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주주총회 시즌 동안 상정된 주주제안 안건 99건 중 이사·감사 선임 안건이 53건(53.5%)으로 가장 많았다. 의결권 자문사 서스틴베스트는 행동주의펀드들이 단기적·일회성 요구에서 긴 호흡의 중장기 투자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재계는 “기업 성장을 위한 목소리보다 경영권 분쟁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우려를...
지난달 주주총회(주총) 시즌을 뜨겁게 달궜던 행동주의 펀드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대부분의 주주제안이 주총 표 대결에서 무릎을 꿇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들이 표 대결에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사내 및 사외이사’자리를 꿰 찼다는 점은 높이 평가했다.
22일 본지가 올해 정기주주총회 공시를 분석한 결과 주주제안으로...
금융회사 이사 겸 감사위원이 이사직은 유지한 채 감사위원에서만 해임되자, 회사를 상대로 주주총회 결의 취소소송을 냈다. 하지만 패소했고 연달아 손해배상 소송마저 제기했다.
재판에서는 이사에서 해임된 게 아닌 감사위원 해임 때도 상법 규정에 따라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됐다. 상법은 정당한 이유 없이 이사 또는 감사를 해임하는...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선단 공정을 강화하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방침이다.
경 사장은 지난달 열린 제55기 주주총회에서 "기존 사업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1등을 유지할 수 없다"며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얻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투자와 체질 개선 활동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재원을...
2830455다. 합병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23일 진행되며, 합병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11일이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될 91억 원의 자금은 신규 시장 진입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데모 장비 및 테스트 인프라 구축,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선 투자, 해외 세일즈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 매출 증가에 따른 운영 자금 회전, 신규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덕성은 올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에 재선임된 이봉근 대표가 한 위원장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주목받았다.
경동인베스트와 GS는 각각 16.37%, 13.47% 하락했다. 한신기계는 13.41%의 낙폭을 보였다. 원전주인 한신기계는 이번 총선 범야권 압승이 원전 업계에 불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관측에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친황경...
한국ESG연구소(KRESG)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 이전까지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기업은 66개사로, 전년 27개사 대비 늘었고, 분기 및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도 전년 53개사에서 92개사로 증가했다. 다만, 올해 정기주총 주주제안 수는 52개로, 전년 72개 대비 줄었다.
한국 ESG연구소는 “자사주 소각 기업의 증가는 금융당국에서 정책과제로 추진 중인...
하지만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ㆍ한화오션ㆍ삼성중공업)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사업 분야 확대에 나서는 중이다. 조선 3사 모두 지난달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친환경, 탄소 중립 등 신사업 관련 사항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안유동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2022년 수주한 고부가 수주 물량 관련 매출 인식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사이언스, 임종훈·송영숙 공동 대표 체제 가동
한미사이언스는 4일 오전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 이후 첫 이사회를 열고 창업주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이사가 모친 송영숙 회장과 함께 한미사이언스의 공동 대표이사로 앞서 임종윤·종훈 형제는 경영권을 손에 넣으면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임종훈 대표가 맡고, 자회사 한미약품은...
조 사장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의 'AI가전=삼성' 홍보 마케팅에 관해 "AI 가전의 시초는 우리가 만들어낸 업(UP) 가전"이라며 우회적으로 삼성전자를 겨냥한 바 있다.
LG전자는 본격적인 공감지능의 AI 가전을 위한 가전 전용 온디바이스 AI 칩을 자체 개발해 주요 제품 적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조선 3사 모두 지난달 개최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친환경, 탄소 중립 등 신사업 관련 사항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모회사 HD현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중개, 매매, 공급업, 발전업, 설비임대, 기타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는데, 이는 신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 사업을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고려 중이라서다.
한화오션은...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의 'AI가전=삼성' 홍보 마케팅에 관해 "AI 가전의 시초는 우리가 만들어낸 업 가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번 한 부회장의 응수로 AI 가전 시장 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한층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지난달 26일 주주총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의 'AI가전=삼성' 홍보 마케팅에 관해 "AI 가전의 시초는 우리가 만들어낸 업 가전"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부회장은 "AI 생태계가 많이 확산되고, 누구나 다 한다고 얘기하고 있지만, 실제 제품은 저희가 제일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한 부회장의 응수로...
지난달 열린 주주 총회에서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처음 공개한 AI 반도체 '마하-1'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마하-1'을 내년 초 출시하고, 네이버에 처음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 규모는 15만~20만 개로 개당 500만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마하-1은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간 병목(지연) 현상은 8분의 1로 줄이고 파워 효율은 8배로...
지난달 29일 흥국화재, 흥국생명, 코리안리를 끝으로 주요 보험사들의 정기 주주총회가 별다른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재신임이 이뤄졌고 일부 보험사는 배당성향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큰 논란없이 통과됐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삼성화재를 시작으로 21일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이 22일에는 DB손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거시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차세대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티오브런던과 화이트박스, 안다자산운용 등은 삼성물산에 현금배당 상향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다올투자증권 주총에서도 2대주주인 김기수 프레스토투자자문 대표가 올린 주주제안이 모두 부결됐다. 김 대표는 정관에 ‘권고적 주주제안’을 신설하는 안건과 더불어 ‘주주총회 보수심의제’, 이사의 수, 임기 등을 변경하는 안, 신규 사외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