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가까이 지역 의료 현장을 지켜온 위상양 전 장수군보건의료원장(83)은 지금도 휴대폰 벨소리를 꺼두지 않는다. 언제 환자가 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료 공백 지역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그는 이달 9일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 전 원장은 “의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말로 하는 의술이 아니라, 아픈 사람 곁
인공지능(AI) 격차가 곧 지능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 관리자는 실무 역량이 낮아도 AI를 활용해 혼자 업무를 처리한다. 실무자는 경험이 부족해도 AI와 협업하여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린다. 어떤 AI 툴을 활용해, 어떻게 요청(prompt)하느냐를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의 격차는 단순히 두세 배가 아니라 천 배의 시간 경쟁력을 만들어내
여행 유튜버 원지의 100만 구독자가 무너졌다.
3일 유튜브 채널 ‘원지의 하루’ 구독자 수가 102만명에서 99만명으로 하락했다. 며칠 만에 약 3만 구독자가 이탈한 것이다.
앞서 원지는 지난달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 사무실을 공개했다가 근무 환경 논란에 휘말렸다. 햇빛도 들어오지 않는 지하 2층, 약 6평 규모의 공간에 서너 명의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정년연장을 전제로 한 국민연금 수급 개시연령 상향(65세→68세)을 권고한 것을 놓고 논란이 거세다. 다만, IMF 보고서의 핵심은 연금 수급 개시연령보다 임금체계에 있다. IMF 권고가 ‘패키지’로 작동하지 않으면 연금 수급 개시연령 조정도 어렵다.
정년연장에 관한 IMF의 권고문은 ‘2025년 연례협의 보고서’ 본문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기준 ‘TIGER CD1년금리액티브(합성)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5309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최근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며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준 CD 1년 금리는 2.93%로, 지난달 말(2.55%)에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TIGER CD1
배달 라이더 앱 이용자 3년 새 2배 증가올해 실직자 수 최고치 전망한가인, “다섯 건 배달하고 몸 너덜너덜해져”
배우 한가인도 도전한 ‘배달'을 아르바이트가 아닌 주요 생계 수단으로 삼은 이들이 3년 사이 두 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배달 라이더 앱 쿠팡이츠 배달파트너와 배민커넥트 등의 2030세대·
신한라이프는 이달 27일 고용노동부와 주요 정부 부처 및 경제 단체 주최 ‘2025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의 일과 삶의 조화를 위한 제도 운영과 실제 활용률, 조직문화 등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을 선정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근무혁신 문화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제도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거침없는 언행으로 ‘사이다’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현재 이 별명이 잘 어울리는 정치인은 이웃나라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아닐까 싶다.
다카이치 총리는 특유의 직설적 화법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초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한 뒤 “내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버렸다. 앞으로 일하고 또 일하고 계속 일할 것”이
카카오페이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해 유연근무 활용,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등에서 실적이 탁월한 기업을 시상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정기 근로감독의 면제, 금융상 및 정부 지원 사업 우대, 금
하나은행은 전일 전 세계 36개국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중·고등학생 100여 명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5 해외 청소년 한국어 교육 연수’의 공식 과정으로, 하나은행은 2019년부터 7년째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26일 "현행 주휴수당 제도를 그대로 둔 채 근로기준법 적용이 확대하면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경제적·행정적 부담을 가중시켜 '폐업 선고'나 다름없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노동 현안에 대한 소상공인업계의 의견과 애로사항을
서세헌 글랜우드PE 부장 인터뷰국내 PEF 업계 '카브아웃 딜' 명가LG화학으로부터 워터솔루션사업부 인수올해 3호 블펀 모집 성공…1조6000억 규모
[편집자주] 2025년은 사모펀드(PE)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더욱 키운 해였다. 홈플러스 사태를 비롯한 굵직한 이슈들이 연이어 불거지면서 ‘먹튀(먹고 튄다)’ 프레임이 시장 전반에 강하게 자리 잡았다. 그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교테크노밸리 안전협의체와 함께 겨울철 한랭질환 예방을 목표로 본원 1층 로비에서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온 하강으로 증가하는 한랭질환 사고를 줄이고, 근로자 건강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은 △경과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
국민의힘은 25일 정부의 고환율 대응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을 동원한 것을 두고 "국민들의 노후자산을 훼손하고 외환시장 불안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한국은행·국민연금공단 4자 협의체가 원달러 환율 1470원까지 오르자 결국 전 국민 노후자산인 국민연금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신미숙)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청사에서 사립유치원 종사자의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가입 확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3010개소의 사립유치원 종사자 중 기간제 교사·조리사·운전기사 등 1만7000여 명은 사학연금 의무가입 대상이 아닌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청년 고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AIㆍ초혁신성장을 통해 신산업 분야 등 청년 선호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교육ㆍ직업훈련을 대폭 확대해 청년들의 취업역량 향상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일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 전담반(TF)을 주재하고 “기업ㆍ관계부처 등과 함께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20일 ‘연내 정년연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당연한 명분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년연장의 필요성에 관해 “연금 수급 시점까지 소득 공백을 메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구 절벽 시대에 곧 도래한다”며 “지금 대책을 세우
DBCAS손해사정은 이달 5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5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여가친화경영 기업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복지환경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인증을 수여하는 제도로 서류 심사, 직원 만족도 설문, 면접, 여가친화인증위원회 심의 등 여러 절차를 걸
이해석 핸디소프트 대표(폴라리스오피스 부사장)는 “우리가 진짜로 파는 것은 ‘일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폴라리스그룹은 19일 양재 엘타워에서 인공지능(AI) 통합 생태계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 앞서 폴라리스그룹은 그룹웨어 전문기업 핸디소프트를 인수해 AI 오피스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했다.
이번 행사는 폴라리스오피스와 핸디소프트가 추진 중인 AI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고용 사업장 196곳을 대상으로 집중 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182곳에서 폭행과 임금체불을 포함한 846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고 19일 밝혔다.
노동부는 사건 제기 등 영세·취약한 외국인 고용 사업장 196곳을 선정해 4~6월, 9월 두 차례 감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폭행과 차별(10곳), 임금체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