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경공매 실시를 통해 토지 가격을 낮춰, 원가 부담이 낮아진 상황에서 분양사업을 재추진하는 방안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만큼 부실PF 사업장 구조조정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6일,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주채권단인 18개 금융기관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태영건설 PF사업장 실사 결과 및 기업개선계획 초안을...
이후 분양 실적이 부진해 분양대금에 대한 상환 순위를 두고 신탁사와 대주단 간 소송이 이뤄진 바 있다.
신탁사가 투입한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는 건 건설경기 악화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신용평가사 3사는 연달아 PF 리스크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부동산 PF 손실인식 현황과 추가 손실 전망 리포트'에서...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영업손실에 대해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은 데 따른 여파"라며 "인건비와 공사원가가 계속 상승하고 있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월의 전체 건설공사비지수는 154.81(잠정)으로, 2020년 1월 통계 집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공사원가는 앞으로도 상승할...
전공종 원가율 개선 기반한 무난한 1Q24 실적 예상
순조로운 진행의 광운대 역세권 사업, 실적변수는 임대운영 주체
단기 주가 변동성 높을 수 있으나 3Q 이후 안정화 기대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티엘비
메모리 반도체 성장 수혜와 CXL 기대감 주목
AI 서버 향 SSD 수요 회복으로 인한 수혜 주목
하반기 CXL 효과 기대
성장으로 나아가는...
매출은 분양 축소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 이후에는 주택 비중이 큰 대형사도 해외 수주와 주택 부문 소폭 회복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율 회복이 예상된다. 조정현 연구원은 “DL이앤씨 주택 부문은 하반기 신규 착공 물량 증가로 원가율 개선이, 플랜트 부문은 하반기 러시아 프로젝트 매출...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시장에 미분양이 쌓이고 있다는 점에서 재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지난해 매출은 10조1657억 원(연결 기준)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포스코이앤씨의 연간 매출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2017~2018년 7조 원대에 턱걸이했던 매출은 2021년...
지난해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플랜트·인프라 31% △건축·주택 61% △기타 8%로 분양 등의 주택 사업이 캐시카우(Cash cow, 수익창출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 증권사 연구원은 "전체 실적에서 주택·건축 매출 비중이 크면 당연히 영업이익으로 연결돼야 하는데 원가율 등 제반 사정으로 손실이 났다 해도 결국 홍현성 대표이사...
10년간 이어져 온 담합의 입찰 계약금액은 모두 1조9457억 원에 달했고, 이는 아파트 분양 원가 상승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공정위는 평가했다.
이에 공정위는 한샘 211억5000만 원, 현대리바트 191억2200만 원, 에넥스 173억9600만 원 등 31개 업체에 931억20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 아울러 검찰의 고발 요청에 따라 지난해 8개 가구업체와 12명의 전·현직 임원은...
이마트 계열사인 신세계건설은 공사 원가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분양실적 부진 등으로 지난해 1878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이로 인해 이마트가 사상 첫 연간 적자를 내고 말았다.
정 회장이 신세계건설 수장을 전격 교체하면서 그룹 분위기는 한층 더 무거워지게 됐다. 앞서 정 회장은 그룹 캐시카우인 이마트의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이마트는 이달...
이를 고려해 2015년 폐지됐던 분양형 실버타운을 재도입해 공급을 촉진하겠다는 게 정부의 복안이다.
건설업계에선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현재 국내 주택사업은 정비사업을 제외하면 신규 개발이 어려운 포화 상태로 평가된다. 여기에 원자재, 인건비 상승으로 주택건축부문 원가율은 90% 수준으로 치솟아 수익성을 확보하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비용이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뿌리기업의 경우 연간 62만 원 수준의 경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등 민간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11개 부담금도 폐지·감면한다.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한 학교 신설 수요 감소를 고려해 분양사업자에 분양가격의 0.8%(공통주택 기준)를 부과하는 학교용지부과금을 없앤다.
개발사업자사행자에 개발이익의...
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토부는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대한건설협회와 공공부문 공사원가 관련 세부 내역을 파악하고 데이터를 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계 작업이 이뤄진다면 공사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공사 계약금액, 공사별 마진 등의 항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은 공시를 통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 공사수주 규모...
분양수익을 높이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여의도 최초로 '하이퍼엔드' 특화 상품을 앞세웠다. 하이퍼엔드는 하이엔드보다 더 고급화를 내세운 명품 주거단지다. 아울러 신탁 최초 사업비 100% 금융조달 등 우수한 금융조건을 제안했다.
앞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례적으로 이 현장을 찾아 수주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의도 한양을...
등급 하향 조정에는 부동산 분양 실적 부진에 따른 재무 부담과 공사원가 상승, 미분양 관련 손실 등으로 인한 대규모 영업적자가 작용했다. 신세계 건설은 대구 지역 사업장의 저조한 분양실적 등으로 인한 예상 손실이 반영돼 별도기준 1878억 원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순차입금도 증가세로 2022년 말 265.0%에서 2023년 말 951.8%로 900%를 웃돌고 있다.
특히...
장 신임 회장은 “이차전지 소재사업의 경우 신사업이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 초기에 있다”며 “위기의 순간이지만 원가 인하 등 경쟁력을 키워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보상이 더 크게 돌아올 것”이라고 했다.
장 신임 회장은 포스코 재임 시절 구조조정을 추진해 리튬을 포함한 양ㆍ음극재 중심으로 재편하며 이차전지 소재 및 원료 중심의 그룹 신사업...
HL D&I는 자체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가파른 개선세가 예상되는 반면 GS건설은 높아진 원가율 탓에 뒷걸음질할 전망이다.
20일 본지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상장 건설사 11곳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총 1조4882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 분기보다는 27.2% 크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8.8...
SH공사는 "선분양은 분양가 산정 시 단위면적을 기준으로 추정공사비를 산출해 분양가격을 결정하는 데 최근 공사비 분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꼽힌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분양원가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률 90% 시점에서 입주자를 선정하는 후분양제를 시행해왔다"고 설명했다.
후분양·원가공개 주택은 이미 지어진...
지난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리스크로 차입금이 늘어난 가운데, 분양시장 불확실성으로 미분양 미해소가 장기화 할 경우 현금 흐름 악화 등 전반적인 차입금 부담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2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의 '주요 건설업체 2023년 잠정실적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분석대상 16개 건설사들은 매출 등 외형은 성장한 반면, 원가 부담에 따른...
8일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7374억 원, 영업손실은 328억 원으로 당분기 적자전환했다”며 “상승한 자재 가격의 원가 반영이 타사대비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된 만큼 예정원가 조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했다.
신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총 3조970억 원을 수주했고, 이 중 비주택부문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