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아이티인들을 태운 이민선은 플로리다주와 가까운 바하마 북서쪽 아바코섬에서 10㎞ 해상에서 침몰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죽음에도 미국과 바하마 정부는 이들을 '불법 이민자'로 규정하고 있어 인도적인 차원에서의 채류 허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이티 주재 미국대사관은 트위터에 사고 선박을 '아이티 밀항선'으로 명명했다. 또...
해안경비대는 이날 트리폴리 동쪽 약 60km 해상에서 이민선이 침몰해 탑승자 16명을 구조하고 시신 15구를 수습했으며 실종자는 170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나무로 만든 사고 선박에는 약 200명이 타고 있었고 희생자들 가운데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들이 포함됐다.
현재 장비부족으로 사고 해역에서 구조정 한 척만 실종자 수색작업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