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다시 900선을 두드리고 있다. 7월 600선까지 추락했던 지수가 두 달여 만에 40% 가까이 반등했다. 반도체 소부장이 새로운 주도주로 올라섰고 바이오와 2차전지에도 매수세가 번지고 있다.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900선을 되찾는 것과 코스닥 시장이 달라지는 것은 다른 문제다.
2일 증시에서 코스닥은 장중 900선을 넘어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에 코스닥 상장사들의 생존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지난달 관리종목 지정이 급증한 데 이어 이달에는 기존 관리종목에 지정사유가 추가되는 사례까지 속출했다. 상장폐지를 피하려는 주식병합은 지난해보다 15배 가까이 급증했지만 주가는 20거래일 만에 24% 넘게 하락했다. 기업들의 자구책에도 퇴출 압박은 오히려 거세지는 양상이다.
29일 한
자동차 부품기업 A사는 연매출이 4000억원을 넘고 영업이익도 200억원 이상이지만 시가총액은 500억원 초반대에 불과하다.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비료기업 B사는 매년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생활용품 기업 C사도 연매출 800억원과 40억원대 이익을 내고 있다. 그런데 이들 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0.4배 수준에 머물
‘애국 기업’으로 주목받은 모나미와 에넥스, 한성기업이 전날에 이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한 제품 구매와 응원 투자 움직임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오전 9시23분 모나미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3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넥스도 29.98% 상승한 212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성
코스닥 급락에 두 자릿수 손실10일 반등에도 부진한 성과 지속정책 개편·기관 자금 유입은 기대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기조에 맞춰 출시된 코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줄줄이 두 자릿수 손실을 기록했다. 운용사가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직접 선별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내겠다고 나섰지만, 코스닥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피하지 못했다.
13일 코스
새해 코스닥 시장이 '혁신기업의 등용문'이라는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시험대에 오른다. 인공지능(AI)·우주·에너지 등 딥테크 기업을 겨냥한 맞춤형 상장 심사를 도입하는 한편, 시가총액 요건 상향과 상장 유지 규율도 동시에 강화되면서다. 상장은 넓히고 퇴출은 빠르게 하는 구조 전환이 실제 시장 신뢰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올해 코스닥의 관전 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