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성장 가도를 걷던 이커머스 시장의 둔화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누가 먼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인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으로 소비가 다시 이동하고 신생 커머스 플랫폼들이 등장하는 등 격화되는 경쟁 속에서 무엇보다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목소리로 ‘계획된 적자’를 외치며 외형 확장에 집중하던 이커머스들도 속
1세대 이커머스로 출발한 온라인쇼핑몰 위메프가 체질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서서히 효과를 보고 있다. 이에 매출 감소에도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프는 지난 14일 내놓은 감사보고서에서 지난 해 매출액은 2448억 원으로 전년동기(3853억 원) 대비 36.4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위메프는 메타데이터 기반 쇼핑 플랫폼 메타쇼핑의 제휴 수수료를 0%로 변경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 위메프와 계약한 제휴 쇼핑몰도 다음달부터 수수료를 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메타커머스는 제휴 쇼핑몰에 2~8% 안팎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메타커머스를 통해 해당 쇼핑몰로 유입된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일정 비율의 매출 수수료를 받거나, 이용자 유
위메프는 7억 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를 활용해 ‘메타쇼핑’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메타쇼핑은 업계 최고 수준인 큐레이션 역량에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가 수집ㆍ분석하는 메타데이터 기술을 더한 커머스 플랫폼이다.
기존 메타커머스들이 가격 비교에 초점을 맞췄다면, 위메프는 범위를 확장해 상품 특징, 스타일 등 세부적인 정보를
유진투자증권은 기술성특례상장으로 오는 2월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와이더플래닛에 대해 “타겟진성소비자 기반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플랫폼 적용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와이더플래닛은 이날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목표가(1만2000원~1만5000원)를 확정하고 25, 26일 청약을 거쳐 2월 3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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