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 1.4%↑, 지난달 기록 장중 최고치 뛰어넘어구리, 사상 첫 톤당 1만1000달러 돌파라이시 대통령 사망·연준 금리 인하 기대감 등 반영글로벌 원자재 지수, 16개월래 최고 수준
금과 구리 가격이 지정학적 긴장감과 공급 차질 우려 등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전 거래일...
강병구 인하대 경제학과 교수도 "중동 사태와 외환 동향, 원자재 가격 추이 등이 하반기 물가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가계부채도 큰 규모라 정부가 고금리를 유지하기에 부담이 크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국면이라 2%대 물가 유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금융협회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한국의...
조선사 측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후판가 인하를, 철강사 측은 지난해 하반기 협상에서 가격을 인하한 만큼 추가 인하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와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은 올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후판가 협상은 매년 상반기·하반기 두...
ETN 수익률 상위권에 은 선물 안전·위험자산 성격 동시 보유"강세 유효…경기 회복세 봐야"
원자재 가격 급등에 은 관련 투자 상품 수익률도 치솟고 있다. 국제 정세 불안이 심화한 데다 글로벌 경기를 향한 긍정적 전망이 나오며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서 특성을 모두 지닌 은이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김 회장은 “물가 상승의 원인을 원자재, 석유 등 공급망의 불안정성 문제로 보는 학자들은 물가 상승을 일시적으로 보는 것 같고, 반면에 통화·재정정책 확장으로 수요를 견인해 물가가 올랐다고 보는 학자들은 물가 상승을 지속적인 측면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사실 인플레이션이 일단 발생하면 이를 억누르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많은...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와 연준, 일본은행(BOJ) 정책 전환에 따른 달러 약세 압력은 구리 등 원자재에 긍정적 요인”이라며 “현재 감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중국 경기와 증시부양이 지속되면 주요국 금리 인하와 함께 나타날 수요회복 기대는 가격 상승요인”이라고 봤다.
FX 리더스의 주요 원자재 및 지수 담당 아슬란 버트(Arslan Butt) 분석가는 “금 가격은 기술적이고 근본적인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최근 되돌림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소폭 하락한 금값은 미국의 견고한 인플레이션 수치에 기인한다”라며 “연준이 당분간 현재 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지난해 건설사들의 합산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3.8% 증가한 87조7000억 원을 기록했으나, 높은 인건비와 원자재 값 인플레이션 여파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5%p 하락했다. 여기에 현금 축소, 조달 환경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 확보 등으로 차입금이 늘면서 재무안정성도 저하 추세다.
김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인력수급 난항 등으로 지연된 공기를...
아울러 응답 기업은 내년 1분기 수출 애로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출국 경기 부진, 바이어 가격 인하를 꼽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19.6%)’은 3분기 연속 수출 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지목됐다. △중국 포함 개도국의 시장 잠식(전 분기 대비 +1.0%p), △바이어의 가격 인하 요구(전 분기 대비 +0.9%p) 등의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며...
반면 사업소득(92만7000원)은 원자재값, 이자 증가 및 전년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0.8% 줄었다. 경조소득·보험금 수령 등 비경상소득(6만2000원)은 23.0% 감소했다.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가구당 평균 실질소득은 448만7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 원(0.2%) 늘어 5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만 3% 이상의 고물가 여파로 실질 소득은...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철근값은 최근 소폭 하락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이달 기준 톤당 100만 원 이하를 기록했지만, 철근값 급등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비싼 수준이다. 고장력 철근(SD400)값은 이달 기준 평균 톤당 94만5000원으로 2021년 8월 106만5000원보다 11.3% 하락했다. 철근값은 2021년 1월 톤당 66만5000원 선이었지만, 지난해 6월 118만5000원으로 최대 약 두 배...
원자재값 상승으로 분양가가 치솟고 공급절벽 우려까지 더해지며 하루라도 빨리 집을 사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0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국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소유권 이전 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중 40세 미만 비중이 올해 1~2월 52%대에서 3~7월 평균 55.2%로 높아졌다....
지누스에 따르면 매트리스 주요 소재인 폼(Foam)의 품목별 원자재값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0% 하락했다. 해상 운임 역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 됐다.
지누스 관계자는 “아마존 흥행을 기점으로 북미 매트리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매트리스 및 가구 신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다양한 판촉 이벤트를 강화할 것”...
피자헛은 "지속적인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6월 29일부터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피자알볼로는 지난달 중순 피자 사이즈를 줄이는 대신 가격을 최대 6500원, 평균 4000원 낮췄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가격이 저렴해 좋다는 반면 피자 크기 축소로 토핑 등이...
그는 “지난 한 해 동안 영국과 미국,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로 상승했다”며 “위기를 틈타 기업들이 마진을 더 높였는데, 놀라운 것은 원자재 값이 하락했음에도 이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원자재 값 상승을 기업들이 가격 인상과 이윤 확대의 ‘변명’으로 삼았다고 지적하기도...
유연탄 가격은 하락했지만 전기료가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시멘트를 공급받아야 하는 레미콘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시멘트 가격이 오르면 레미콘 가격 역시 연쇄적으로 올라야 하는데 이 경우 건설사와의 가격 협상이 쉽지 않다. 건설업계는 철근, 레미콘 등 원자재 가격이 잇따라 오르는 상황에서 시멘트 가격까지 오르면 손실을...
소룩스 입장에선 원자재 가격 하락 징후도 반갑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터라 판매 가격에 반영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익률이 낮아지는 주요 원인이었다.
FT에 따르면 전날 만기가 이틀 남은 구리 현물은 3개월 인도분 선물보다 66달러 낮았다. 구리는 건물부터 가전제품까지 현대 사회의 제품 전반에 널리 사용되기 때문에 세계 경제의 건전성을...
교촌 측은 “임차료와 인건비, 각종 수수료 등 운영비가 뛰고 최근 원자재 가격까지 올라 가맹점 영업 환경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교촌 본사를 통해 2014년 이후 10년간 주요 원자재 가맹점 납품가를 동결하는 등 동종업계 대비 낮은 제품 가격대를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최근 본사 지원이 한계에 부딪혔다”고 설명했죠.
고정비용과...
작년 하반기 반도체 분야 사업실적 하락 영향 등이 순이익 대폭 감소로 이어졌다.
이어 포스코(-5조3000억 원), 넥슨(-4조3000억 원) 순으로 순이익 감소액이 컸다. 포스코는 물가상승에 따른 원자재 비용 급등, 계열사 관련 공장 건설 등이, 넥슨은 배당금 수익 감소 등이 순이익 감소 요인이 됐다.
반대로 순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집단은 HMM(+4조7000억...
소공연 측은 "매출은 어디가 바닥인지 짐작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하락하는 반면,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아 원자재값 상승, 난방비 폭탄 등을 이겨내기 위한 소상공인의 선택은 대출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소상공인·전통시장자금대출 3회차에 신청이 몰렸고, 15분만에 마감됐다"며 "오는 2분기 가스비와 전기요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