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는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및 부실화 징후를 포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위기징후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한국은행 자금을 활용한 시중은행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또 회사채 등 약 2000조 원 규모인 중소기업 채무 만기구조 등을 주기적으로 분석하는 금융리스크 관리 체계도 구축한다. 민간 협업 선제적 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ACIS는 400만개 기업체의 금융권 신용공여 정보, 부가가치세 신고자료 등 동태적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수집해 신용등급을 산출한다. ‘일 단위’로 평가가 이뤄짐에 따라 부실 징후가 보다 정교하게 예측돼 시의성 있는 위험관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보 측은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평가시스템을 통해 보험가입 절차가 크게...
부실징후기업(15일 이상 연체·기한이익상실 기업)은 같은 기간 3만7735곳에서 8만4725곳으로 126.9% 늘었다.
소상공인의 빚 부담이 이처럼 증가하고 있지만 새출발기금의 실적은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의 채무조정을 위해 2022년 출범했다.
올해 2월 새출발기금 신청자 수와 채무액은 각각 4339건...
캠코 이사회에서는 “앞으로 경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한계기업 등 부실 징후가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DIP금융과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부분의 지원수요도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실제 고금리와 고물가 등 복합위기로 파산 위기에 처한 기업은 급증하고 있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 들어 두 달간(1∼2월) 전국 법원에서...
이들 기관들은 저개발 지역에 대한 대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많은 곳이 수익성 저하, 자산 부실화, 느슨한 지배구조 등으로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중국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 정책으로 인해 대형 은행과의 가격 전쟁이 촉발된 2019년부터는 더욱 힘든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에 이러한 대출기관에 대한 감독과 적절한 거버넌스 부족은...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시행한 결과 231개사를 부실징후기업(CㆍD등급)으로 선정했다. 등급별로 C등급은 118개사로 전년 대비 34개사 늘었으며, D등급은 113개사로 12개사 증가했다.
대기업이 9곳으로 지난해보다 7개사 늘었으며 중소기업은 222곳으로 39곳 증가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속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으로 경영...
7만명에 1조 판매
“선진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새해부터 경고에 나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다. 지난해 말 기업가치 61조 원 규모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위워크’의 파산으로 불거진 해외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의 오피스 공실률이 관련 자료 집계 시작 44년만에 최대치로 치솟았다....
태영건설의 최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신청으로 불거진 불길이다. 부동산 PF 부실로 온 산과 들이 불타는 사태는 막아야 한다. 건설업계와 금융시장 전반에 번질 수도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일시적 자금난으로 흔들리는 정상 사업장은 적기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부실 징후가 있는 곳들은 신속히 정리하는 재구조화 작업을 서두를 일이다.
나라 곳간을...
금감원은 기업 워크아웃 시에도 상거래채권 변제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나 태영건설의 경우 다수 협력업체가 존재하고, 사업장별 공사 지연이나 중단 등에 따라 협력업체의 자금애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일시적 위기를 겪는 협력업체의 동반부실화 방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태영건설 협력업체라는 이유만으로 여신한도 축소, 추가 담보 요구 등...
제정안 시행으로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상화 지원이 가능할 방침이다.
금융사의 내부통제 제도, 관행 개선을 위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이달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금융회사 임원은 본인 소관 업무에 대해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부여받는다. 이를 통해 업무현장에 맞는 내부통제기준이 마련되고 실제 준수 여부도...
인수계약서에는 "(태영건설이) 기촉법에 따라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한다는 통보를 받거나 관리절차의 개시를 신청한 경우"라는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당장 기한이익상실(EOD)이 발생해 기관투자자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할 수 있는 트리거 조항에 걸린다. 채권자들로서는 내년 7월까지 기다리지 않고도 태영건설로부터 자금을 회수할...
태영건설은 당장 내년 7월 19일에 만기를 맞는 공모채 인수계약 과정에서 워크아웃(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 주채권은행으로부터 부실징후기업 관리절차의 개시를 신청한 경우 기한이익을 상실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이 경우 기존 투자자 역시 워크아웃 채권단에 포함될 수 있다.
증권가에서는 태영건설 회사채 투자자 중 2021년 저금리 시기에 진입했던...
28일 태영건설은 개발사업 PF 우발채무에서 촉발된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 통보를 받아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PF 채무가 과도하다는 점에서 위기설이 지속됐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3분기 말 기준 부동산 PF 보증 잔액은 4조4100억 원이고 이...
28일 태영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 개발사업 PF 우발채무로 인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각도의 자구노력을 기울였지만,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상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돼 금융채권자협의회 공동관리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워크아웃은 채권 금융기관이 거래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2금융권의 부실 징후 또한 위험 수위를 넘나든다. 한신평에 따르면 저축은행 47개 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1년 말 1.3%에서 올해 6월 말 6.5%까지 약 5배 상승했다. 조사 대상 저축은행의 자기자본 대비 부동산 PF 비중은 67.9%나 됐다. 비상시 손실 흡수가 얼마나 가능할지 모를 일이다.
세상을 태우는 그 어떤 큰불도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금융당국에서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신속한 워크아웃과 부실 정리를 유도하겠다고 시사하면서 기업의 옥석 가리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정기 신용위험평가 결과 및 향후 계획’에 따르면 채권은행은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실시해 231개사를 부실징후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46개사 증가한 것이다.
올해...
국내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는 있지만 수출 동력이 크게 떨어지고 소비, 투자 등 내수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침체의 징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4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에서는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82.3%가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44.0%) 또는 ‘긴축경영’(38.3%)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건설업 등 취약업종 기업의 부실화가 시스템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정상기업에 대한 자금공급도 적극 지원하되, 한계기업에 대해서는 정상화 가능성 평가를 토대로 자구노력과 손실부담 등 자기책임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을 통해 잠재부실 누적을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금리, 경기부진 장기화로 중소기업, 저신용층과 다중채무자를 중심으로 어려움이...
기업 부실에 따른 위기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부실 징후 기업의 정상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한다는 취지다.
재건축 초과이익 8000만 원까지 부담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통과됐다. 이는 재건축 부담금이 면제되는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 금액 기준을 기존 3000만 원에서 8000만 원으로 올리고, 부과 구간은 2000만 원에서 5000만...
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에서 기업의 파산 전 부실징후를 조기에 발견, 채권단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신속한 정상화를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기촉법은 외환위기 이후 2001년 한시법으로 만들어진 후 6차례에 걸친 재·개정을 통해 운영되다가 지난달 15일 5년 일몰 기한이 도래해 효력이 상실된 바 있다.
이번에 재입법된 기촉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