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에서 체류하던 중국인 제주 관광객이 폐렴 의심 증상으로 분류됐다는 소식이 들린 28일에는 바이러스를 경계하는 분위기가 더욱 두드러졌다. 사전에 휴업 안내를 하지 않고, 급하게 문을 닫은 음식점도 생겼다. 매주 월요일에 문을 닫는 한 제주 토속음식점은 화요일인 28일에도 휴무를 이어갔다. 식당 주인은 “날씨도 안 좋고, 분위기도 그래서 문을...
국토부는 후베이성이나 우한시에 진출한 국내 기업은 없지만 우한 폐렴 확산 우려가 커진 만큼 중국 전역에 진출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취하는 등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현장 사고 상황을 대비한 초동조치 매뉴얼을 갖추고 있다. 매뉴얼은 △테러·피습으로 인한 사상자·피랍 발생 △자연재해·사고로 인한 사상자 발생...
우한시를 비롯한 후베이성 방문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와 후베이성 외 중국 방문자 중 폐렴 진단자를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분류해 격리하고 있다. 또 후베이성 외 중국 방문자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와 조사대상 유증상자 밀접접촉자를 능동감시 대상자로 지정해 자가격리 또는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그런데 각 지자체도 개별적으로 의심환자 현황과...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부, 中우한에 30~31일 전세기 투입…적극적 조치 약속
정세균 국무총리는 "중국 정부는 우한시와 그 주변 지역을 봉쇄했고 고립된 우리 국민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해왔다"라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체류 중인 국민 중 귀국 희망자를...
A 씨는 우한시에 관광을 갔다가 20일 귀국했고, 21일 감기 증세로 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25일 다시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해 같은 병원을 재방문했다고 합니다. 26일 A 씨는 분당서울대병원에 격리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 씨와 접촉한 172명 중 밀접접촉자는 95명으로, 접촉자 중 의심 증상자는 아직...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추진한 결과 21일 중국 후베이성·우한시와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 공장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과 더불어 중국 내수 시장 공급을 위한 의약품위탁생산(CMO)도 진행할 예정이다. 내수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직판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셀트리온은...
업계 관계자는 “여행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라며 “우한 폐렴으로 중국으로 가려던 고객들이 행선지를 바꾸는 대신 취소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5일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
정부가 중국 우한시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유학생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기를 투입한다.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과 유학생 등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우한시에 전세기 4편을 투입해 귀국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귀국을 희망하는 우한시 및 인근지역 체류 국민의 숫자를 파악한 결과...
먼저 현대차그룹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개인 방호 용품 등 500만 위안(약 8억 원) 상당의 의료용 물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000만 위안(약 16억 원)의 성금을 전달해 현지 의료 시설과 인력을 지원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피해 지원 기금은 현대차그룹과 중국 내 계열사가...
정부가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해 ‘뒤늦게’ 총력 대응에 나선다.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전세기를 띄우고, 우한시로부터 입국한 내·외국인을 전수조사한다. 지방자치단체별 선별진료소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도 확대한다.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가 원인불명 집단폐렴 발생을 발표한 지 28일, 국내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바이러스 진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시도 중국 주요 생산기지 중 하나인데 아예 도시 교통이 봉쇄된 상태여서 현지에 진출한 기업이 대응책을 고심하는 상황이다.
특히 우한에는 일본 혼다자동차와 닛산, 프랑스 르노와 PSA,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등 글로벌 자동차업체 공장이 밀집해 있다. 이들 기업은 파견 근로자를 철수시키고 있다. 혼다 대변인은 이날 “우한 인근...
그러면서 우한시에서 온 교민들이 지역에 격리되는 것에 대한 우려심을 나타내며 "천안시민에게라도 찬반 투표를 해서 격리를 결정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앙일보는 정부가 이르면 30일 전세기로 중국 우한 지역 교민과 유학생을 국내 송환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이 입국 후 천안 지역에서 2주간 격리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업계 관계자는 “여행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라며 “우한 폐렴으로 중국으로 가려던 고객들이 행선지를 바꾸는 대신 취소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25일 우한시를 포함한 후베이성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외교부 여행경보는 △남색경보(여행유의) △황색경보(여행자제) △적색경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확산이 가속화하고 있다.
28일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한국 시간 10시) 현재 중국 전체 사망자 수는 106명, 누적 환자 수는 4515명에 달했다. 27일에는 베이징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전체 사망자 106명 중 100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지인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27일까지 감염자가...
사망자는 106명에 달했으며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시 이외에도 수도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발생했다. 영국 가디언은 전날과 비교해 중국 확진 환자가 31%, 사망자는 23% 각각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WHO가 너무 안이하게 사태에 대응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각국이 이미 비상태세에 돌입했지만 WHO는 지난 23일 긴급 위원회를...
28일 부산교육청에 따르면 개학하는 관내 12개 학교에 대해 우한폐렴과 관련해 일부 등교중지 조치가 실시된다. 최근 2주 내에 중국 우한시를 여행한 학생 및 교직원의 경우 증상 여부와 무관하게 입국 후 14일 동안 등교를 중지시키는 내용이 골자다.
부산과 더불어 중국 우한에 캠퍼스를 둔 동서대학교 역시 비상이 걸렸다. 앞서 지난 7일 우한에서 돌아온 동서대...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개학 연기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9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실·국장 긴급 대책회의를 주관하고 “초기에는 방심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명절 연휴를 지나면서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 됐다”며 “개학 연기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폭넓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한시에...
스타벅스는 지난 주말 바이러스 진원지인 우한시가 있는 후베이성에서 매장 문을 닫고 배달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의 이번 발표로 영향을 받는 매장은 90곳에 달한다.
KFC와 피자헛 등을 운영하는 얌차이나는 우한시 매장 문을 닫는 것은 물론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도 우한시와 인근 후베이성 4개 도시에서 매장을...
교육부가 중국 우한시 지역을 다녀온 학생·교직원은 귀국일 기준으로 14일간 자가격리(격리기간 출석인정)하도록 각 시도교육청에 요청했다.
교육부는 28일 박백범 차관 주재로 전국 시ㆍ도 교육청 부교육감 영상회의를 열어 우한폐렴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기관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개학을 앞둔 학교 현장의 감염병 예방교육과 방역...
일본 자동차회사 혼다와 프랑스 PSA그룹은 우한시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복귀를 연기했다. 혼다는 우한에 있는 합작 공장에서 중국 전체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다. 2월 3일에 생산 재개 예정이었지만 연기 가능성도 크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PSA그룹도 우한시에서 근무하는 인력을 프랑스로 이동시킨다는 입장이다.
일본 자동차회사 닛산도 우한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