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 경쟁촉진' 정책 결과로, 지난해 이통사의 도매제공 의무제도가 상설화됐지만, 내년 2분기부터 알뜰폰 사업자는 개별협상을 통해 도매대가를 정해야 한다. 협상력이 낮은 중소사업자로서는 이통사가 내미는 도매대가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알뜰폰 업계는 알뜰폰 망 도매대가 가격 산정을 과기정통부 장관 고시로 사전규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금융권에서 막대한 자금력으로 출혈 마케팅에 나서면 이통3사 자회사를 제외한 중소 알뜰폰 업체들은 가격 경쟁력에 밀려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면서다.
‘제4 이동통신사’ 정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제4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가 자본금 조달 난항을 겪으며 결국 대기업 중심으로 고착된 통신 시장은 깨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가입 연령따라 할인 폭 구분…품질ㆍ서비스에선 큰 차이 없어고령층도 OTT 등 사용량 증가…"기본 데이터 턱없이 부족" 불만이통사 "시니어 요금 출시 초기…더 다양한 상품 계속 선보일 것"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의 고령층 요금제의 선택 폭이 청년 요금제에 비해 한정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가격대ㆍ혜택 면에서...
신제품 아닌 구형 모델들이 집중고가요금제 의무사용 요구 여전이통3사 간 가격 경쟁도 '미지근'3만원대 5G 요금제 확대 예고통신비 인하체감 이끌어낼지 관심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환지원금이 30만 원 초반대로 3배 넘게 올랐다. 당초 회사별로 10만~13만 원이었던 전환지원금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방송통신위원장이 직접...
그는 "처음엔 고가(단말기·요금제)부터 지원이 시작되겠지만, 그 다음은 중간 가격대로 확대될 것으로 본다"며 "과거의 보조금 경쟁도 비슷한 형태로 흘러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전환지원금을 비롯해 가계통신비 인하를 위해 제조사도 분담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측이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반 심의관은 "애플도 (부담을) 안...
정부는 지난달 이동통신 3사의 과점구조를 해소하고 신생 사업자를 키워 시장 경쟁을 촉진하겠다며 7전 8기 끝에 제 4이통사로 알뜰폰 업체 스테이지파이브가 주축인 ‘스테이지엑스’를 선정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로 통신사 간 단말기 보조금 경쟁에 불이 붙는다면 신규 사업자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기존 이통3사는 물론 알뜰폰 업체 사이에서 설 자리는 줄어들...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요금제란 고객에 필요한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것”이라면서 “각종 수수료와 유통 구조를 바꿔 파격적인 가격의 요금제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주파수 할당대가와 통신설비 구축을 합쳐 6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붓는다. 그는 “28㎓ 주파수와 의무 설치...
정부는 이번 달 중 시행령을 개정해 이통사들의 보조금 경쟁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6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지원금을 각각 최대 48만9000원, 48만 원, 50만 원으로 올렸다. 사전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대비 적게는 15만 원, 많게는 28만9000원이 인상됐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
당초 최저경쟁가격을 2018년 이통3사 때보다 3분의 1 수준인 742억 원으로으로 낮게 설정했지만, 양사가 50라운드를 채우고도 밀봉입찰까지 베팅하면서 최종 낙찰가는 시작가 대비 5배 가까이 올랐다. 특히 2018년 2070억 원대였던 기존 통신 3사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 대비로도 2배가 넘는 액수다.
이와 관련해 스테이지엑스 측은 높은 입찰가에 대해서는...
스테이지엑스는 △국내 통신 시장 경쟁 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 차원의 5G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 결정된 주파수 대금 4301억 원은 애초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되었지만 스테이지엑스 관계자는 "단순 입찰가를 기준으로 가격의 적정성을...
