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의 상아탑이라 불리는 대학교가 교수들의 잇따른 성추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1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성희롱 2차 피해 실태 및 규제강화를 위한 연구'에서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 350명 가운데 71명(20%)이 교수로부터 성희롱 등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발생 장소는 음식점과 술집 등 유흥업소가 167명(47.7%)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MT나...
폭스뉴스에서는 최근 1년 새 두 명의 고위 인사들이 추문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간판 앵커였던 빌 오라일리가 성추문으로 회사를 떠났고 이보다 앞서 이 회사의 창립 멤버이자 회장이었던 로저 에일스도 여성 앵커 성추행 혐의로 불명예 퇴진했다. 폭스뉴스는 또 지난주 전ㆍ현직 직원들로부터 인종차별 혐의로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잇따른 성 추문 사건과...
그러나 그간 독재적이고 타협이 없는 머독이 이끈 폭스뉴스는 직원들의 추문에 대해 여느 회사와 다른 대응을 해왔다. 성추문과 같은 논란과 비판이 거세질 때마다 직원을 경질하는 대신 “시장의 논리에 맡긴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직원을 옹호해왔다. 하지만 에일스와 오라일리의 사태로 이러한 폭스뉴스의 관행도 점차 사라지면서 머독의 경영 색채도 흐려지고...
미국 보수성향 뉴스채널 폭스뉴스의 성추문 파문이 회사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미쓰비시자동차와 현대자동차, BMW 북미법인, 재규어·랜드로버 북미, 메르세데스 벤츠 등 적어도 5개 자동차 회사와 제약회사 일라이릴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엘, 사노피가 폭스뉴스의 인기 프로그램 ‘더 오라일리 팩터’...
그게 정말 미안하다. 지금 행복하니까 이제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그동안 공백기 동안 미처 전하지 못했던 속내를 드러냈다.
앞서 정준영은 불미스러운 동영상 유출 '1박2일'에서 일시적 하차, 이후 4개월간 자숙의 시간을 거쳐 성추문 누명을 벗고 '1박2일'을 통해 방송 재개를 알려 시청자의 반색을 이끌어냈다.
이달 초 미국의 정보 당국은 러시아 정부가 트럼프의 승리를 도울 목적으로 미국 대선에 개입했다고 결론지었다. 여기에 러시아가 트럼프의 성추문 관련 파일을 갖고 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트럼프는 이러한 의혹은 ‘가짜 뉴스’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가 트럼프 X파일을 갖고 있다는 것은 “완전 헛소리”라고 잘라 말했다.
이 문서에는 트럼프의 성 도착증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사업가 시절 모스크바의 리츠칼튼 호텔 스위트룸에 투숙했는데 여러 명의 여성을 불러 트럼프 앞에서 소변을 보게 했다는 내용이 서술돼 있다.
해당 문서는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인에 대해 불리한 정보를 갖고 있다는 CNN의 보도가 나온 직후 공개됐다. CNN은 트럼프 당선인의 평판을...
지난해 9월 전 여자친구와 성추문 논란으로 자숙 중인 정준영이 ‘1박2일’에 복귀한다. 이는 하차를 선언한 지 4개월 만이다.
7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준영은 오는 2월 가수로서 먼저 컴백한다. 이날 '1박2일' 제작진은 정준영이 복귀하게 됐으며 지난 6일 첫 녹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준영은 무혐의를 인정받고 누명을 벗었지만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칠레주재 한국 외교관 성추문에 이어 중동 지역에 주재하는 현직 대사가 대사관 직원에 대한 성희롱 혐의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최근 중동 지역 대사가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일이 있었느냐"는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질의에 "내부적으로 그런 조치를 취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올해 문단 전체를 담론적으로 뒤흔든 것은 ‘여혐’으로 통칭되는 언어 표현과 문인들이 실제 연루된 성추문 사태였다고 할 수 있다. SNS를 통해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제보된 여러 성추문 사건들은 대부분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사과문 게시로 이어졌다. 더구나 해시 태그를 통해 피해자들이 연대하는 모습은 이 문제가 여성 단독으로 제기하고 풀어가기에는 여전히...
