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가까이 지역 의료 현장을 지켜온 위상양 전 장수군보건의료원장(83)은 지금도 휴대폰 벨소리를 꺼두지 않는다. 언제 환자가 부를지 모르기 때문이다. 의료 공백 지역에서 묵묵히 헌신해온 그는 이달 9일 김우중 의료인상을 수상한다.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위 전 원장은 “의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말로 하는 의술이 아니라, 아픈 사람 곁
사단법인 미래의료혁신연구회는 2일 서울 안다즈 호텔에서 제9회 정기 세미나 및 송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의료 AI’를 주제로 국내 주요 의료·산업·기술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의료 현장 적용과 제도 설계의 방향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개회사는 연구회 초대 이사장 임종윤 COREE
한미그룹 창업주 임성기 선대 회장의 신약 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자에게 연간 2억 원씩 3년간, 총 6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임성기재단은 올해 5월 공모한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조미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조 교수는
영국, 설탕세 도입 이후 설탕 양 46% 감소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 설탕 ‘과다섭취’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15조6382억 원’
영국에서 대부분의 탄산 및 청량음료에 부과되던 설탕세를 밀크셰이크, 카페라떼 등 우유가 들어간 시판 음료에도 적용하기로 한 가운데 한국도 본격적인 설탕세 도입 논의에 들어갔다.
26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에
부산시가 고령화 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빠른 도시 중 하나라는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도시의 주거정책을 다시 짜기 위한 첫 정례 포럼을 연다. 급변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지역이 어떤 주거 모델을 선택해야 하는지, 전문가와 현장의 목소리를 한 자리에 모아 방향을 세우겠다는 의지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부산주거포럼’을 개최
지난주 유튜브 주식투자 채널 TOP 51. 신사임당 '김창익 대표가 말하는 미국 월가에 떠도는 비트코인 폭락의 충격적 비밀'
2. 오선의 미국 증시 라이브 '"거품은 없다" 젠슨 황의 자신감'
3. 달란트투자 '이영훈 영업이사, 두산에너빌리티 이 가격 밑으로 겁없이 사세요!'
4. 머니코믹스 '김기현 LS증권 매니저가 말해주는 금의 진짜 주인'
5. 전인
SK바이오팜은 미국 보스턴 소재 바이오텍 기업 인테론과 신경 면역 시스템 조절을 활용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기존 뇌전증 중심의 연구개발을 넘어 신경 면역 영역으로 확장하는 행보로 ‘넥스트 중추신경계(CNS)’ 비전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신경 면역은 신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31일 다발성골수종(MM) 환자를 대상으로 CAR-T 치료 이후 반감기를 늘린 IL-7 약물 ‘NT-I7(efineptakin alfa)’을 투여하는 연구자주도(ITT) 임상의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의 책임연구자는 미카엘 슬레이드(Michael Slade) 미
대한민국이 바이오산업의 ‘골든타임’에 서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술주권과 데이터 표준화,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바이오 생태계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세계를 리드하는 바이오 코리아 핵심성공 실행전략 정책제안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셀트리온은 이달 17일~20일(현지시간)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피부과학회(EADV 2025)’에 참가해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OMLYCLO, 성분명: 오말리주맙)와 코센틱스 시밀러 ‘CT-P55(성분명: 세쿠키누맙)’의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옴리클로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XOLAIR)’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코리(COREE)는 이달 11~1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유럽 헬리코박터·마이크로바이옴 연구그룹(EHMSG) 제38차 연례 워크숍에서 당뇨·비만 환자의 특이적 미생물 분포 특성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제멜리병원, 코리 및 코리포항, 이탈리아 카톨릭대학이 공동 수행했으며, 비만·제2형 당뇨 환자 93명과 건강 대조군 45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항원제시세포(antigen-presenting cell)를 활용해 결핵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이 개발됐다.
신성재 연세대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교수·김홍민 박사 연구팀은 김종석 건양대 의과대학 교수와 함께 항원제시세포인 수지상세포를 활용해 결핵 예방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고 21일 밝혔
안철수 국민의 힘당대표 후보가 20일 "이번 전당대회는 단순한 당권 경쟁이 아니라 우리 당의 명운,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결정적인 선택의 순간”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법치주의를 수호하는 신념이 있으며, 유능·헌신·품격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
에스바이오메딕스는 회사의 주요 파이프라인인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이 최근 유럽 특허 등록 결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발명의 명칭은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분화 유도 방법’이며,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 같은 전분화능줄기세포로부터 고수율로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를 분화시키는 기술이다. 본 특허는 그동안 한국 외에 미국, 일본, 호주,
9월부터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1년 반 동안 이어져 온 의정 사태는 큰 전환점 앞에 서 있다”고 밝혔다.
한성존 대전협 비대위 위원장(서울아산병원 사직 전공의)은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열린 임시대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새 정부가 출범하고 모든 게 끝난 것 같이 보이지만, 사태가
탄핵에 따른 조기 퇴진 등으로 정권 교체가 짧아지면서 공공기관장 인사가 끊임없는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지난 10여 년간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관장 교체가 지연되면서 수장이 비어 있거나 임기만료 후에도 직무만 유지하는 ‘유령 체제’로 방치됐다. 이 같은 경영 공백은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국가 정책의 일관성과 효율성, 집행력을 저해하는 핵심 요인으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4일 “학생들이 하루빨리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의대생의 복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멈췄던 의사 양성이 드디어 재개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학교를 뛰쳐나갔던 의대생들이 2학기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집단 휴학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의료 교육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난관이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1학기 미이수 학점을 방학 기간을 통해 보충하도록 하면서 의료 교육의 질 저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의과대학들은 2학기에 복귀하는 의대생들을 위
내년도 의대 정원을 동결하고, 이후엔 정부가 설치한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결정에 따르자는 의견에 시민들이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개혁을 위해선 의료소비자들도 의료 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서울대 건강문화사업단은 올해 5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건강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