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패자부활전이 시작됐다. 산업은행은 금호산업 주인찾기와 대우조선해양의 부실털기로 국책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비하겠다는 의지다. 수출입은행은 중소형 조선소 부실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성동조선해양을 필두로 구조조정 시장의 평가를 다시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근 몇달사이 국책은행, 특히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기능과 역할을
성동조선해양, 경남기업, 대우조선해양 부실 대출 등으로 수조원대의 손실이 예상되는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과거 MB정권 시절 투자했다가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해외자원개발 펀드 관련 부처간 공문을 제출하지 않는 등 국정감사 자료제출요구에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제출하지 않는 공문의 발신인이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이었던 최경
부실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가 오는 10월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최근 들어 채권단이나 정부가 주도하는 부실기업 구조조정 시스템의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제3의 주체가 구조조정을 진행해야 한다는 시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실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 추진을 위한 투자자간 양해각서(MOU) 체결이 지난 11일 마무리됐다.
상반기 대기업 부실로 인해 주요 금융지주사 및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 규모가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근 은행들이 업황 및 유동성이 악화된 대기업에 대해 여신을 회수하는 등 적극적인 채권회수에 나서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KB금융·하나금융·우리은행·NH농협금융 등 주요 5대 금융사의 올해 상반기 대손충당금 손실액
상반기 주요 5대 금융지주사의 대손충당금이 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손충당금은 재무상태표의 자산으로 표기되는 채권(받을어음 ·외상매출금 ·대출금 등)에 대한 공제의 형식으로 계산되는 회수불능 추산액을 말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부실기업 채권을 회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건전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외국계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보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확실히 모든 면에서 시중은행보다 잘한다. 함께 진행하면 믿음이 가고 안심이 된다.”
외국계은행 고위 관계자가 6개월 전 기자에게 한 말이다. 요즘 두 은행을 보면 과연 같은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최근 두 국책은행의 체면은 말이 아니다. 국민의 혈세로 좀비기업을 양산하고 연명시킨다는 오명을 뒤집어
상반기‘A’성적표를 받아든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요지부동 주가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대규모 배당, 자사주 매입 등 투자심리를 자극할만한 카드를 모두 꺼내들었지만 주가는 9000원 초반대에서 좀체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민영화 불확실성 때문이다. 매각의 ‘키’를 쥐고 있는 주가가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상
우리은행은 올해 2분기에 2261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상반기 누적 순이익이 516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996억원(23.87%) 많은 것이다. 2분기 순익도 명예퇴직비용(631억원)을 감안하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기준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탓에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1.42%로
금융당국의 컨트롤타워 기능 상실로 방향성을 잃은 대기업 구조조정이 결국 ‘국민의 혈세’로 부실을 막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산업정책적 관점의 구조조정 방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책은행의 주도적인 구조조정이 혈세 낭비로 이어지는 불편한 연결고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대규모 손실로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시장의 충격을 고려해
금융당국의 컨트롤타워 기능 상실로 방향성을 잃은 대기업 구조조정이 결국 ‘국민의 혈세’로 부실을 막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산업정책적 관점의 구조조정 방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국책은행의 주도적인 구조조정이 혈세 낭비로 이어지는 불편한 연결고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대규모 손실로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은 시장의 충격을 고려해 자체 구
대기업 부실 악순환이 거듭되자 금융당국의 미흡한 대응에 비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급속한 경기위축을 우려해 ‘칼 대기’를 주저하다 결국 정부가 좀비기업(저금리와 정책자금 지원으로 연명하는 부실기업)을 양산했다는 지적이다. 기업 부실은 경기침체의 결과이자 원인인 만큼 기업 구조조정 강도를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의 구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의 위탁경영을 하지 않을 경우 성동조선해양의 정상화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 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성동조선해양과 자율협약을 맺은 수출입은행은 이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달 위탁경영 카드를 꺼냈다. 제안은 삼성중공업과 한진중공업에 했지만 업계에서는 사실상 삼성중공업을 보고 꺼낸 카드로 평가했다. 한진중공업은 산업은행과 재무구
2분기 대규모 손실이 예고된 삼성중공업이 성동조선해양의 위탁경영을 포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성동조선해양의 정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중공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말부터 실시한 성동조선해양의 실사를 이번주 마무리한다. 삼성중공업은 사실상 성동조선해양의 사업 경쟁력, 재무부문 등 주요 부문의 실사를 끝낸 상태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대규모 손실이 예고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정부와 채권단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조선해양의 주가가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사들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하고 있다.
15일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3위
2분기 은행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리 인하 여파에 구조조정ㆍ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까지 겹치면서 순이익이 15% 이상 깎일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 우리은행, 기업은행 등 5개 금융사들의 2분기 순이익은 1조596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조8992억원 대비 15.96%
최근 10년간 수출입은행 퇴직 임직원 9명이 수출입은행과 거래 관계에 있는 기업들에 재취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수출입은행 퇴직자가 해당 기업에 재취업한 이후 관련 대출과 보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수출입은행 경영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
국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세명의 금융 수장들이 여야 의원들의 날선 질문에 진땀을 뺏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의 총량관리 지양 입장을 설득하는데 애를 먹었고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과 이덕훈 수출입은행장은 STX조선과 성동조선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미흡한 대처에 혼쭐이 났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 위원장과 홍 회장, 이 행장은 전일
6년째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상태인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채권단의 신규자금 지원이 결정됐다. 수출입은행의 단독 자금 지원으로 당장의 급한 불은 껐지만, 진짜 문제는 어음 결제 만기가 또다시 도래하는 7월말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성동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에 대한 3000억원 단독 지원 안건이 사실상 가결됐다고
성동조선해양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3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하지만 이는 법정관리행을 막기 위한 미봉책으로, 6년째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상태인 성동조선을 살리기 위한 더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이 강구할 수 있는 성동조선의 경영 정상화 방안으로는 추가자금 지원과 위탁경영, 인수합병 등 세 가지가 거
채권단이 법정관리의 문턱을 오가던 성동조선해양에 대한 신규자금 수혈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에 대한 3000억 단독 자금 지원을 이르면 내일 당장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성동조선의 주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은 28일 성동조선에 대한 3000억원 단독 지원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은 수출입은행에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