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 조사·제재 절차 전반을 손질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절차적 권리를 보호해 공정한 제재 절차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2일 업계·학계·법조계·유관기관이 참여한 ‘불공정거래·회계부정 조사·제재 선진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를 열고 피조치자 방어권 보장과 제재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8월 증권선
앞으로 회계부정 기간이 길수록 처벌도 무거워진다. 분식회계 등을 지시한 사람은 보수를 받지 않았더라도 과징금을 부과해 책임을 회피할 수 없게 된다.
금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외부감사법 시행령과 외부감사·회계 규정 개정안을 다음 날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발표한 ‘회계부정 제재 강화방안’의 후속
라면의 종주국이라 불리는 일본이 이제 한국 라면을 단순한 유행이나 호기심의 대상을 넘어 일상 속에서 선택지로 자리매김했다.
닛케이 트렌디가 발표한 ‘2025년 히트상품 베스트30’에서 농심의 ‘신라면 툼바’가 한국 라면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닛케이 트렌디는 일본 트렌드의 바로미터로 불린다. 히트상품 베스트30은 판매 실적, 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해
편의점 CU가 국내 업계 최초로 미국 하와이에 첫 점포를 열고 편의점 본고장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섰다.
CU 운영사 BGF리테일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하와이 1호점인 CU 다운타운점은 231㎡(약 70평) 규모의 대형 편의점으로 호놀룰루시의 최대 중심상업지구인 다운타운 오피스가에
“2026년 제품·마케팅‧생산력 3박자 전략”“툼바 이어 김치볶음면 승부수...24일 국내 선판매”“세계 3대 겨울축제 부스 참여...케데헌 콘텐츠 계속 발굴”2030년 매출 7조·해외 매출 비중 61% 목표
라면은 우리나라 대표 대중 식품이지만, 국내 시장은 이미 포화다. 국내 라면 브랜드 1위인 농심의 목표도 글로벌 1위다. 특히 농심은 내년 신라면
42개국 316개사 참여…전년 대비 30% 증가, 농식품·외식·스마트팜 등 다각화 성과“K-푸드, 문화·기술 결합한 글로벌 브랜드로”
‘K-푸드+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12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MOU)이 체결되며, 전년 대비 30% 증가한 실적을 거두면서 K-푸드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9~31일 서울
풀무원푸드앤컬처가 6월 청주국제공항 복합컨세션 운영 사업권을 확보한 뒤 3개월 준비를 거쳐 총 8개 식음매장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공항 이용객 동선과 층별 특성을 반영해 일반구역 5개, 격리구역 3개 매장을 구성하며, 청주공항을 지역성과 글로벌 감각이 결합한 미식 공간으로 재정비했다.
1층 입국장 일반구역은 청주 로컬 맛집과 특산물을 중
나들이의 계절 가을이 오니 전국이 지역 축제로 들썩인다. 최근 경북 김천에선 분식집 프랜차이즈 ‘김밥천국’의 줄임말 ‘김천’에서 영향을 받은 ‘김천김밥축제’가 열려 15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강원도 원주에선 ‘원주만두축제’, 또 ‘춘천 숲속 빵시장 축제’, ‘횡성한우축제’ 등도 인기였다.
지역 축제는 국민의 소비 심리를 부양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높
K푸드 열풍을 타고 분식도 세계인의 입맛을 저격함에 따라 농심은 최근 자체 생면 제조 기술을 활용한 ‘생생납작떡볶이면’을 선보였다. 생생납작떡볶이면은 17년 만에 선보이는 ‘생생’ 브랜드 신제품이다.
