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물선을 약탈한 해적선보다 더 많은 보물이 책 안에 있다.”
미국의 애니메이터이자 영화감독, 성우, 기업인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상업 미술에 뜻을 두고 광고 만화 등을 그리기 시작한 그는 ‘미키 마우스’를 창조해 한층 인기가 높아졌다.
그 뒤 ‘미키’ ‘도널드’ 등 많은 만화 영화를 제작하였는데, 삼원색 방식인 최초 천연색 영화 ‘숲의 아침’으로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그 뒤에도 ‘돼지 삼형제’를 비롯해 많은 걸작 만화영화를 만들었다. 오늘은 그가 숨을 거둔 날. 1901~1966.
☆ 고사성어 / 무가지보(無價之寶)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아주 귀중한 보물. 명심보감(明心寶鑑) 정기편(正己篇)에 나온다. 강태공(姜太公)이 가난에 찌들어 어려움을 겪을 때 집 떠난 부인이 제나라의 왕이 되어 출세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오자 물을 한 바가지 바닥에 붓고 쏟아진 물을 쓸어 담아보라 했다.
강태공이 한 말이다. “한번 쏟아진 물은 동이에 다시 담을 수가 없소. 어려울 때 함께 근면 성실했다면 내 어찌 그대를 마다하겠소. 근면함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이고 신중함은 몸을 보호하는 부적이다[勤爲無價之寶愼是護身之符].”
☆ 시사상식 / F4 회의
‘Finance 4’의 축약어. 거시경제와 금융, 통화당국 수장 4명의 모임이다. 경제부총리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이 매주 한 차례 비공개로 모여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로도 불린다.
이전 정부에서도 종종 열렸지만, 글로벌 통화긴축과 레고랜드 사태로 불거진 채권시장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면서 그 존재감이 커졌다.
거시경제의 축을 담당하는 금융당국 수장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방향을 조율해 통일된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 우리말 유래 / 푸념
본래 굿판에서 무당이 신의 뜻이라 하여 정성 들이는 사람을 향해 꾸짖는 말.
☆ 유머 / 책에 안 나오는 방식
사장이 변호사, 엔지니어, 수학자 출신들과 인터뷰하게 되었다.
사장은 똑같이 “2+2는 몇인가?”라고 물었다.
수학자는 “4입니다”라고 공손하게 답했다.
엔지니어는 그답게 “4.0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변호사의 대답.
“얼마를 원하시는데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