구를 진행 중이다. 뉴럴링크의 대항마로 꼽히는 싱크론(synchron)은 뉴럴링크보다 2년 먼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디지털시장법과 디지털서비스법을 공표해 사이버 공간에서도 단일시장을 완성하려 하지만 쉽지 않다. 유럽통합의 건설자 자크 들로르를 떠나보내며 단일시장을 다시 생각해본다. 유럽경제가 재도약하려면 아직도 미완인 단일시장을 완성해야 한다. opinion@etoday.co.kr
대구대 교수(국제정치학)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
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또 EU 회원국 가운데 최장수 총리로 거부권 행사가 가능한 EU의 예산과 외교안보정책에서 필요할 때마다 중요한 정책결정을 지연시켰다. 예산과 외교안보정책에 다수결 도입이 요원하기에, 헝가리의 EU 때리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듯하다.
대구대 교수(국제정치학)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
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세이노의 가르침’ 도서 리뷰 페이지에 들어가면 “25년 전에 처음 이 책을 만난 뒤로 성경처럼 읽고 또 읽었다”, “20대, 30대, 40대에 읽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아무리 많이 읽고 지식이 만 가지 쌓여도 한 가지를 실천하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느낀다. 오늘부터 한 가지라고 실행해 보겠다” 등의 리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미 무료로 책을 읽었더라도 계속...
독일은 자국의 균형재정 조항을 근거로 반대한다.
이처럼 독일의 균형재정 조항은 독일은 물론이고 ‘유럽’의 경제도약도 어렵게 만든다. 이와 유사한 재정준칙 도입을 논의 중인 우리도 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해야 한다.
대구대 군사학과 교수·국제정치학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원격영상 기술, 책 읽는 버스 등 다양한 교육방법을 활용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 도서벽지 학생들에게도 균등한 금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현재 전국 795개 학교와 결연을 하고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검찰이 “피해 아동 입장에서는 잘 따라 읽고 있는데 선생님이 그렇게 말해서 당황스러웠을 것”이라고 지적하자, A씨 측 변호인은 “‘너 싫어’라고 말한 상황도 연음 이어 읽기를 가르치는데 아이가 잘못 계속 읽는 상황이었다”며 “피해 아동의 부모는 피고인이 아이를 향해 얘기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혼잣말이었다”고 강조했다.
곽 판사는 “법리적인...
또 다른 시골 마을에서는 당에 협력하는 청년들이 아이들에게 식품 유통기한 읽는 법을 가르쳤다. 한 여성은 풀타임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진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의 구상은 더 많은 젊은이를 1~2년이 아닌 장기적으로 농촌에 정착시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도시의 일자리 부족 현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다고 생각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전면전을 확대할 것이기에 EU의 분열은 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쟁이 계속됨에 따라 이를 둘러싼 EU의 분열과 갈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대구대 군사학과 교수·국제정치학 opinion@etoday.co.kr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여기서 ‘폴란드가 양보할 수 있을까?’를 제시했는데 이번 분쟁에서 보듯이 쉽지 않다. 농민 비중이 높고 이들이 주요 지지층인 주요 정당이 버티고 있는데 우크라이나를 위해 최소 몇천억 원의 이익을 포기할 수 있을까? opinion@etoday.co.kr
대구대 교수(국제정치학)
‘하룻밤에 읽는 영국사’ 저자
팟캐스트 ‘안쌤의 유로톡’ 제작·진행자
인공지능(AI)은 의료, 교육, 법률, 보안,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하거나,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을 악화시키거나 인간의 책임감과 창의성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따라서 AI는 인간의 존엄성과 공공선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운영돼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AI 윤리란...
또 김 대변인은 “한의사가 현대의료기기로 진단할 능력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달라. 진단기기가 보여주는 그림이나 검사 결과를 읽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적정하게 진단할 수 있느냐는 엄격하게 봐야 한다. 한의사가 현대의학에 나오는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고 말하는 건 과장이고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이 부총리는 추모사를 읽는 도중 울컥한 뒤 몇초간 말을 멈추고 흐르는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이 부총리가 추모 후 건물을 나오자 “사과하라”, “반성하라”는 등의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일부 교사는 “왜 추모하는데 교사들이 징계를 받아야 하나”고 물었는데, 이 부총리는 대답하지 않았다. 계속되는 징계 관련 질문에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교보문고에서는 경제경영서 ‘1%를 읽는 힘’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세계 경제의 흐름과 투자 관점을 제시하는 분석을 블로그에 올리며 인기를 얻은 필명 메르의 글을 모았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책 구매자의 연령대는 30대(41.1%), 40대(33.1%)가 가장 많았고 20대(10.8%)와 50대(11.4%)가 뒤를 이었다. 특히 남성 구매자(75.9%)가 여성 구매자(24.1%) 대비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