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0억 원 시장으로 성장… 해장국 대신 숙취해소제숙취해소 효능 부족…정부 규제 강화에도 여전한 인기
한국의 술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숙취해소제 시장은 오히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는 술자리에서 술잔 대신 숙취 음료를 돌리는 모습이 MZ세대의 새로운 예절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hy, 자사 원료 활용한 숙취해소제 ‘쿠퍼스 깨곰’ 출시⋯매출 100억 목표식약처, 실증 검토 결과 ‘그래미 여명808’ 등 9개 제품 효과 불분명
국내 숙취해소제 일부 제품들이 효능을 입증하지 못해 퇴출 위기에 처한 가운데 빈틈을 노린 식품업계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콜마홀딩스의 자회사 HK이노엔의 ‘컨디션’이
hy는 네이버스토어를 통해 '쿠퍼스 깨곰'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제품명은 '개운하다'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 '깨곰하다'에서 착안했다.
신제품은 hy가 직접 개발한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을 함유한 숙취해소제다. 아이스플랜트복합농축액은 아이스플랜트에 갈화추출물, 쑥추출물을 혼합한 천연물이다.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술을 마신 뒤 아이스플
새해부터 숙취해소 관련 표현을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다. 건강기능식품은 소비자 수요에 따라 소분·조합해 판매할 수 있게 된다. 가격 인상 대신 내용량을 줄여 소비자를 속이는 ‘슈링크플레이션’도 차단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식품안전 제도를 30일 공개했다.
‘술깨는’, ‘술먹은
숙취해소제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하는 가운데 내년부터 관련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앞으로 인체적용 시험 등 과학적인 자료를 제공하지 않으면 ‘숙취해소’ 문구를 사용할 수 없도록 제도가 변경되기 때문이다.
26일 제약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인체적용시험 또는 인체적용시험 결과에 따른 정성적 문헌고찰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알리코제약은 숙취 해소제 ‘다깼지’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숙취해소 기능성 효과를 입증하고 식약처로부터 관련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숙취 해소제 판매 업체는 내년부터 숙취 해소 문구를 사용하기 위해 식약처가 인정하는 범위의 인체 적용시험 또는 그 결과에 대한 정성적 문헌고찰을 통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갖춰야 한다. 이 경우만 해당
꾸준히 성장하는 숙취해소제 시장에 제약사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HK이노엔의 ‘컨디션’이 1위를 수성하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얼마나 존재감을 키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숙취해소제 브랜드 ‘컨디션’은 올해 2분기 매출 164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0%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96억 원으로 집계됐다.
동국제약은 구강용해 필름 제형의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지스마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숙취해소 인체적용시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는 국내 최초의 원료인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을 함유한 숙취해소제이다.
아이스플랜트 복합농축액은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인체적용시험 결과 숙취효과를 입증했다. 숙취설문지표 총 9개 문항(△숙취
HK이노엔ㆍ삼양사ㆍ롯데칠성 등 인체적용시험 진행업체 대부분 올해 말 절차 마무리…“시장 재편 기대”
내년부터 숙취해소제 표시·광고 제도가 강화하면서 국내 업계도 효과 인증 작업이 한창이다. HK이노엔, 삼양사 등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점유율 상당수를 차지한 업체들은 올해 말을 목표로 효과 입증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 개편을 계
HK이노엔(HK inno.N)이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Z세대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고 5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최근 공개된 컨디션 광고를 활용해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을 기획했다. ‘어른을 위한 숙취 동화’ 콘셉트의 ‘1등이라 행복한 컨디션 왕자’ 세계관을 현실 세계로 확장했다.
일명 ‘힙지로’로 불리는
HK이노엔(HK inno.N)이 연말연시 성수기 시즌에 맞춰 숙취해소제 컨디션 스틱 신제품 2종(△자두맛 △망고맛)을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올해 3월 ‘L-아르지닌’과 ‘비타민B군’ 성분을 추가한 이후 새로운 맛 2종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HK이노엔은 컨디션 스틱의 인기에 힘입어 기존 △컨디션맛 △그린애플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지난해 처음 3000억 원 돌파젊은 층 복용 증가, 젤리‧환 등 비음료 제품 선호제약업계, 새로운 트렌드 맞춰 다양한 제형 출시
송년회 시즌 연말 술자리가 늘어나며 숙취해소제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회식‧모임에서 과음 후 숙취를 해소하기 위해 찾은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숙취해소제가 술자리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을 정
‘숙취해소제 주로 복용’ 응답 비율, 20대 16% vs 50대 5% 2030세대 환·젤리, 4060세대 액상 선호
엔데믹으로 저녁 술자리가 다시 늘어나면서 젊을수록 숙취해소제를 더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멤버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해장음식·숙취해소제’ 설문
정관장이 매년 급성장 중인 비음료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홍삼 함유 '확깨삼'을 GS25 편의점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
5일 정관장에 따르면, 확깨삼은 6년근 홍삼농축액,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 등을 정관장 만의 기술로 배합한 숙취해소용 조성물을 함유했다.
3g의 작은 환 제형으로 만들어 섭취가 간편하고, 파우치 형태로
동성제약은 숙취해소제 ‘굿샷플러스’의 베트남 수출 총판 계약을 채결하고 100만 병을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성제약 숙취해소제 ‘굿샷플러스’는 천연 아미노산 ‘L-시스테인’을 주성분으로 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L-시스테인’은 과도한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체내 생성 및 축적될 수 있는 발암 위험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빠르게 분해하고 배출시
코로나19 엔데믹 국면에 따라 회식이 부쩍 늘면서 숙취해소제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자 관련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코카콜라가 신제품을 출시해 뛰어드는가 하면, 롯데칠성음료과 삼양사 등은 마케팅을 강화하고 ‘원조’ 제약기업들도 라인업 확대를 통해 방어 태세를 높이고 있다.
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90조3000억 원으
흥국증권은 10일 HK이노엔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000원을 제안했다.
이나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수액제 신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서서히 증가한 고정비를 커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분기별 광고선전비는 비슷한 매출 대비 비중을 유지하겠으나, 고마진의 컨디션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일생활건강이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출시 전 제품을 선공개했다.
제일생활건강은 한의사들이 연구, 개발한 한방처방을 바탕으로 한 숙취해소제 ‘번쾌’를 3월 중 출시키로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
제일생활건강 신숙희 대표는 “한방 숙취해소제 ‘번쾌’ 출시를 앞두고 제품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홈페이지를 공식
숙취해소제 ‘신수황’의 제조업체 보주방이 2020년 캐치프레이즈로 ‘어떤 술에도 강하다’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술자리가 잦거나 숙취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신수황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소비자가 어떤 술을 마셔도 숙취 걱정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
신수황은 보주방에서 만든 숙취해소제로 친환경 무농약으로 해남에서 자연 재배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되고도 편의점의 숙취해소제 매출은 되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씨유)가 최근 3년간 숙취해소제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2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숙취해소제 매출은 2017년 20.6%, 지난해 14.0% 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가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