빌 클린턴의 성추문을 혐오한다면서 트럼프의 각종 성추행과 음담패설은 눈감아 줄 수 있다는 말인가.
프랑스 사회학자 알렉시스 드 토크빌은 “모든 민주주의에서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런 개념 없는 유권자들 때문에 피해를 보게 될 다른 나라의 국민은 어디에 하소연해야 한단 말인가. 민주주의에 있어 무식은 가장 큰...
줄리아니는 트럼프가 지난 달 성추문에 휩싸였을 때 대변인을 자처하며 적극 변호에 나섰다.
또 다른 법무부 장관으로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의 부적절한 정치 후원금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린 팸 본디 플로리다 주 검찰총장의 이름도 오른다. 트럼프는 2013년 트럼프대학에 대한 수사를 검토 중이던 팸 본디 플로리다 주 검찰총장에게 2만5000달러(약 2877만 원)에 달하는...
그는 “미 국민들이 변화를 선택한 것을 존중한다”며 “먹고 사는 문제가 성추문을 이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언행은 막말이라고 비난받았지만 미 국민들은 자신들이 직면한 빈곤과 실업을 직설적으로 설명하는 말로 받아들였다”며 “역시 선거에선 민생과 경제 일자리가 국민들 마음을 움직인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패권국가의 관용과...
‘다정’ 등의 시집을 낸 배용제 시인은 습작생들을 자신의 작업실로 불러내 성관계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가슴 모양이 예쁠 것 같다, 만져도 되냐”, “너랑도 자보고 싶다” 등 성희롱 발언에 변태적 성관계도 요구했습니다. 또 한 습작생에게는 “내 말 하나면 누구 하나 매장시키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라며 성추행·성폭행 등을 말하지 못하도록...
배용제 시인이 '제자 성추문 논란'에 휩싸여, 문단 안팎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용제 시인은 전북 정읍 출신으로 1997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삼류극장에서의 한때' '이 달콤한 감각' '다정' 등 시집을 출간했다.
배용제는 최근 시집 '다정'으로, 2016년 '올해의 남도 시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서 배용제에게 문학 강습을 받았다는 문예 창작과 학생...
◆ 문화·예술계 잇단 성추문 논란…박범신·박진성 이어 함영준까지
원로 소설가 박범신 씨의 성희롱 논란이 충격을 준 가운데 성추문 논란이 문화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시인 박진성 씨에 이어 큐레이터 함영준 씨도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됐습니다. 21일 소설가 박범신(70)씨의 과거 성추문이 구설에 올랐고, 시인 박진성(38)씨가 시를 배우려는 여성들에게...
최근 문단에서 성희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다른 문화계 인사인 함영준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가 지위와 권력을 바탕으로 여성 작가 등에게 신체 접촉을 가했음을 시인하고 사과했다.
이에 함 씨와 관련된 문화계 단체들은 그의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함 씨와 결별을 선언했다.
함 씨의 사과는 웹툰작가의 '미성년자 성폭행 모의·방조 논란...
한국 문단에 '성추문' 회오리가 불어닥친 가운데 박범신(70) 작가가 온라인을 통해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다만 박 작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묘사된 여성 팬 등 일부가 폭로에 반박하고 나서면서 SNS에서는 성희롱 여부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박 작가는 23일 오전 트위터에 "내 일로 인해∼상처받은 모든 분께 사과하고 싶어요. 인생-사람에 대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간) 3차 TV토론에서 성추문과 관련해 “(성추문 관련) 이야기는 대부분 틀렸음이 드러났다”면서 “성추문 모두 완전히 거짓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한 여자들은 유명세를 원하거나 힐러리 선거캠프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나만큼 여성을 더 존중하는 사람은...
미국의 TV가 신물이 나도록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을 방송하고, 트럼프의 성추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모든 미디어와 엘리트 논객들이 트럼프를 쓰레기로 만드는 것이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트럼프에게 역겨움을 느끼면서도 “당신들은 깨끗한가?”, “왜 클린턴 성추문은 침묵하는가?” 등의 심리적 반발 말입니다.
트럼프라는 광대 후보의 음담패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