과기정통부가 신규 사업자에 대한 부담 완화를 위해 최저경쟁가격을 2018년 이통3사 때보다 3분의 1 수준인 742억 원으로으로 낮게 설정했지만, 양사가 공격적으로 베팅하면서 최종 낙찰가가 시작가 대비 5배 오른 것이다. 그 결과 이번 최종 낙찰가는 2018년 2070억 원대였던 기존 통신 3사의 28㎓ 대역 주파수 낙찰가 기록을 뛰어넘었다.
주파수 경매가 개시될 때만...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미래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마이모바일은 이날 3일 차 15라운드 경매에서 가격 경쟁에 돌입했다.
일찌감치 출혈 경쟁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세종텔레콤이 지난 25일 경매 첫날 중도 포기하면서 2일 차 경매부터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의 2파전으로 축소돼 이어지고 있다.
첫날 6라운드, 2일 차...
오랫동안 이동통신 3사로 굳어진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사업이지만, 주파수 특성 등 여러 가지 한계점이 지적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에 있는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주파수 경매에 돌입했다. 경매에 참여하는 기업은 세종텔레콤과 (가칭)주식회사스테이지엑스, (가칭)주식회사마이모바일이다. 이날...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제4이통사가 탄생하더라도 가격경쟁력을 고려해 요금을 낮추면 MVNO(알뜰폰)와 직접 경쟁을 하게 되고 높이면 이통사와 경쟁을 해야 하는 애매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이라며 “일본 거대 플랫폼사 라쿠텐 그룹의 제4이통사인 라쿠텐모바일도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통3사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출혈 경쟁이라도 하게 되면...
한 알뜰폰 업체 관계자는 “단통법이 폐지돼 이통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과열된다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알뜰폰 사업자들은 사실상 대응이 불가능하다”면서 “가뜩이나 최근 이통사의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통사 3사들이) 보조금을 앞세워 단말기 가격까지 더 내린다면 알뜰폰 경쟁력은 더욱 약화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현재 산정된 5G 도매대가로는 경쟁력 있는 5G 요금제를 출시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도매대가란 알뜰폰 사업자들이 이통3사 통신망을 이용하는 대신 지불하는 사용료를 말한다. LTE와 5G 도매대가는 알뜰폰 업체가 재판매하는 요금제 가격의 일정 비율을 이통사에 지불하는 ‘수익배분율’ 방식으로 계산한다. 업계에 따르면 LTE 수익배분은 40~50%, 5G는 60...
경매시 최저경쟁가격은 전국 기준 742억원으로 과거 이통 3사에 부과했던 할당대가의 3분의 1 수준이다.
정부는 제4이통사를 육성해 통신3사가 장악한 통신시장의 경쟁구조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스테이지엑스는 이번 신청을 통해 △국내 통신시장 경쟁활성화 △가계통신비 절감 △5G 28㎓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는 3대 목표를 수립하고, 국가차원의 5G...
할당 시 전국단위 기준 최저경쟁가격은 742억 원이며, 권역단위 최저경쟁가격은 △수도권 337억 원 △강원권 43억 원 △충청권 79억 원 △대경권 81억 원 △호남권 79억 원 △동남권 105억 원 제주권 18억 원이다.
할당 조건에 해당하는 망 구축 의무의 경우, 할당일로부터 3년차까지 할당받는 사업자는 전국단위 기준 총 6,000대의 28㎓ 기지국 장비를 구축해야...
통신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 위원장은 “이통사는 전국 1만5000개의 유통점과 알뜰폰 사업자, 콘텐츠제공사업자 등을 리드하는 방송통신 산업 생태계의 핵심적 주체”라면서 “그런 만큼 산업 전반이 고르게 성장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철저한 통신 시스템 운영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통신장애나...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실속파 소비자를 공략하면서 니치마켓을 뚫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관심이 있는 이용자들에 맞춰 중저가 단말을 출시하는 등 알뜰폰 업계에서도 돌파구이자 차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알뜰폰사업자가 근본적인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가 7월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