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압력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는 의혹을 대부분 시인했다.
지난 3일 조양호 회장은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기사에 나온것이 90%는 맞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자신을 둘러싼 ‘찍어내기’ 의혹에 사실상 맞다고 시인한 것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아랍에미리트(UAE) 한국문화원 건립 사업에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 씨의 메모대로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차은택 감독이 한국문화원을 설립했다는 보도가 맞느냐”는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UAE 한국문화원은 2011
한진해운의 운명을 결정할 시점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산업은행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과 한진그룹 간의 막판 줄다리기도 팽팽하다. 채권단은 대우조선 같은 사례를 또다시 만들 수는 없다는 인식 아래 ‘그룹 지원 없으면 법정관리’라는 당초 방침을 강경하게 고수하고 있고, 한진그룹은 “최선을 다했고 채권단 지원만 남았다”며 읍소하고 있다.
한진그룹 측은 28
한진그룹은 28일 한진해운에 대한 해외 금융기관의 선박금융 채권 상환이 유예되고, 용선료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채권단 지원이 필요함을 호소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자료를 통해 "독일 HSH 노르드 방크, 코메르쯔 뱅크, 프랑스 크레딧 아그리콜 등 해외 금융기관이 선박금융 채권 상환유예에 대한 동의 의사를 한진해운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지속 여부를 오는 30일 최종 결정한다.
채권단은 한진해운이 제출한 자구계획안 중 실효성 있는 자금조달 규모를 4000억 원으로 평가한 상황이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정용석 산은 구조조정부문 부행장은 26일 “한진해운의 실효성 자금은 4000억 원뿐”이라며 “각 은행별로 30일까지 한진해운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여부를 가늠할 추가 자구안을 25일 채권단에 제출한 가운데 일각에서 좀 더 보강된 자구안을 채권단이 26일 오전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진해운은 이를 부인했다. 한진해운이 제출한 추가 자구안은 채권단이 26일 수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26일 “전일 제출한 추가 자구안에 대해 채권단이 보강된 자구안을 요구한
한진해운이 25일 채권단에 제출한 추가 자구안이 채권단 기대치에 모자란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여부와 이 때문에 벌어질 해운 대란 등의 후폭풍에 이목이 쏠린다. 채권단이 한진해운의 자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국내 기업의 물류비용이 증가하고 유사시 전략물자 수송 등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진그룹은 25일 주채
채권단과 유동성 확보 방안을 두고 줄다리기를 해 온 한진해운이 추가 자구안을 제출했으나 경영 정상화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채 출연 등이 포함된 추가 자구안 규모가 채권단이 원하는 수준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서다.
한진그룹은 2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용선료 협상의 잠정 결과와 조 회장의 사채 출연 등 유동성 확보 방안을 담은
채권단과 구조조정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한진해운이 법정관리까지 가더라도 은행권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은행들은 이미 한진해운의 회생 가능성이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시중은행들은 한진해운의 여신 건전성 기준을 회수의문으로 하향하고 충당금을 100%까지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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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진해운을 살리기 위한 한진그룹 차원의 지원안과 관련해 채권단 내부에서는 그룹에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원 입장을 밝히라는 ‘최후통첩’인 셈이다.
22일 채권단 관계자는 “이르면 이번 주 한진해운에 (그룹 지원 여부 등) 직접적인 답을 요구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16일 오후 예고도 없이 기자실을 찾았다. 최근 해외 출장 후 인사차 들렀다고 산은은 밝히고 있지만, 지난 2월 취임 이후 첫 기자실 방문인 만큼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자구안 제출 시한이 19일로 예정돼 있는 한진해운에 방점이 찍혔다.
실제 이동걸 회장은 한진해운의 구조조정 방향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한진해운이 용선료 협상 성공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9분 현재 한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1.59% 오른 1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언론에 따르면 한진해운 용선료 협상의 키를 쥔 최대 선주 시스팬이 용선료 이외의 지원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스팬은 그동안 채무조정 불가 방침을 고수한 터라 이번 용
한진해운이 다음 달 2일 사채권자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한진해운은 11일 오후 2시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채권자 집회 안건을 의결, 다음 달 2일 소집일로 결정했다.
한진해운은 사채권자 집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4210억 원 규모의 공모사채에 대한 만기 연장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상선과 마찬가지로 1900억 원, 3
한진해운이 사채권자 집회를 위한 이사회를 11일 연다.
10일 해운업계 및 채권단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채권자 집회 소집일을 결정한다.
당초 한진해운은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가 정해진 이후 사채권자를 설득할 계획이었지만 아직까지 그 어떤 결정도 나지 않아 사채권자 소집공고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한
조선·해운업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따라 대상 기업들의 총 여신(대출)액이 대폭 확대됐다. 총 규모가 19조 원을 상회해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미 전년도에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쌓았던 은행권엔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구조조정 대상 기업 수 소폭 감소… 전체 규모는 확대 =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6년 대기업
현대상선 구조조정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충현(51) 상무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3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김 신임 부사장은 전날 인사발령을 통해 경영총괄 겸 재무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신임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3년 LG전선(현 LS
유동성 위기를 겪는 한진해운의 운명이 이번주 결정된다. 1일 한진해운 측은 외국 선주들과 벌이고 있는 용선료(선박 임차료) 인하 협상과 선박금융 유예 결과를 채권단에 보고할 예정이다.
용선료 협상과 선박금융 협상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부족 자금 규모가 커 그룹 지원이 어려울 전망이다. 채권단은 신규자금 지원은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 실패시 법정관리 가능성
대한한공 등 한진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겪는 한진해운에 자금 지원에 나설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선박금융과 용선료 협상 등 회생을 위한 두가지 전제 조건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마지막으로 그룹의 지원 여부가 한진해운 생사 여부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최근 이투데이 기
올 상반기 유동성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에게 또 다시 시련이 찾아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과거 2대주주인 쉰들러아게홀딩스(이하 쉰들러)가 2014년 당시 경영진들을 상대로 제기한 718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 결과가 내달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소송에서 질 경우 현 회장 등 당시 경영진들은 7000억원이 넘는 막대한 자
한진그룹은 오는 11월 지배구조 개편작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오너 일가가 비상장사인 정석기업을 통해 그룹 전반을 장악하고 있던 지배구조에서 2013년 8월 한진칼을 설립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이후 ‘㈜한진→한진칼→정석기업→㈜한진’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를 끊는 작업을 해왔다. 하지만 아직 완성형은 아니다. 지난 5월 채권단 자율협약을 신청한 한진해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