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달훈 ABL생명 자산운용실장은 “ABL생명은 철저한 자산부채 듀레이션 관리에 기반을 둔 국ㆍ공채 위주 포트폴리오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수익기반과 자체적인 해외 딜소싱 네트워크를 통한 중위험 고수익 대체 투자에 대한 비중 확대를 통해 7년 연속 우수한 자산운용 성과를 기록해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장기 미국 준정부채, 미국달러 표시 선진국 채권 및 국제기구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정성 높은 자산에 분산투자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신경 썼다.
이석희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은 “미국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KB 미국 장기 채권 10년 플러스 펀드’는 목표 듀레이션이 약 15년”이라며 “금리 인하 시기에 투자자에게 효율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반면 보험사들로서는 장기선도금리 등을 고려해 부채듀레이션 늘어나는 것에 맞춰 자산듀레이션을 늘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당분간 30년물 강세가 지속되면서 30-10년간 금리 역전폭 해소도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다. 임 연구원은 “30년물 발행을 확 늘려야 하는데 이 경우 전체적인 금리 레벨이 올라갈 수 있다. 금리 역전이 빠르게 해소되긴...
반면, 크레딧은 며칠사이 분위기가 매도 우위에서 매수 우위로 전환됐다. 향후 크레딧 강세 국면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그간 급격히 내려온 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듀레이션 베팅보다는 캐리 선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런 추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조적으로 자산보다 부채 듀레이션이 긴 보험주 특성상 금리 상승기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IFRS17과 함께 도입된 IRFS9으로 과거와 달리 투자자산 내 FVPL 금융자산(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비중이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금리가 안정화되는 국면에 평가손익 개선을 통해 투자손익 측면의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수...
또 최 연구원은 “KB금융의 3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86%로 전분기대비 1bp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KB금융은 올해 1~2분기 중 타행들과는 달리 NIM이 크게 강세를 보여 왔지만 자산·부채 듀레이션(Duration)이 긴 포트폴리오 특성상 3분기에는 마진이 약 3~4bp 하락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어 왔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최근 요구불예금이 큰폭...
무위험지표금리처럼 듀레이션이 하루 단위로 짧은 초단기금리를 추종하는 ETF에도 꾸준히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 해당 ETF는 하루만 보유해도 매일 이자수익이 확정돼 손실 위험이 거의 없다.
코스피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는 데다 인플레이션, 미국 부채한도 협상 등 여러 불확실성으로 금리마저 갈피를 잡지 못하자 상대적으로 금리 민감도가...
이어 이 연구원은 “특히 삼성화재는 보완자본이 전무하고 부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해외 부동산 등의 자산 비중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보인다”면서 “자산 듀레이션이 부채 듀레이션보다 길어 금리 하락기에 유리한 포트폴리오”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2022년 기시 계약서비스마진(CSM) 8조원 대비 기말 CSM이 12조2000억 원으로 크게 늘어난 것은 주로...
자산부채 구조가 SVB와 다를 뿐만 아니라, 양호한 자본비율 및 유동성비율과 견조한 수익성 등 근본적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국내 금융회사는 일시적 충격에 견딜 수 있는 상당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국공채 보유 비중이 높은 일부 금융회사의 경우에도 보유 만기(듀레이션)가 길지 않다. 또 최근 금리상승기에 투자된...
한화생명은 장기채 및 선도 채권 매입 등 적극적인 자산부채종합관리(ALM)을 통해 3분기 듀레이션 갭 매칭을 시현하는 등 신 회계제도 도입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생명 CFO 나채범 부사장은 “물가 급등, 금리 인상 등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우려되는 상황에도 보험본연의 이익을 꾸준히 견지하고 있다”면서 “내년 도입되는...
부채듀레이션(잔존 만기)이 자산듀레이션보다 긴 보험사는 금리 상승이 자기자본 및 기업가치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하지만 최근같이 자본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금리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최근 보험사들은 줄줄이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과 한화생명은 각각 2860억 원의 후순위 공모사채 지속가능채권(Sustainability Bond)...
구조적으로 자산보다 부채 듀레이션이 긴 보험사는 금리가 상승할수록 자본(기업가치)가 증가한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험업법상 RBC 최저 요구 비율은 100%, 금융당국과 시장의 권고 수준은 150%"라며 "올해 일부 보험사는 150%를 하회할 수 있는데, 단기 주가 변동성 요인은 될 수 있지만 중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컨벡시티 헤징은 금리가 급등하면 MBS를 보유한 연기금이 포트폴리오 전반의 듀레이션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만기가 긴 국채를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물 금리도 이날 0.132%포인트 올라 1.322%에 도달했다. 약 2년 만의 최대 상승 폭을 보였다.
최근 국채 금리 급등은 예상보다 강한 고용 시장을 배경으로...
2015년만해도 외국인 보유 채권의 듀레이션은 2.5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4.0년에 근접했기 때문이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장기 국채 순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외국인은 지난 10월까지 약 48조 원의 국채 현물을 매수했는데 이 중 약 17조 원은 국고 10년물 이상이고 13조 원 이상은 국고 4~9년물이었다”고...
기업입장에서 영구채는 회계처리 과정에서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인식돼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회계상 자본이면서 의결권이 없어 경영권 방어에도 유리하다.
김준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으로 무위험금리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듀레이션(투자금 회수 기간)을 낮추고, 캐리 수익(이자 수익+보유이익)이 높은 영구채...
한화생명의 1분기 기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은 0.13년으로 크게 감소했으나 IFRS17상에서는 아직 갭을 더 줄여야 하기 때문에 채권 교체매매와 그에 따른 매각익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또한 증시와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변액보증준비금 전입액 우려도 제한적으로 판단된다.
유안타증권은 이를 반영해 한화생명의 연간 이익 추정치를 약 15...
헤지목적 금리파생상품에 대해서는 RBC 금리위험액 산출시 금리부자산 익스포져 및 듀레이션에 반영해 금리위험액을 경감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정비한다.
아울러 보험회사가 RBC 금리위험액 산출시 자체통계를 활용해 보험부채의 금리민감도를 내부모형 기준으로 산출할 수 있도록 세부기준 및 절차를 마련한다.
증권시장안정펀드의 실질 위험과 특수성을...
이어 “올해 당기순이익 전망치는 지난해보다 120.7% 늘어난 2530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준비금 적립의 기저효과로 인해 이익은 증가할 전망이지만 자산부채관리(ALM) 정책 관련 실적 리스크는 존재한다”고 짚었다.
또 “현재 채권금리 수준을 감안하면 자산 듀레이션(잔존만기) 확대를 위해 신규 장기채권을 편입하는 과정에서 투자수익률의 하락 압력이 커질...
변동금리인 주택담보대출(기초자산)이 편출되고 같은 규모로 만기가 긴 MBS를 편입된다면, 자산 포트폴리오 상으로 금액은 동일하나 듀레이션이 확대돼 금리 상승 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장기대출채권이 증가하는 추세이나,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예금, 은행채 발행 등 자금 조달과의 기간 미스매칭이 발생한다면 자산부채종합관리(ALM)...
이 자산 듀레이션 확대를 위해 보험사는 신용위험계수가 낮은 장기 국공채 매입을 늘리고 있다는 것이다.
기존에 보유중인 만기가 짧은 자산을 매도한 후 초장기채 매입을 확대하면서 자산부채관리(ALM)를 시도할 수 있다. 또한 초장기채를 공정가치로 평가되는 매도가능금융자산으로 재분류하여 금리 하락 시 평가이익에 따른 자본 확충과 지급여력비율(R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