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적 개념은 지난 1994년 남북특사교환 실무접촉에서 북측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을 계기로 1995년 국방백서에 처음 명기돼 2000년까지 유지됐다.
이후 남북 화해 무드가 형성되면서 2004년 국방백서부터 ‘적’ 대신 ‘직접적 군사위협’ 등의 표현으로 바뀌었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에도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이라는 표현이 사용됐다.
그러나...
과거에 북한의 고위 관리들이 ‘서울 불바다’ 등의 도발적인 발언을 하고도 별 탈 없이 지나간 경우도 꽤 있었지만, 당시에는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이 전쟁을 원치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주변 강대국들이 한반도에서 전쟁 억제라는 기본 입장에서 약간 벗어나, 이제는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잠재적인 전쟁의 책임을 미리 상대에게 뒤집어씌우려 한다.
이러한...
북은 관계 개선의 상징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서울 불바다’ 운운하면서 군사적 적대행동에 나섰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문 대통령에 쏟아낸 조롱과 막말, 남한에 대한 능멸적 언사는 옮기기조차 민망하다. 새삼스럽지 않다. 지금까지 되풀이되어온 그들의 실체다.
대한민국의 존엄이 땅에 떨어졌는데도 북에 대한 굴종을 계속...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7일 ‘파렴치의 극치’라는 논평에서 “잊혀져가던 서울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 수도 있겠는데, (남측이) 뒤(뒷)감당을 할 준비는 돼 있어야 하리라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통신은 “온갖 적대행위를 공공연히 감행하면서 체계적으로 위반하고 파기해온 남측이 입이 열 개라도 합의위반에...
통신은 "말과 행동에는 결과가 따르게 되여있다"며 "입건사를 잘못하면 그에 상응하여 이제는 삭막하게 잊혀져가던 서울불바다설이 다시 떠오를 수도 있고 그보다 더 끔찍한 위협이 가해질수도 있겠는데 그 뒤감당을 할 준비는 되여있어야 하리라고 본다"고 위협했다.
남측에서는 청와대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를 비판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위협을 멈추지 않는다면 ‘화염과 분노’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초강경 발언을 하고 나서 북한도 주요 미군기지가 주둔한 “괌을 포위사격하고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등 양측이 말을 통한 치킨게임을 계속 벌이고 있다. 이에 북한 핵개발을 둘러싼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고 9일(현지시간)...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5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은 언제 또 어떠한 형태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할지 모르는 불량국가 북한을 마주하고 있다”며 “서울 불바다, 청와대 불벼락이란 협박을 쏟아내는 북한에 맞서 우리는 국가 장벽을 튼튼히 하고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변인은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이밖에도 문 대변인은 북한이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우리 정부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1994년 서울 불바다 발언 이후에 우리 측을 향해서 '핵 불소나기', '핵참화', '핵공격', '핵전쟁', '핵 보복타격' 등 핵무기 사용 위협을 지속적으로 자행해왔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은 대한민국을 겨냥한 명백한 도발 의도가 있는 것으로...
1994년 ‘서울 불바다’ 발언 이후 우리 측을 향해
‘핵불소나기’, ‘핵참화’, ‘핵공격’, ‘핵전쟁’, ‘핵보복타격’ 등
핵무기 사용 위협을 지속적으로 자행해 왔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오래 북한의 위협 속에 살아오면서
우리 내부에서 안보불감증이 생긴 측면이 있고,
통일을 이뤄야 할 같은 민족이기에
북한 핵이 바로 우리를 겨냥하고 있다는 불편한...
정 후보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에 대한 박 후보의 인터뷰 발언을 언급하며 “북한이 핵미사일로 우리나라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상황에서 공산화 활동을 자유롭게 해주는 것은 우리나라를 송두리째 북한에 갖다바치는 게 아닌가 염려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근거가 박약하고 왜곡하거나 확대해석한 것”이라면서 “서울시민들이 이런 철 지난...
청와대는 6일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유엔 대북제재 움직임 등에 반발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고 워싱턴과 서울을 핵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한 대해 NSC 차원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이날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 안 돼 국가안보실장이 수석비서관 회의에도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국가안보실은...
박세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를 전쟁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고도 조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포격도발을 지휘한 전쟁범을 영전시키고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잔악무도한 집단”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이날 국민대회에서는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영상물 상영과 헌시 낭송, 추모풍선 날리기, 북한인권 사진전시회...
전작에서 현준(이병헌)의 죽음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하게 되는 ‘아이리스2’에서는 대한민국이 불바다가 되는 핵폭탄 장면이 예고되는 등 한층 강력한 액션을 선보인다.
13일 제작발표회를 가진 ‘아이리스2’는 작품이 화제성과 화려한 캐스팅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3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이 28일 열린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서울과 수도권에 대한 공격을 위해 국방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해 이른바 ‘서울불바다 위협론’이 증가하고 있다.
서먼 사령관은 재래식 무기 전진 배치는 물론 사이버 전력 강화를 통해 미국은 물론 태평양 일대 동맹국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잊을만 하면...
아니나 다를까. 북한은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연습을 하루 앞둔 어제 임진각 등 심리전 발원지를 조준사격하겠다고 통지하고 또 `서울불바다'를 거론하며 위협하고 있다. 제2연평도 도발등 국지전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점에서 정보채널을 총가동, 만반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주적 개념은 지난 1994년 제8차 실무 남북접촉에서 북한측 박영수 대표의 ‘서울 불바다’ 발언이 나오면서 1995년 국방백서에서 처음 사용됐다.
하지만 참여정부 시절인 2004년 국방백서 이후 ‘직접적 군사위협’,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 등으로 대체됐고, 2008년 국방백서에선 “북한의 재래식 군사력, 핵ㆍ미사일 등 대량 살상무기의 개발과 증강...
총참모부는 군사분계선 일대에 대북 심리전 확성기 설치에 대해 '중대포고'를 발표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포고를 통해 "반공화국 심리전 설치가 직접적인 선전포고"라고 밝혔다.
또 "우리의 순사적 타격은 비례적 원칙에 따른 1대1 대응이 아니라 서울의 불바다까지 내다 본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0여년 전 그들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공갈친 것은 그 당시 남한에 대해 군사적으로 공격하겠다고 위협한 군사적 도발이었다.
이에 비해 김 합참의장의 발언은 군사적으로 위협한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대비하는 방어개념의 소산이다. 북한처럼 남한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공격개념의 발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남한을 방어하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