농심에 따르면 생생납작떡볶이면은 농심이 30여 년간 축적한 생면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납작한 생면의 쫄깃함이 ‘킥’이다. 생면을 납작한 형태로 뽑아내
김건희 씨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은 27일 언론에 "민중기 특검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이 반려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한 언론은 민 특검이 미공개 주식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직후 대통령실로 직
원래 가을은 살찌는 계절입니다. 대대로 내려온 명언(?)이죠. 조상님들이 주신 귀한 비기를 허투루 보낼 수 없는 가을. 지자체들도 이 뜻을 잘 이어받았는데요. 이번 주말 그야말로 ‘먹고 또 먹는’ 먹거리 축제가 전국 먹짱들을 유혹합니다.
분식 3대장. 김밥, 떡볶이, 만두가 한날한시에 맞붙고요. 탄수화물 파티가 아쉬운 이들을 위해 바비큐도 등판합니다
CIS 지역 신흥 수출시장 부상…두샨베서 첫 ‘K-푸드 페스티벌’ 성황SNS·쿠킹쇼·K-POP 공연 결합한 현지 맞춤형 마케팅으로 2000명 몰려
한국의 라면과 분식, 베이커리 등 K-푸드가 중앙아시아를 사로잡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개최한 첫 ‘K-푸드 페스티벌’이 현지 소비자 2000명을 끌어
추징금 집행대상액 33조 원 돌파⋯올해 집행률 0.27% 수준상위 30인이 전체 85% 미납⋯김봉현·전두환·주수도 등 포함박은정 의원 "상위 추징 대상자 중심으로 집행 실효성 높여야"
법원에서 추징금 납부를 명령받은 대상금액과 미납 추징금이 모두 처음으로 33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추징금 집행률이 1%가 채 안 되는 등 현저히 낮기 때문이다
국감 1주차 중간평가 기자간담회“관세·외교·안보 컨트롤타워 불능““정부·여당 ‘따로국밥’이 취임덕 초래”“실수요 공급 전환·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넉 달 반 만에 ‘취임덕’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국정 전반에 레임덕급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중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재명 정부의 관세 협상은 깜깜이 협상이며, 민중기 특검은 법복을 입은 도적이고, 10·15 부동산 대책은 청년·서민을 짓밟는 폭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10년 분할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조건과 책임 주체는 아무도 모른다”며
한국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들이 지난 10년 동안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은 기업들에 24조 원이 넘는 신규 여신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은은 2015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회계처리 위반 조치를 받은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감사품질이 회계법인의 진정한 경쟁력"이라며 회계업계에 단기 이익보다 공공성과 투명성을 우선할 것을 주문했다. 동시에 회계법인의 독립성 확보와 디지털 감사기술 도입을 병행해 자본시장 신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공인회계사회 회관에서 주요 회계법인 대표 12명과 ‘회계법인 CEO 간담회’를 열었
케데헌 흥행에 K-라면 인지도 ↑농심ㆍ팔도ㆍ오뚜기ㆍ삼양 전면에대상ㆍ풀무원ㆍ샘표ㆍ롯데웰푸드도분식류로 해외 바이어 눈길잡기 '집중'한국 전통 소스 및 김치도 집중 조명
세계시장 제패를 꿈꾸는 국내 식품사들이 4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세계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서 제대로 맞붙었다. 올해 아누가에 첫 참가한
농심, ‘아누가 2025’ 첫 참가해...감성적 슬로건 ‘신(SHIN)’ 내세워영어 표기도 ‘RAMYUN’ 고집…신라면 분식 팝업 잇단 러브콜
대한민국 라면의 대표주자 농심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 ‘아누가(Anuga) 2025’에 올해 처음 등장했다. 국내 판매 1위 라면인 ‘신라면’을 앞세워 K-라면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겠다는 포부다. 이번 아누가에
호황과 불황 넘나든 한국 조선업 반세기中 추격·수주 피크아웃 우려 속 차세대 성장동력 시험대
한미 관세 협상의 지렛대가 됐던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는 국내 조선 산업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그러나 한국 조선업이 항상 순풍을 탔던 건 아니다. 지난 수십 년간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며 굴곡진 역사를 써왔다.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