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교수가 직접 인터뷰한 '다윈의 사도들'
우리나라 진화생물학의 선구자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직접 12명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책 ‘다윈의 사도들’이 출간된다. 인터뷰 대상자는 ‘종의 기원’을 집필한 찰스 로버트 다윈(1809~1882)의 학문석 성취를 좇는 이른바 다윈주의자들이다. 직접 해외로 날아가 평생 다윈을 연구한 리처드 도킨스, 재닛 브라
우리나라 진화생물학의 선구자, 서울대학교 동물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석·박사를 마친 뒤 1990년 하버드대학교 전임강사에 임명된 수재. ‘개미 박사’로 알려질 만큼 전공 분야에서 공히 인정받은 과학자이자 구독자 수 46만 명을 확보한 유튜브 인기 과학 채널 ‘최재천의 아마존’으로 대중과 살뜰히 소통하는 지식인.
미시간대학교와 서울대
☆ 에드워드 윌슨 명언
“우리 유전자에는 생명 사랑의 본능이 새겨져 있다.”
‘현대의 찰스 다윈’이라 불리는 그는 인간을 비롯해 사회적 동물이 보이는 행동을 진화론 등 생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사회생물학’을 개척했다. ‘인간 본성에 대하여’와 ‘개미’로 두 차례 퓰리처상을 받았다. ‘컨실리언스(Consilience)’는 국내에 ‘통섭’이라는 제목으로 번
진화생물학 연구 통해 사회생물학 개척한 학자 퓰리처상 2회 수상…학계에 ‘통섭’ 개념 제시하기도
사회생물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에드워드 윌슨이 92세로 별세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에드워드윌슨생물다양성재단은 윌슨 박사가 전날 매사추세츠 벌링턴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1955년 하버드대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고인
하얀 화염(火焰)이 펄럭이던 여름이 돌연 끝나고, 가을의 서늘함이 그 빈자리를 차지한다. 낮의 온기는 따스하고, 밤의 공기는 차갑다. 갑자기 바뀐 날씨에 긴 소매옷을 꺼내 입으며 하나의 심장, 하나의 위, 하나의 췌장을 갖고 견디는 나는 ‘바람이 분다, 다시 살아봐야겠다’라는 폴 발레리의 시 구절을 나지막이 중얼거린다. 이 돌연한 행동은 계절의 변화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